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판에 글써봅니다 ..
저는 서울에 사는 대학생이에요 .. 정식대학생은 아니구 전산원이라는 전문대 비슷한곳에 다녀요ㅠ
저에게는 전산원을 같이 다니면서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작년 3월달에 처음 입학해서 OT가서 서로 호감느끼고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남친한테 좀 많이 배신감이 느껴지고있어요 ㅠㅠ
무엇보다.. 다른사람들은 22일 100일 200일 300일 이럴때 이벤트도 해주고 조그만한 선물이라도 해준다고
들었는데 남친은 100일때 꽃다발1개랑 지갑1개 선물해준거 밖에 없습니다
22일때는 언급조차도 안했어요 이때좀 실망 많이 했어요 다른애들은 사귈때 커플링도 챙겨준다고 하더만
남친은 커플링이야기도안하고 .. ㅠㅠ
거기다 제 생일이 8월달입니다
제가 직접 말하긴 좀 뭐해서 문자로 생일인걸 알게하려고 슬쩍슬쩍 말했는데도
모르고 자기할말만하고 정말 답답해요 결국 제 생일날엔 친구들끼리 축하파티하고 남친은 초대안했어요
그것도모르고 남친은 맨날 카톡이랑 문자랑 전화는 어찌나 많이 하는지 제 학업에 방해가 되고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제가 남친말고 끌리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그남자를 짝남 이라고 할게요)
학교 캠퍼스에서 동아리 모집하는중에 만났는데요 되게 잘생겼더라구요
거기다 목소리도 완전 호감이었습니다 ㅠㅠ
사실 그동아리 관심도 없었는데 너무잘생겨서 일부러 관심있는척하고 있었는데
1시간정도 얘기하니 갑자기 동아리를 들라고 하는거에요 ㅠ
근데 전 본교 학생출신도 아니고 전산원출신이라는걸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그날은 일있다고 하고
그냥 핸드폰번호만 주고 집에왔어요
근데 그날 밤쯤에 갑자기 짝남한테 전화가 왔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받았는데 .. 동아리 이야기 할줄 알았는데 혹시 남친있냐고 물어보는거에요
그말듣고 남친있다고 하려다가 어차피 짝남은 본교대학생이고 지금 남친은 전산원학생이라
그냥 없다구 말했습니다
그날이후로.. 남친한텐 집안일땜에 바쁘다고 하고 짝남이랑 몇번 만났어요
다행히 동아리 이야기는 안꺼내더라구요 물어보니깐 자기도 선배들이 가입하라고 해서 가입한거지
별로 관심없다구 해서 다행이었는데 자꾸 제 학과를 물어봅니다
그래서 그냥 아무학과 말했는데 다행히 의심은 안하고 그냥 넘어가네요..
들킬까봐 좀 불안하긴한데 이것도 연애의 묘미라 생각하고있어요
지금은 짝남하고 사귄지 한 40일정도 됬어요
아직까진 남친있는줄 모르거든요?? 근데 저에겐 이제 남친은 짝남인거같아요
남친이 그동안 못해줬던거 ㅠㅠㅠ 22일때도 제가 말안해도 선물챙겨주더라구요
예전남친은 100일되서 꽃다발+지갑 만줬는데 지금 짝남은 커플링이랑 옷선물 주더라구요
보석상가서 확인해보니깐 커플링도 좋은거래요
좋은거란말 들으니깐 ㅠㅠㅠ 아.. 짝남이 날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구나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친이랑 허비한 1년이 아깝기도 하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남친이 저랑 사귀면서 계속 관계요구했는데 그건 매몰차게 거절했어요
그건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록..키스는 몇번했지만 그정도쯤은 괜찮겠죠?ㅠㅠ
지금 짝남이랑은 관계1번 가졌어요 남친한테는 안느껴졌던 사랑이 짝남한테는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ㅠㅠ 짝남이 자꾸 절 데리러 오겠답니다
저 전산원 다닌다는거 알면 실망할텐데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숨기는것도 한계가있어서...
거기다 요즘 남친이 자꾸 연락합니다
남친이랑 빨리 정리를해야 한시름이라도 놓을텐데 쉽지가 않네요
먼저말꺼내기 뭐하고,. 어떻게 말해야 좋게 끝낼지...ㅠㅠ
방법이 딱히 없어서 전산원을 제가 자퇴하려고 합니다
딱히 메리트도 없고 인터넷에 찾아보니깐 전산원통해서 편입하는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안일 핑계되고 수능한번더봐서 짝남이랑 같은 대학가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
지금 남친한텐 살짝 헤어지고싶다는거 흘려놨는데 또 이해를 못하네요
남친이랑 첨 사귈적에 서로 수능성적표 보여준적 있었는데 남친점수보니 개판이더라구요
언어 7인가 8등급으로 기억합니다 그 이유가 있었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막막하고 답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