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서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저도 판이란 걸 써보는
처자입니다.
처음쓰는 판이라 콩닥콩닥 선덕선덕.....
대세를 따라서 저도 바로 음슴체로 가겠슴니~ 라고 하고싶지만!
음슴체를 어케 쓰는 건지 잘 몰라서ㅎㅎㅎㅠㅠ 걍 제 말투랑 섞어서 갈지도 몰라요 호홍 ![]()
글쓴이 에게는 9살 아래의 남동생이 있슴.
9살이나 되는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친구처럼 사이좋게 잘 지내왔었는데.....
한 3주전에 설겆이 문제로 대판 싸웠음.
엄마가 안계실때 퇴근하고 와서 저녁을 곱게 차려줬는데 요놈이 설겆이를 하라고 하라고~
잔소리를 해대도 나중에 한다고 미루다가 에이씨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버려 ...
결국 늦게오신 엄마가 설겆이를 하게 되신거심!
나님은 완전히 빡쳐서 (마침 그때 왠지 모르게 짜증앤불쾌지수가 만랩을 찍고 있었음)
동생에게 폭풍 잔소리를 전수했고
요 베이비는 거기에 받아치기 공법을 사용하는 바람에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음..
평소 싸웠을때 자연스럽게 내가 먼저 푸는 편이었지만..
이번만은 그럴수 없었음..왜?? 난 잘못한게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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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동생도 화해할 생각을 안하는 거임...
난 언제든지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는데...☞☜
쨋든 그렇게 냉전상태로 서로 쌩까는동안 3주?? 가까이 되는 시간이 흘렀고.
오늘..드디어 모든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금연휴가 시작되었음.
그른데 나에게 황금연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동생이 10월2일에 군대간다는 것.
나 어뜨케???
우리 사이 아직 이대로인데ㅠ
이대로 동생을 보낼 순 없었음![]()
그래서...예전에 판에서 비슷한 사연을 본게 생각이 나서.
저지르기로 했음.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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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위 짧게.
고고싱
동생이 태어났을 무렵 난 초등학교 3학년 이었음. 연년생인 언니랑 나랑
오순도순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동생의 존재를 난 인정할 수가 없었음.
날 완전 예뻐하시던 아빠가 동생이 태어난 첫날 하신 말씀을 아직도 기억함.
"이제 너도 다 컸으니 밥은 니가 채려 먹어라."
쏘쿨.
난 분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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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엄마가 안볼때 맨날 꼬집고 밟고(진짜 발로 막 밟았음) 해서 애를 울렸음.
그때마다 엄마는 동생이 왜 우는지 이해하실 수가 없으셨음.ㅋㅋ;;;;;;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똥귀저기를 갈아주고 우유를 먹이며 나는 동생과 사랑에 빠져버렸음![]()
완전 귀여웠던 옛날 사진 대방출!!
너무 귀엽지안음? ㅋㅋㅋ 언니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동생 생일때 ㅋㅋㅋ
어렸을 때 피부가 하얗고 귀여웠었음.
애교도 많아서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함.![]()
아오 다시 봐도 귀여움(제눈에만 그럴수도 ~~![]()
톡커님들 죄송해용
)
그당시 싸이에 올렸던 사진 ㅋㅋㅋㅋ저때도 콩깍지가 씌어있었군..ㅋㅋ
하. 지. 만.
여기까지가 리즈시절이었음. 초등학교 2학년땐가? 닌텐도미니를 달고 사는 바람에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서....이 아이의 흑역사가 시작됨.....
그래도..내눈엔 긔욥....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때 별명이 짱구였음..ㅋㅋㅋ 하는짓이 닮았었나? ㅋㅋ 왜인지는 기억이 안남.
그래도 세수할때 안경 벗은 거 보면 아직 훈훈....해서 찰콱 찍어놨었던 기억이 남. 헤헤 ![]()
중학교 때 계곡에 놀러가서.
완전 시커매져서...왕년의 흰피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짐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때 등치만 좀 커졌지 순진해가지고..
누나 나 돈 좀..해서 얼마?? 하면
"백원" 이랬음.. 내가 귀여워서 천원 주면 극구 거부하며 오백원만 달라고 하던 아이였음 ...(지금은??)
안경을 쓰기 시작한 후부터였나...사진 찍는 걸 안좋아해서 이제부턴 사진이 별로 없음 ㅠㅠ
고등학교 시절
고3때인듯???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식날. 친구들 미양해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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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재수를..하게 되었음..
이때 수능이 그래도 나쁘지 않게 나왔는데 언니랑 내가 원서쓰는 거 신경을 많이
못써줬음..ㅠㅠ 엄마아빠는 나이가 많으셔서 잘 모르시고..ㅠㅠ
마감다되서 학교에서 시키는대로 급하게 집어 넣느라 좀 실패한 감이 있어서 너무 너무 미안했음
ㅠㅠㅠㅠㅠㅠ
공부에는 좀 흥미가 없는 편이었는데 재수할때 체육쪽으로 하고 싶다기에
체육실기와 공부를 병행했음.
그른데 둘다 하려니 ㄴㅓ무 힘들어해서...가슴이 아팠음..ㅠㅠ
하지만 씩씩하게 힘든티 안내던 예뿐 아이였음.
난 가끔 안경을 벗겨 예전의 미모를 확인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드뎌 올해 대학에 입학!!!!
대학생이 된 동생과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알콩달콩 재미지게 보낼 수 있을거란
나의 기대와는 달리.
체육과의 빡신 군기때문에 맨날 새벽에 나가고 밤에 들어왔음.
게다가 쉬는 날에는 친구만나느라 바빠 정말 얼굴 볼 새가 없었음 ㅋㅋ
그리고...렌즈를 끼면서...
좀..훈흔...해져다능 히히히히히히ㅣ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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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갔는데 동생이 하도 까매서 잘 안보임 ㅋㅋㅋㅋ 너무 탔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울 아부지는 초상권 따위 없으심. 왜??
아까도 말했듯이 쏘 쿨 하시니까 ㅋㅋㅋㅋㅋㅋ
아빠 살앙해용![]()
나한테 덜미 잡힌 동생. 웃는게 좀 괜찮지 않음? ㅋㅋㅋ![]()
추우셨다면 죄송!
죄송해요 동생바보라 ㄲㄲ![]()
자기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 맨날 투덜거림 못생겼다고...ㅠㅠ
체대 다니는 남자라 거의 맨날 츄리닝 입고 다님. 언니랑 내가 옷 사다 바침 ![]()
하지만 요즘은 자기가 사는 재미 들렸음..산옷 다 언제입음???군대보내기 싫음..ㅠㅠㅠㅠㅠㅠㅠ
하아..여기까지 힘들게 썼는데 어케 마무리를 해야할 지 모르겠음..
막상 동생보여주려니 오글거려서 안보여줄지도...ㅋㅋㅋㅋ
아님 자기사진 허락 안받고 올렸다고 오히려 사이가 더 멀어질 수도...ㅋㅋㅋㅋ (안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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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빡세
세민아 누나가 그땐 미안했어.
너 이제 군대가면 니 방보면서 누나 맨날 울지도 몰라.
너없으면 허전해서 어떻하지??
그니까 누나한테 섭섭한거 있었으면 이제 풀고 ~
널위해 매일 기도할게.
사랑해 ㄴㅐ시키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사이..이런사이......☞☜
톡커님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용~~~~
제가 너무 동생바보처럼 썼지만
악플은 안 써주실 거죠?? 히히히히히~~
악플이 보이면 동생한테 너무 미안할 거 같아요 ㅠㅠㅠㅠ
다들 추천 눌러주시길 부탁드리와용 흐흐^^~~
톡되면 동생이랑 화해하고 인증샷 올릴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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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건강하게 군생활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주세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추천 꾹 안하면 슬퍼요...훍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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