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이탈? 죄송합니다. 이곳에 현명한 분들이 많다고 판에서 많이 봤어요.
저한테 시원한 욕해주실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요...
저는 22살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친구를 따라 간 나이트클럽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왜 마음이 갔는지 모르겠어요.
얘기를 하며 연락을 하며 사귀게됐고 사귄지 한달쯤 지나서야 알았어요.
그남자 여자친구가 있었더라구요.
서울에 있는 여자친구가 몸이 멀어지니 맘도 멀어지더라며 ..
정때문에 이어가고 있었다 ..
충격받아 생각해보겠다 하고 2~3일뒤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다시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만나면서 알게된 사실들은 빚이 있고 보험회사를 다니고 있었던건 알고있었는데 나가기 싫어서
회사를 자주 나가지않아 회사에서 짤릴 위기...
그래도 전 왜 그랬는지 모두다 괜찮다고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결국 회사에서 짤리고 저와 같은 지역에서 친동생과 살고있었던 그는
결국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고 거기서 밤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거의 반년을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아침에 일어나 연락을 하니 연락이안되네요.
그렇게 한달. 그는 잠수를 탔습니다.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저는 마음을 정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달만에 미안하다고 연락오고 목소리를 듣자 .. 마음이 너무 흔들렸습니다.
오빠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지 2주. 싸웠습니다.
연락을 하는둥 마는둥 3일이 지났고 얘기를 하자고 해서 얘기를 나누던중 잠들어 하루가 지났고
오빠는 나에게 할말이 없냐고 하자 연락이 없더군요.
몇시간후 문자가 하나왔어요. 모르는번호로.
자신이 여자친구라며 앞으로 연락하지말라고.....
오빠에게 전화했습니다, 그여자가 받더군요.
바꿔달라고 직접들어야겠다고 하니 내가얘기했음 된거라고 얘기하고싶어하지않아서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같이살고있다고 ..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손이 떨리고 가슴이 쿵쾅쿵쾅....
그 여자분에게 저는 그냥 아는 여자라고 했다고 ....
제가 우겨서 오빠가 받았어요
이게 무슨상황이냐고 하니 무슨상황이긴 니가 들은 그대로다. 길게얘기하고싶지않다 ..
라고 하더군요. 불과 며칠전까지 저에게 자기자기쪽쪽.. 전 제가 여자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빠의 그 당당한 태도에 정말.. 한순간 쫒아다니는 그런여자가 됐네요.
그날 친구랑 술을 한잔하고 털어내려했습니다.
그런데 전 또 구질구질한 짓을 했네요.
오빠의 페이스북에 메세지를 보냈어요 . 아침이되서 술이 깨고 정신이 들더라구요.
꿈이였음 좋겠다고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 참 가관이네요.
여자분이 읽었는지 오빠가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저를 차단? 을 한것 같더라구요.
그걸 보고 아 .. 정말 끝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마음 정리를 시작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정말 조건없이 오빠가 좋았어요.
오빠가 회사를 안나가는 동안 돈이 없어서 잘못 만난적도 많았고 만나서 제가 돈을 쓴적도 많았고
학생신분으로 부담스러웠던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정말 이사람은 아니다싶어 정리하려고 했었어요.
오빠의 단점장점을 적는데 단점 몇십가지를 장점한가지가 다 지워버리더라구요.
오빠는 오빠다.....
저에게 항상 자신이 있는 지역으로 와서 같이 살자는 말을 많이했지만 저는 그럴 자신이 없어서
확실하게 거절했습니다. 아마 그래서 그런것같아요.
다시 만나면서도 또 그얘기를 하더라구요. 와서 같이 살고싶다고 ..
아마 그여자분과 저를 재고 있었겠지요. ...
다 알면서도 저는 왜이렇게 미련하고 멍청할까요.
아직도 돌아온다면 받아줄수 있을것만 같고 ... 마음한켠으로는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크네요.
다른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그런거 있잖아요. 무기력한거..
자리가 있어도 나가고싶은 의욕이 없네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휴 ..
한없이 제가 못나보여요. 전 항상 왜 이런걸까요.
왜 이렇게 상처받고 상처받음에도 그사람을 끊어내지 못하는 걸까요..
정말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이세상에 없는 걸까요..
아직 전 젊은데 왜이렇게 조바심을 내는건지 .. 속상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 읽어주실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조금은 후련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