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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이나 카스에 여자친구있는거 티내지 않는남자

ㅇㅁ |2012.10.05 17:03
조회 287,806 |추천 264

 

 

물론 저도 티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남자친구 사진 해놨다가 바꾸면

헤어졌냐 어쨌냐 그런류의 말 듣기도 싫고 ..

 

제가 막 아기자기한 스타일이아니라

그런거를 잘 못해요 .

 

 

흔히들 하는

 

'여부 사랑해~~'이런거 잘 못합니다..

 

 

최대한 간단히 설명할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자친구도 저랑 비슷합니다.

카톡 사진 같은거 제 사진 해놓은적 없고 절대 애인있는거 티내지 않습니다.

 

 

저도 사람이다보니 가끔은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그런타입아니고, 이해할 수 있으니 넘어갔습니다.

 

 

 

제 남자친구 페북 안합니다.

카카오스토리만 합니다.

 

 

제가 남자친구 사진에 몇 번 댓글 달고 그랬었는데..

 

 

어느 날 , 다른사람 댓글은 그대로 있고 제 댓글만 싹 지웠더라구요.

 

 

 

누가봐도 분명한 상황 아닙니까?

 

연락하는 여자가 생겼다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여자와 연락할 여지를 남겨두는것이겠지요.

 

 

제가 화를 냈더니 하는 말이,

 

'그냥'지웠답니다.

'그냥' .

 

 

 

그러면서 도리어 저한테 화를 냅니다.

그런것 까지 일일히 보고해야 하느냐.

그냥 지웠다는데 왜 그러냐.

 

자기를 그렇게 못 믿냐..

 

 

 

여자분 남자분 통틀어서 질문하겠습니다.

 

 

본인의 애인이 저런 행동을 했을때,

 

 

'아~ 그냥 지웠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분 계십니까?

 

 

 

제가 말했습니다.

길 가는 사람 누구라도 잡고 물어봐라.

아니면 친한 직장동료한테라도 지금당장 물어봐라.

 

이 상황을 어느 누가 납득 할 수 있는지.

 

 

 

그렇게 대판 싸우고 얼마지나 다시 화해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미련곰퉁이같죠?

그 상황에서 왜 헤어지지 않았는지.. 답답하실 겁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무처럼 단칼에 베어지는게 아니더군요.

 

 

끝이 안날 것 같은 싸움.

나는 그저 그 사람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싶었던건데,

끝까지 그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은 커녕 화만 내는 남자친구...

 

 

 

제 남자친구 평소에 화 잘 안냅니다.

저한테 다른 이유로 화낸적 없습니다.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할때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화를 냅니다.

 

 

저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싸움에 지쳐버리고..

차라리 그렇게 끝냈으면 좋았을테지만,

 

정말 미련스럽고 멍청하게도 그 사람과의 관계가 끝나는것이 무섭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흐르고,

제가 지난주에 술 먹고 남자친구 카카오스토리에 댓글을 달아놨습니다.

장난처럼 가볍게요.

 

 

그 당시에는 그냥 지나가더라구요.

 

그 순간 저는 또 이 사람에게 기대를 하게됐습니다.

 

'이젠 예전처럼 그러지 않는구나..믿어도 되겠구나..'

 

 

그런데 일주일쯤 지난 어제,

갑자기 카톡이 오더라구요.

 

 

"카카오스토리 사진 싹 바꿨어~"

 

 

예전에 카카오스토리에 있었던 사진들 (제가 댓글 달았던 사진 포함)을

다 지웠더군요.

 

 

 

그런데 이 남자, 철두철미하지 못한것이..

새로운 사진 몇 장을 올려놨습니다.

 

순간 또 서운함이 밀려오는걸 느꼈지만

그 순간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것이 현명한 일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상황은 저번 상황과 조금 다르다보니,

제가 무조건적으로 물어보는건 바보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진 몇장에 댓글 달아놨습니다.

 

아무런 소리없이 넘어가더라구요.

 

 

 

참 바보같이

 

또 믿음이 생겨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이네요.

 

 

 

친구공개, 전체공개 구분하는것도 모르던 사람이

사진을 싹 다 친구공개로 바꿔놨습니다.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하지 않는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카카오톡 프로필 위에 뜨는 여러장의 사진이 카스에 등록되어 있는 사진이고,

친구공개로 돌려놓으면 프로필위에 그 사진이 뜨지 않습니다.

물론 그 사람 카스에 들어가도 친구가 아닌이상 보이지 않구요.

 

 

 

저는 지금 단 한가지 생각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카톡에 등록은 되어있지만 카스친구는 아닌, 누군가와 연락할 여지를 남겨놓았구나'

 

 

 

...

남자친구한테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또 화를내기 시작합니다.

 

연인사이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구요.

 

 

도대체 그 선이라는것의 기준이 어딥니까?

 

제가 남자친구를 믿지 못하는것도 잘못된 일이라는걸 알지만,

애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은 바보같은 짓이라는것도 압니다.

 

 

 

그렇다고 제가 남자친구 핸드폰 뒤지고, 문자, 통화기록 본 적 없습니다.

 

집착하는 여자가 되기 싫어서,

마음은 수백번도 더 그 사람의 핸드폰을 열어봤지만

 

그 사람에게 그런 이상한 여자로 보이기가 싫어서..

 

그런 행동 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진전없는 싸움에

그냥 나중에 얘기하자고 해버렸습니다.

 

답답함에, 화낼 여력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 제 상황입니다.

 

 

 

제가 첫번째로 여쭙고 싶은것은,

 

 

제가 잘못한 점이 어떤것인가- 입니다.

 

사람이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관대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저도 저 모르게 제 자신에게 관대해져서

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제가 잘못한 부분 짚어 주시면

충분히 생각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여쭙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남자와는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아니 어쩌면 그래야 한다는것은 제 자신도 알고 있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과 헤어지는것이 너무나 두렵고,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와 헤어지는 생각을 하면 심장이 철렁하기만 합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바보같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추천수264
반대수29
베플tisisi|2012.10.08 10:11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말 나를 왜 그렇게 못믿어? 믿을 짓을 해야 믿지 썅1놈아
베플답답하네|2012.10.08 09:07
그남자가 님댓글 지운 순간부터 그 남자친구를 지우시면 되는겁니다 두말할거없이 가차없이 버리세요 헤어지시는게 맞습니다. 구차한 변명 받아주지 마시고 여자친구 자랑스럽게 여기는 남자 만나서 당당히 공개 연애 하세요. 결혼할 마음 있는 여자한테 저런식으로 안대합니다. 상종 못할 쓰레기네요 하는 짓이 순개수작 거짓부렁이 지도 켕기니까 찔려서 저러는건데 저런인간 손끝하나 못건들게 하셔야함 받아주면 더만만히 보고 대놓고 딴짓거리 벌일 놈임 여자의 촉은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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