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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세면대 같이 사용할때...제가 예민한건가요??

|2012.10.05 13:16
조회 11,391 |추천 28

저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에요

3살 10개월 두 딸 키우고 있구요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면

저는 예절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것들 이런것들에

조금 엄한 편입니다

애아빠가 옆에서 너무 정색하면서 이야기 한다고 할정도로

엄하게 혼내는 편이에요

큰애는 워낙에 활발한 아이라 10개월쯤 부터 안된다고 이야기해주고 그랬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주말에 식구들이 외식을하고 큰아이가 화장실가고싶다고해서 갔는데요

볼일 다 보고 손씻으려고 세면대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죠

세면대는 두개였고

제 앞의 아이엄마가 자기 아이를 세면대 위에 신발신은 그 상태로 세우더니

쪼그려 앉게하고 손을 씻기더라구요

옆에 화장실 청소하시는분도 지나다니시는데 말이죠

분명 아이가 혼자 씻을수 있게 발받침도 있었고

더 작은아이는 엄마가 무릎에 앉히고 씻기면 충분히 씻길수 있었는데 말이죠

 

순간 인상이 찌푸려져서 말하려고 하는데

바로 옆에서 기다리던 아줌마도 턱하니 똑같은 자세로 아이 손을 씻기더라구요

분명히 두 아이 다 제 아이만큼 커 보였는데 말이죠....

 

두 아이 엄마 다 그렇게 씻기니 순간 아 또 내가 오바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을 다물긴 했는데....

 

아 밑에 덧글보고 쓰는건데

뒷처리 안하시고 그냥 자 가자~라고 나가시더라구요 두분다....

 

 

 

 

제가 너무 예민했던걸까요??

요즘들어 내가 너무 아이를 혼내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고민이 많던 차에

이런일을  겪게되니 내가 너무 오바해서 아이를 혼내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큰아이 굉장히 활발한 아이지만 식당가서 돌아다니지 않고 얌전히 밥 잘먹고 나오는 모습 보면

뿌듯하지만 가끔 보이는 소심한 면들이 내가 너무 어릴때부터 혼냈나 싶어서...걱정이 되네요

 

아이 키우기....힘드네요 ㅠㅠ

 

 

추천수28
반대수2
베플|2012.10.05 15:06
저는 얼마전에 햄버거 먹으러 갔다가 손씻으려고 기다리는데.. 세면대는 하나인데..애엄마가 물 줄줄줄 틀어놓고 세월아 네월아 자기 손에 물 묻혀 애 얼굴 백만번 닦고 다 됐다 싶어 기다리니 이젠 소매 걷어 손을 닦이더라구요... 뒤에 사람 빤히 기다리는거 보이면..양보를 좀 하던가.. 미안하단 의사를 좀 비치던가 하면 마음이 안상할텐데.. 그런것도 없이 전세내서..자기 볼일만 보는데.. 좀 짜증나더라구요.. 공공장소에선 제발 예의좀 지켜줬음 좋겠어요...
베플핑키|2012.10.05 15:09
님이 가르치시는게 더 좋은것같은데요 ㅋ 글구 밑에님 말씀처럼 엄한거랑 윽박지르는거랑은 잘 구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엄마가 너무 다잡으면서 윽박지르구 체벌하시고 잘한행동에는 칭찬도 잘안해주고 그래서 좀 자존감도 낮으면서 매사에 수동적인 사람이 되었음... 지금은 나이먹어서 엄마랑 잘지내는데 이런얘기 엄마한테는 못하죠 엄마 스스로도 미안해하세요 ^^;;; 한번씩은 진작에 이렇게 마음열어주면 참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해요 엄마가 자존감도 되게 높으시구.. 난 친구처럼 잘지내고 싶어서 한행동인데 화내고 그래서 많이 움츠러듬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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