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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사진多)15시간의 진통끝에 만난 이쁜 우리딸

ㅇㅇ |2012.10.05 20:07
조회 19,872 |추천 47

 
안녕하세용[ 출산한지 이제 두달이 다되어가지만 애기 재워놓구
기록의 의미로다가....또 이쁜 울딸 자랑하고 싶은맘에♡♡♡
 
 
 
 
 
 
((24살 초산 여아 3.6kg 자연분만 유도 무통 촉진제 ))
 
 
 
 
8월 6일 월요일
 
저번주에 유도 예약한날이 아빠기일이라... 자연진통있으면 어쩔수 없지만
굳이 아빠 기일에 유도분만 할 필요없지 않냐는 울마미의 말씀으로 날짜 변경하러 병원에 방문했다~
금별이는 100g 늘어 3.3kg ... 아 더이상 크믄 안되는데ㅠㅠ
쌤이 아직 애기가 많이 안내려왔으니 많이 걸으라고 하셨다.
집에서 좀 쉬다가 센터 헬스장 가서 40분 정도 폭풍워킹..ㅠㅠ을 했다
오빠 끝날시간에 맞춰 나와 씻고 감자탕 사가지구 집으로 갔다
이것이 마지막 만찬이었을 줄이야....
감자탕 먹으면서 오빠 화,수 휴가냈으니 내일 아침에 설렁탕 먹고 쇼핑좀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소고기 먹자! 힘 줘야하니까 좋은고기 먹어야하잖아! 그리구 애기낳구 찬거 못먹으니
팥빙수를 꼭 먹어야지!! 하믄서 부푼생각에 감자탕을 쳐묵쳐묵 하고
복숭아까지 처묵처묵.. 울오빤 주영이랑 감자탕에 쏘주 처묵처묵... 처묵처묵....하...ㅠㅠ
 
 
 
8월 7일 화요일 새벽
 
2시경에 주영이랑 오빠는 뻗어서 자고.. 나는 늘 그렇듯 잠이 안와
테트리스 삼매경 +_+ 4시까지 하다가 이제 좀 자볼까.. 하고 누워서
출산후기 찾아보면서 잠들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랫배에서 꼬물꾸륵꾸륵 푸푸푹!!!!!!! 소리와 함께
뜨끈한게 흘렀다. 오메 놀래자빠져...벌떡일어나서 화장실 가니까 피...팬티가 젖어이써..
오메... 일단 침착하자 저기 저방에 누워있는 술취한 오빠부터 깨워야쥐.......
하고 화장실 문턱을 나서는데 또 물커덩..!! 양수가 막 쏟아졌다. 오메 겁나부러.....
 
 
* 04:50분
 
오빠오빠 일어나방 정신차릴수 있겠어??
-(부비적부비적) 으어?? 으어?? ㅡ0ㅡ? (딱이표정..)
 
나 양수 터졌나바..! 했더니 벌떡 인난다
그러더니 음.. 일단 침착해봐 ... 근데 우리이제 애기 볼수있는거야+_+?? 한다..ㅋㅋ
나도 두려움 보다는 아 .. 이제 드디어 금별이 만나는구나..하는 기대와 설레임에
입가엔 미소가 살짝살짝..ㅎㅎ
 
챙겨논 출산가방 다 내팽게치고 일단 지갑이랑 차키만 들고 허겁지겁 나섰다.
병원까지 10분거리...
나설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가는도중 찌릿찌릿하게 오는 진통.. 정말 진진통과 가진통은 구별이
확실하게 되는구나..오빠가 괜찮아 괜찮아? 말거는게 참 귀찮고 거슬린다
 
 
* 05:00
 
6층 분만실로 가서 일단 내진 했더니 양수터진거 맞고 1cm정도 열렸으니 입원하자고 해따.
난 이때까지도 넘 설레었당+_+ㅋㅋ 무슨 동의서? 같은거에 지장찍고
가족분만실로 입성~ 입원복으로 갈아입고 두근두근 진통은 생리통보단 심한거 같지만
이정도로 애 안나올꺼같으니 걍 무난히 넘길수 있을정도~ ㅋㅋ
 
간호사 언니 들어와서 제모해주는데 별 생각안든다. 굴욕적이지도 않았던것이 난 간호사 언니가
쓱쓱 면도칼로 밀어낼때 딴생각하고 있어서 ㅎㅎㅎ 
글구 관장해야한다고 똥꼬에 이상한거 꽃았다가 뺐는데 ...
언니가 5분 참고 화장실 가세요~ 했는데 .. 나는 약 5시간 전에 먹은 감자탕이..........이상하게
자꾸 막 나올꺼같아.....ㅠㅠㅠㅠㅠ 도저히 5분은 못참겠어서 조심스럽게
언뉘.........5분..못참으면 어떻게 되나요..? 했더니.. 아주 당황스러워하며..
못참으면 어쩔수없죠^^;;;;;화장실 가셔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난 분만실 간호사 언니들은 까칠하고 무섭고ㅠㅠ 냉랭한줄 알았는데
봄빛병원 간호사는 생각보다 안그랬다..! 음.. 아예 안그런건 아니지만
한 10명중 8명은 착했던것 같당ㅎㅎ
 
암튼 관장하고 제모하고 엄청 큰 주사바늘 팔에 꽃고
이제 금식해야하니 수액 맞아야 한다고 언뉘가 설명해주었당. 글구 새벽에 입원하는 산모는
촉진제를 안맞는다고 했는데 상황보고 6시경 조금씩 맞는걸로 하잔다
 
 
* 06:20
 
가족분만실에는 보호자 침대? 쇼파? 가 있는데 오빠가 거기에서 자기엔 넘 불편해 보여
집에 가서 자고 오라고 했다. 이때까지만해도 3분,5분 진통이 있었지만
아주 참을만한 진통이기에 쿨하게 보내줄수 있었쥐+_+ㅋㅋ
글구나서 촉진제 주사 시작! 과........동시에 진통도 시작.......
 
* 8:50
 
점점쎄지는 진통에 나도모르게 신음.. 오빠테 전화했당 ㅜㅜ
울오빠 올 준비 하고 있다함.. 머하고 있는거야ㅠㅠ 빨리와라......짜증..ㅠㅠ
 
* 09:00
 
담당쌤 출근하셨다+_+ 날 보러와주셨는데
쌤이 어때요? 아파요? 
네.. 아픈데요..선생님 이렇게 아픈거 가지고 애기 안나오잖아요..그쵸?  
음..당연하죠^^***** 
ㅋㅋㅋ 네... 그럼 안아픈걸로..할께여...참을만 하네여.. 했다..ㅠㅠㅠㅠㅠㅠ
얼른 내진해보시더니... 2cm열렸다고..
한시간 정도 후에 무통놔주신다고 했다. 오잉? 무통을 벌써놔주시나? 내가 놔달라고 말도안했는데..
여긴 이렇게 빨리 놔주는구나! 내가 읽어본 출산후기 중 90%는 3~4cm정도 열려야 놔주시던데..
것도 놔달라고 사정사정 해야 놔주시던데...흠.. 일단 놔준다니 맞아야지! ㅋㅋ 어쨋든 무통은 
천국이라고 했으니까^.^
 
 
* 10:00
마취쌤 오시고 등을 새우등처럼 구부리라고 했다
훗 이정도야 내가 그동안 읽은 출산후기에서 공부했쥐 ㅎㅎ 근데 생각보다 잘 안굽어진다ㅋㅋ
간호사 언뉘가 도와줬음-,-v
내 척추뼈에 망치질하는 기분... 쾅쾅쾅 뚝뚝 소리가 나더니 등골이 쉬원.........!!
기분이 좀 이상하다. 쫌 음..뭐랄까.. 암튼 좋지 않다!
 
글치만 10분 정도 흐르니.......진통이 없다....아프지 않다.....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나는 푹..잤다. 생각해보니 나 밤샜자나..ㅠㅠ 그놈에 테투리스.. 넘 피곤..
 
 
 *12:00
 
울 쌤 또 오셨당+_+ㅎㅎ
내진해보시더니 와우~ 자궁경부가 아주 부드러워졌어요
진행이 넘 잘되고 있구, 5cm열렸네요^^ 빠르면 2시에서 3시 사이에 아가 만나겠어요^^
하며.....꽃웃음을 날려주시고 가셨는데..... 아.. 3시전에 만날수 있구나..
울아가 만날수 있구나..! 하며 부푼 기대를 안고 다시 나는 잠에 빠졌당..
 
 
*14:00
 
쌤 등장..두둥z
내진해보시더니 어? 이상하다... 5cm에서 안열리네요.. 하신다.
진행이 갑자기 더디다. 심장이 쾅하고 떨어지는 기분..ㅠㅠ
아가 촘파볼수있는 기계가 끌려들어와서 아가를 봤는데,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
거기다가 자세도 안좋다. 하늘을 보고있어서 두시간 더 지켜보고 수술해야 할수도 있다고 한다.
옆으로 돌아누워서 호흡 최대한 열심히 하고 4시에 다시 봤을때
아직도 이 상태라면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부터 혈압이 초고속으로 상승..ㅡ.ㅡ
180까지 찍었다. 수술의 압박에 혈압이 내려올 생각은 안하고 쌤 말로는
혈압이 이정도인데 진통까지 느꼈다면 아마 산모 기절했을꺼라고.. 다행히 무통빨 남아있어서
정신차리고 있는거라고 막 겁준다.. 우씨.. 
 
암튼 이때부터 시간이 술술 흘러간다. 좀 더디게 갔으면 좋겠는데
울오빤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무통은 약발떨어져 슬슬 진통이 시작되고 ㅜㅜ
심호흡을 하며 두시간을 보냈다. 잠깐 졸았다 싶으면 바로 금별이 심박수도 떨어져서 초긴장..
 
 
*16:00
 
쌤이 오고 내진해보더니 하시는말씀
아직도 5cm .. 아직도 하늘보고 있고 안내려온다.
자연분만의 가능성이 10%도 안되기때문에 수술해야한단다.
이상태라면 양수는 계속 빠질것이고, 내일 아침까지 이상태로 갈수도 있을것이다.
그렇게 되면 산모가 아주 힘들꺼고, 진통은 진통대로 느끼고 수술해야 하기때문에
그럴바엔 걍 수술하는게 낫다. 산모가 많이 힘들꺼다. 라고 하셨다
난 울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케 자꾸만 겁을주는거지?
산모 아가 위해서 그런다고는 해도 지금 이상황에서 산모아기 위험한상태가 아니고
최악의 상황이 아닌데 어떻게 "어차피 가능성없고 내일까지 이상태일수도 있으니까" 라는 이유로
수술을 권할수가 있는가? 싶었다.
몸은 벌벌 떨리고, 쌤은 심각하시고.. 일단 신랑이랑 상의해본다고 했다.
오빠는 내 결정에 따른다고 하고.. 나는 절대 수술반대ㅠㅠ 1
쌤한테 일단 더 기다려본다고 했다.
 
*18:00
 
쌤이 오셨다. 내진해보시더니 자궁경부가 더 부드러워져야 하는데 굳어간다고 했다.
여전히 5센치... 일단 쌤은 퇴근해야하니 두시간 후에도 이상태이면 진짜 가능성없는거니까..
당직쌤한테 수술하도록 인수인계 하고 간다고 하셨다.
한숨이 나오고 혈압은 또 상승... 심호흡심호흡... 내 혈압이 오를때마다 금별이 심박수가 떨어진다.
넘 불안했다. 진통은 진통대로 오고..... 미쳐버릴꺼 같았다.
배가 아픈것도 아니고, 허리가 아픈것도 아니고.. 뭐랄까 엉덩이 골반?
골반이 밑으로 빠져버리는것 같았다. 2분주기로... 신음이 새어 나왔지만 참았다.
울 아가도 힘드니까.
 
다시한번 무통을 맞았다. 두번째 맞는 무통은 효과가 없을수도 있다는 마취쌤의 설명을 뒤로 한채
일단 무통 놔달라고 빌었다ㅠㅠ 맞고나서 10분...20분이 지나도.. 효과는 없었다
젠장..... 젠장...무통을 넘 일찍맞았어....!!!!!!!! 후회하기엔 넘 늦었다..ㅠㅠ
 
* 20:00
 
당직쌤이 오시더니 내진해보시더니 6cm 열렸다고 했다.
와.... 드디어 8시간만에 1cm열렸다.
갑자기 희망의 빛이 보이는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쌤이 산모님 괜찮아요? 담당선생님한테 전달 받았는데 수술은 절대 하기 싫어요?
네.....
참을수 있겠어요??
네 끝까지 참을께요 수술안할래요ㅠㅠ 할수있어요
그래요 그럼 한번 해봅시다!
 
 
왠지 당직쌤이 믿음이 가는건 뭘까ㅠㅠ  
진통은 더욱더 거세지고...
그래도 머릿속에 소리는 절대 지르지 말자ㅠㅠ금별이도 힘들꺼야.. 하는 마음가짐을 계속
되새기며 고통을 즐기려고....ㅠㅠ절대 그렇게 안되지만.....크헉ㅠㅠㅠㅠ  
미칠꺼 같았고 울오빤 내 옆을 지키며 아파할때마다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했다.
눈을 뜰수가 없었는데 얼핏 오빠는 저녁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아주아주 힘겹게 "저녁먹고 와..." 라고 말했는데!!!!!!!!!!!!!!!
못알아들어!!!!!!!!! 자꾸 어? 다혜야 뭐라고? 어? 이런다.....
아 아파죽겠는데....자꾸 물어바 ......ㅡㅡ
저녁먹고 오라고 다섯번은 말한듯 ㅡㅡ 진짜 짱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30
 
난 너무 고통스러웠고.. 혈압은 높았다.. 혈압이 높아서 촉진제를 멈춘지 오래..
중간중간 하는 내진과 촘파, 태동체크기를 확인하는 간호사는 애기도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
내 골반에 아가머리가 껴있고 엉덩이에서는 뼈가 벌어지듯이 뚜둑뚜둑 소리가 계속해서 났다.
골반이 밑으로 내려앉아버리는거 같았고, 자꾸 밑으로 힘이 들어갔다.
간호사 언니가 자궁문이 안열린상태에서 자꾸 힘을주면 애기머리가 더 껴버려서 위험하니까
절대 힘주ㅈㅣ말고 힘빼라고 했는데... 자꾸만 힘이 들어갔다.
 
6cm이후로 열리지 않는 자궁문때문에 기절해버릴 지경이었다.
이제 손으로 내 안을 휘저어야만 고통이 덜어지는 지경까지 왔다.
미친듯이 아파하며 신음했지만 간호사들은 코빼기도 안보여서 제발 나좀 봐주세요 하는 맘으로
좀 큰소리로 신음했더니... 인턴?인가? 암튼 학생간호사라고 하던데.. 걔네들은 배우는 입장이라
나 보면서 엄청 쩔쩔매던데...  그중 한명이 오더니 산모님 많이 아프세요??
네..진짜 너무 아파요.. 진짜 아파요ㅠㅠ 하면서 끙끙댔더니..
 
수간호사 님이 들어오셨다.
내진해보더니 8cm...!!!!!!!!!!!! 와!!
근데 애기는 여전히 하늘을 보고있다.
어쩌지... 쌤한테 선생님..너무 아파요ㅠㅠ 간호사 언니가 힘주지 말라고했는데..
힘주면 위험하다고 했는데 안그러고 싶은데 자꾸 밑이 빠질꺼같이 힘이들어가요...했더니
손으로 막 자궁문을 벌리고 휘젓는 느낌이 낫다. 고개를 갸웃갸웃 안되겠다는 제스쳐를 취하더니...
수간호사님이 그래요 어디한번 힘줘봐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미친듯이 힘을줬다. 힘을주니 오히려 고통은 덜어지고 시원한 기분이었고
그렇게 세번? 정도 힘을주니까 어어어 돈다돌아~~~ 하는 간호사님 말씀 +_+[
 
그러시더니 큰소리로 준비합시다!!!~~ 했다.
너무 기뻤다ㅠㅠ 아픈것보다 일단 수술안해도 된다는 안도감.
이제 드디어 아가를 만날수 있다는 반가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다행히 8시에 밥먹으러 간 오빠가 빨리 먹고왔는지 때맞춰 분만실로 들어왔다 ㅠㅠ
울오빠 잊고있었어........미안 ... ㅋㅋㅋ
 
당직쌤이 들어오시더니 자~~ 한번해봅시다! 하셨다^.^
내가 읽은 3000개 정도의 출산후기에서 모두 동일하게 의사쌤 들어오면 끝난거다라고 했으니
나도 이제 끝났다! ㅎㅎㅎ 하는 생각에 맘속으로 진짜 열심히 힘줘야지 하는 생각 듬뿍!!
울오빤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간호사쌤이
신랑 산모님 머리좀 받쳐주세요!!!!!!!! 하는 호통에 그제서야 날 도와줬다 ㅋㅋ
끙끙 몇번 힘줬더라.. 암튼 금방 끝난거 같은데..........
 
 
* 08:40
 
쌤이 쓱쓱 회음부절개하는 느낌이 났는데... 나는 소리도 들은거 같다
표현하자면.. 두꺼운도화지 가위로 자를때 스윽! 하는 소리??? 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후루루루루~~~~~~~~~~~~ 하는 느낌과 함께 뭐가 막 쏟아졌다.
그러더니 간호사들이 뭐라고 뭐라고 막 하던데........ 아..이제 끝났구나..난 제정신이 아님..
으어으어..... 눈도 제대로 못뜨겠고......기절할듯 정신이 없었다
 울오빤 옆에서 다혜야 너 진짜 멋있다ㅠㅠㅠ 이러고있고...
근데 내가 분명히 애기 나오는거 보지 말라고 했는데...거기서서 다 봤어..? ㅠㅠㅠㅠㅠㅠ
탯줄도 짜르고....암튼 울오빤 할꺼다하고 내옆에 볼 부비부비 하고있당
드뎌 울 금별이가 태어났다ㅠㅠ 8시40분.. 3.6kg
좀..크네.. ㅋㅋㅋ하하 내 가슴위에 얹어줬는데 생각보다 무겁고...
따뜻하고.. 음.. 뭐랄까..ㅠㅠ못생겼어..ㅠㅠㅠㅠㅠㅠㅠㅠ악..언뉘 근데 목위에 올려주면 어떡해여....
숨막혀..컥컥..ㅋㅋ  간호사언니한테
언니 얘 왜이래요?ㅠㅠ했다. 울오빠랑 금별이는 같이 나갔구.. 나는 후처치중...... 
 
후처치가 좀 따끔했지만 이정도야 껌이야... 참을수있쥐..
 
 
15시간의 진통끝에 만났고 또 다들 수술해야한다고 했는데 끝까지 버텨낸 나한테 정말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었다. ㅋㅋㅋㅋㅋㅋ
인턴들이 한 7명 정도 되었는데 들어와서 나 패드 갈아줄때마다
"산모님 진짜 고생하셨어요ㅠㅠ 진짜 힘드셨죠" 하면서 한마디씩 해줄때마다 나는 그때도 제정신을
찾지못하고.. 아니예요 다 언니들 덕분이예요..고맙습니다ㅠㅠ 하면서 흐느꼈다
수고한건 난데.....ㅋㅋㅋ 암튼 후처치가 끝나고 갑자기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완전 추웠다ㅠㅠㅠ 이불을 한 세겹을 덮은듯...한시간 정도 자고 나서 미역국을 한사발 처묵처묵....
 
 
 
임신했을땐 얼른 애기 낳고싶다... 힘들다..했었는데
애기 낳을땐 아! 이보다 더한 고통은 없을꺼야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했어요
그런데 아기를 낳고 나니까 또 모유수유의 고통이 뒤따르네여 ㅎㅎ 그래도 상처가 많이 나아서
아직까진 완모중이고 앞으로도 노력하려구요^^**
 그래도 엄마 쭈쭈먹으며 엄마 하나믿고 세상에 나온 울 이쁜딸보면 아픈것도 싹~ 낫는거 같아여 ㅎㅎ
 
울 황금별 사진 풀어놓을께여 +_+
 
 

 태어난 직후... 벌써부터 이쁜척하뉘?[
 

 
생후 6일된 울 금별이
 

 
엄뫄...졸려여..안아주세염..
 

 
 음냐음냐
 
 
 

 
안녕하슈^.^
 
 

 
아빠 엄지손가락보다 발이 작은 황금별
 

 
 뿅? +.+ 첫 외출복 입은 황금별 ★
 

  
아빠는 졸린데 놀고싶은 황금별
 

냥냥~ 신나게 놀다가.......우잉...기분이 매우 안좋은 황금별.....ㅠㅠㅠㅠㅠ
 
 
 

잠깐 한눈판사이 마빡 긁고 기분좋은 황금별ㅜㅜ
 

음냐음냐2
 

 
하...우울한 황금별
 
 

 
새침한 황금별
 

 
얼짱 황금별
 

 
콧구멍 황금별
 

 
음냐음냐3...
 
 
여러분 안뇽~~~~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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