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항상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톡을 써보는 흔한 고3수험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톡을 쓰게 된 이유는요!!!
정말 개념 상실한 일을 당했기 때문인데요, 개념이 음스므로 음슴체 ㄱㄱ 하겠습니다~
바로 어제 일임
글쓴이는 독서실에서 나와 집에 가려고 길을 걷던 중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게 되었음
원래 동물이란 동물은 다 좋아하고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를 좋아하던 글쓴이는
고양이를 찾기 위해 두리번 두리번 거렸지만 아무리 찾아도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 거임!![]()
그래서 찾기를 포기하고 가려고 했지만 풀무더기 옆에 구멍이 앞뒤로 3개씩 뚫린
한약을 담는 통같은 게 있는 거임!!!
설마 하는 마음으로 구멍 안을 들여다 보니.... 완전 귀여운 고양이가 들어있었음!!!!!!!!!!!!!!!!!!!!!!!!!!!!!!!!!!
슈렉에 나오는 장화 신은 고양이가 갑툭튀한것 같은 비쥬얼이었음![]()
버려진듯한 모양새였지만 절.대. 버려질 수가 없는 비쥬얼이었기에 주인이 나타나기까지
외로운 고양이 곁을 지켜주기로 마음먹은 글쓴이는 장장 1시간 넘게 고양이 옆에서 함께했음
하지만......... 끝까지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음
고양이는 버려졌던 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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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쌩쌩 부는 날... 비도 왔는데.... 한약 통 같은데 겉에 자치행정과 이런거 써있는 채로 말임....
일단 막무가내로 집에 데려갈 수 없던 글쓴이는 근처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진료를 맡기고 집에 왔음
그리고 오늘 12시에 데리러 가보니 의사쌤이 3개월쯤 된 수컷에 아무 이상도 없이 건강하다고 해주셨음
하루치 식량과 간식을 사서 데리고 나왔지만...글쓴인 고양일 집에 데려갈 수가 없었음
왜냐면... 글쓴이 집에 데려가는 순간 원플러쓰 원으로 함께 쫓겨날 게 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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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양이 주인을 찾아주기로 마음먹은 글쓴이는 무작정 학교 독서실로 고양일 데려갔음
강남8학군 중 활주로가 유명한 우리학교는 추석연휴에도 독서실 운영해주는 좋은 학교임![]()
남녀 따로 독서실을 구분해놓고 가운데 감독선생님 공간이 따로 있는 터라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고양이를 맡긴 후에 주인을 찾아 나섰음
고양이가 넘흐 이쁘게 생긴터라 금방 주인이 나타날꺼라 생각했지만....
애들이 하나같이 부모님 반대로 키울수가 없다고 했음![]()
포기할수 없던 글쓴이는 체면불구하고 모르는 애들을 붙잡고
"너 혹시 고양이 좋아해?"라는 질문을 했음...첨에 많이 쪽팔렸음![]()
그 덕에 착한 친구들이 함께 고양이 주인 찾기에 나서줬지만....결국 주인은 찾지 못했음![]()
그러다 감독 선생님 눈치도 보이고 공부하는 공간인 독서실에 더 놔둘수가 없기에
인맥을 동원해서 화실에 다니는 친구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기에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음
고양이와 함께 버쓰를 타고 화실을 향하는 동안 주인찾아
이리저리 다녀야만 하는 고양이가 너무너무 불쌍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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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히 글쓴이 친구가 다니는 화실에서는 함께 키울 애완동물을 찾고 있었음
화실에 계시는 분들 모두 고양이를 좋아하시고 관리하시는 분이 항시 계신다는 말에
글쓴이는 마음 놓고 친구와 함께 나와주신 예쁜 언니분께 고양이를 맡기고 왔음![]()
이렇게 긴 글을 쓴 이유는 고양이 주인을 찾는 과정을 보여드리려고가 아님
요즘... 삶이 힘들다는 분들이 늘어나시면서인지 버려지는 동물들이 너무 많음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그렇게 무책임하게 버려도 되는 건 절대 아님
물론 일부러 버리시는 분들 보다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생겼기 때문인 분들이 많다는건 암
하지만, 그 어쩔 수 없는 사정이란 것 때문에 버려지는 아이들 심정은 생각해 보셨음?
그리고 그 이후에 그 아이들이 겪을 아픔과 고통은 생각해 보셨음?
심심하고 외로울땐 옆에 두고 좀 힘들고 귀찮으면 내팽개쳐도 되는 존재가 아님
사랑으로 아껴주고 책임지고 보듬어줘야 하는 가족 같은 존재임
그래서 반.려.동물 이라고 하는 거임
어쩔 수 없는 사정이라는 이유로 동물을 버리시는 분들,
그 아이들 버리시기 전에 만약 그 아이가 당신의 가족이었다면,
그리고 당신의 자녀였다면 정말 그럴 수 있을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음.
그리고 늘어나는 길냥이들 보면서 더럽다거나 불결하다고 욕하시는 분들
고양이들 욕하시기 전에 그 아이들 거리로 내 몬 인간들의 이기심과 매정함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음
그래서 글쓴이는 글쓴이가 주운 고양이 원래 주인이 이 글 보고
제발 반성하셨으면 좋겠어서 이 글을 쓴거임
그럼 톡커님들 모두 추석 잘 보내시고 아까 주인 찾는거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글쓴이가 주운 고양이 사진보여 드리면서 끝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