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에 살고있는 흔녀 고2에요.
저는 키가 진짜 작아요.. 성인을 2년 남기고 있는데..
키가 150 이에요.. 딱 정확히 말하자면.. 150.3 이죠..
저도 확실히 알아요. 제 키가 정말 작은거 알고있어요..
저는 163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저한테는 거대한 아이에요..
이 친구는 제 옆에 붙어있는걸 좋아해요...
뭐때문이냐고 물으시면 당연히 아시지 않을까요?
옆에 있으면 키 커보이는거 때문에 붙어있어요... 저도 알아요
그래서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에요..
제가 고1때 키가 평균보다 작은 남자아이와 사귀고있었어요.
웃을때 귀엽고 잘 챙겨주는 아이였기 때문에 제가 너무 좋아했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하는 말이 가관이에요...
땅꼬마 커플이라고... 키 작은애들이 붙어 있으니 웃긴다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키가 작던 크던 이쁘게 사귀는건데 뭔 상관이냐고...
이 친구는 그렇게 말하는 제가 웃기나봐요.
아니라고 니네 잘~ 어울린다고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진짜 어이없어서 울면서 욕해주고 집에왔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는 몇달 더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학학년을 올라오고 고2.
저는 제 친한 친구들과 떨어지고 저를 낮게보는 그 친구랑만
같은반이 되었어요... 키가 작은탓에 모든 아이들에게 관심이 쏟아졌어요...
여자애들은 키가 작다고 조금 비웃거나 되게 좋아해주고,
남자애들도 비웃거나 키가 작아 귀엽다고 하는 아이들도있었습니다.
남자애들이 키 몇이냐고 물으면.. 제 주위에 있던 그 친구가 쪼르륵 오더니
애 150이얔ㅋㅋㅋㅋㅋ 되게 작짘ㅋㅋ 초딩이야 초딩....
그 남자애들은 아... 하고 다시 돌아갔습니다...
저는 이 친구에게 왜 키를 얘기해주냐 따졌습니다..
솔직히 아실거에요 키가 작아서 키를 얘기해주는걸 창피해하고
물어보는걸 싫어하는걸...
이 친구는 왜 어때... 물어보는데 안알려주냐 하고 자기 할일을 하더군요...
주위를 둘러보니 반 친구들이 저를 쳐다보더군요... 저는 창피해서
책상에 엎드려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전에
제가 키 큰 남자아이에게 고백을 받았어요
생각지도 못한 아이에게 받은거라 생각좀 해본다고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저에게 오더니
갠 대체 니가 뭐가 좋데?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도 몰라... 이랬더니...
정말 그 아이와 사귈거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사귀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저보고 하는말이
진짜 키 작은사람들이 남자 키 본다는게 맞는말인가봨ㅋㅋ
완전 어이가 없었습니다....
키가 작다고 키큰 남자친구 사귀면 안되나요?
키작은애들은 무조건 키 작은 남자랑 사귀어야 하는거에요?
키큰 남자한테서 고백도 받으면 안되는거에요?
키 작은 애들이 남자 키를 더 밝힌다고 하던데....
저는 진짜 관심 없습니다..
키가 작던 키가 크던.. 오히러 키가 큰 남자를 더 싫어합니다..
그냥 저보다 조금이라도 크면 된다고 생각해요..
제 키가 뭔 상관인데요?
그 아이에게 뭔 상관인데요?
제가 키큰 남자만 밝히는것도 아니고 키 작은 남자애들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남자 사귀면 무조건 작은애들로만 골라 사귀어야하는거에요??
작으면 작아서 웃긴커플
남자가 크면 양심도 없는 밝히는여자....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건가요?....
이 친구뿐만이 아니에요....
얼마전 저의 베프와 그아이 남자친구와 200일이라서
베프 남자친구의 부탁으로 잠시 시내를 같이 갔다온적 있습니다..
베프 남자친구의 키가 181이에요... 엄청 크죠..
저도 처음보고 거부감 무서움이 생기더라구요.. 그치만 재미있는 아이구
저를 무시하지 않아 친하게 지내는 사이에요..
베프 남자친구에게 친구가 뭘 좋아하는지 알려주면서 골라보며 다녔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수군수군 거리더라구요...
딱 봐도 저와 이 친구를 얘기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대놓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키작은게 더 밝힌다고...
재들 완전 웃기지않어?
교복입었는데 완전 초딩같아
남자애는 왜 저런애랑 다닌데?
남자가 아까워
.........
같이 다니는것만으로도... 욕먹는건가요?
키 큰 남자아이랑은 멀어져 지내야하는건가요?
키 작은애는 키 작은애들이랑만 놀아야하는건가요?
이 친구가 열받아서 뭐라 할라는걸 제가 창피해서 막았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오늘 못골라주겠다고 한뒤, 그냥 집으로왔습니다.
키 작으면 안되나요?
키 작아서 남들에게 피해준적있나요?
그쪽들에게 제 키가 문제를 생기게했나요?
150인 키가 뭐가 어때서요
잘만 살아갈수있어요
키 작다고 흉보는건 어쩔수없는거니깐
친구들이랑 조용히 하셔도되요
근데 대놓고 흉보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겉만보고 판단하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키 작은 분들.. 저보다는 크시겠지만.. 스트레스 받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