남자친구랑 3년이란 길지도 짧지도 않은시간을 만났습니다.
싸우기도하고 그랬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한결같아 내년이나 내 후년쯤에 결혼할 생각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남친이 식당에서 일을하기때문에 알바생중에 고등학생이 한명있습니다.
18살인데 나이에비해 싹싹하게 일도 잘하고
항상 열심히해서 거기 직원들이 다 이뻐라 합니다.
저보고도 항상 싹싹하게 인사하고 그러더라구요.
그 애집에 사정이있어서 학교를 자퇴하고 거기서 일을 하고 있다고 들었고,
나이에비해 너무 성실하고, 엇나가지도 않고 열심히 벌어 쓰는모습이 기특해서 이뻐라했습니다.
근데 남친의 카톡을 몇일전 보게되었습니다.
열살넘게 차이나는 남자친구한테 반말은 물론 아빠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거기까진 친하니깐 그런가보다 그랬는데
다른 카톡을보니
'아빠 나어쩌지 잘곳없어'
뭐 이런식으로 보내놓고,
지 사진도 보내고,
이모티콘 하트보내고...
남친이 데꾸 안하니깐
'아빠 화이팅'
뭐 이런식으로 마지막으로 보내놨더구요..
통화목록도 보니 새벽 2~3시쯤에도 전화걸고...
그래서 남친한테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더니..
그애가 남친뿐만아니라 다른 가게 남자 직원들한테 다 그런다는겁니다..
그 가게 남자직원중에 집이랑 가게랑 엄청 가까운사람이 있는데,
지 잘곳없으니 거기가서 잤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남자직원은 집 뻇껴서 피시방에서 잠도 잤답니다..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전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거든요..
여튼 전 딱짤라 남친한테 말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으니 앞으로 반말이나 아빠라는 호칭 쓰지말도록 해라하고..
남한테 하는건 상관없는데 뻔히 내얼굴도 알고있고, 남자친구있는거 알면서 그러는건 좀아닌듯하다.
그리고 상당히 내가 기분나빠하니깐 하지말라해라
그러고 마무리 지었는데 ...
그냥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그아이는 남자친구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