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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준것 같아 자꾸 뒤돌아보는 사람들에게.

결론부터 말하면, 후회해봐야 늦고도 너무 늦었습니다.

 

원래 판이란거 잘 모르고, 이런데다 글 쓸 생각조차 못하고 살던

24세 흔녀입니다.

처음엔 나를 찬사람을 어떻게 돌아오게 하는지 그 방법을 찾고 찾다가

이 판까지 흘러 들어오게 되었죠.

그런데 이별하고 1달 반이 지난 지금, 지금에서야 그 사람처럼 이별을 받아 들였습니다.

 

자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입에담고

항상 내가 갑의 입장인 줄 알았으며

모진 말도 많이 하고. 나를 방어하기만 하는

상대방은 자존심을 버리고 버리는데

그냥 그걸 낼름 받아먹기만 한 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못되 처먹었죠. 그냥 편해서 소중함을 모르고 자만했죠.

연애를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인거죠.

 

그래서인지 내가 먼저 운을 띄웠지만, 금새 정리하고 이별을 통보해버린 전남친에게

미안한 마음과 후회가 너무 커서 자꾸만 뒤를 돌아 보게 되었네요.

그래서 처음 헤어지던 날은 그 자리에서 울고불고 매달려봤더니

돌아오는건 냉정함 뿐.

그 후에 편지도 보내보고,

또 한참후 카톡도 해보고.

돌아온건 무반응과 카톡차단.

편지 보냈을 때 차단까진 않했는데, 한달 뒤 다른 사람과 잘되기 시작하는 거 알고

잘지내냐고 보내봤더니.... 차단하더라구요.

저도 미쳤죠. 잘되는 거 같으면 보내야 하는데 그때까지도 놓칠 못하고.....

 

제가 다가갈수록 그는 멀어질 뿐이고, 전 제얼굴에 똥칠하는 거, 그뿐이였습니다.

그는 정말로 끝났는데 저혼자 아직 날 좋아하는 마음은 조금이라도 남아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갔다면, 정말로 진짜 가고 싶어서 간겁니다.

지치든, 질리든, 지겹든... 중요한건 만남보다 헤어짐이 장기적으로

덜 아플거라 생각하고 간겁니다.

그러니 인정하세요. 그리고 이제 돌아보지 마세요.

돌직구로 말해서, 그 사람은 이제 나보다 그 사람의 일, 그 사람의 친구,

그 사람이 먹고 자고 생활하는 자기자신 중심의 일상, 그게 훨씬 중요한 겁니다.

그 사람의 한가운데 중심에 내가 있었으면 떠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자꾸 뒤돌아 보게 되는 사람이라면,

내가 더 예뻐지고, 마음도 더 예뻐지고,

내적으로 외적으로 훨씬 아름다운 사람이 되었다는 거,

예전의 내가 아니라 많이 반성하고 나아지고 있다는거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 들겠지만,

그 사람이 돌아보고 싶을 때 돌아보도록 하세요.

그사람이 자기가 진정원해서 돌아봤을때 그렇게 살고 있으세요.

물론 돌아볼꺼라는 기대조차 않는게 맞죠. 정확히는 그냥 사세요, 나 혼자의 길을 가는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저처럼 못해준 것 같다고 생각되시는분들은

그냥 돌아올 거라는 희망 갖는 것도 사치네요...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을 찾을 거고 다른 누군가를 만날거예요.

그리고 그 사람이 잘해주면 나중에 그 사람과 헤어져도, 돌아가더라도 다시 그 사람에게 가지

나한텐 절대 안옵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세요.

 

그러니 우리도 괜한 작은 희망비슷한거라도 다 버리고,

뒤 그만 보고, 앞으로 나아 가야합니다.

발전하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먼훗날 또다시 이렇게 비틀거리며 보낸 세월을 후회하게 되지 않길 바라며

그냥 주어진 오늘을 또 열심히 삽시다.

그리고 열심히 살고있을 나에게 다가와주는 다른 누군가를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고,

또 사랑 받읍시다.

이미 상처나고 찢겨서 회복 불능인거 붙잡고 제자리걸음 하지말고,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합시다.

이번엔 찢기지 않게 상처나지 않게,,, 비록 시간이 지나면 바래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덜 흠집나고 덜 바래지도록 조심조심 아끼며 삽니다.

다들 힘내세요.!

 

적다보니 사실 그냥 제가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전 이제 번호도 카톡도 지우고, 사진도 다 정리했네요.

이렇게 말하고 저도 또 흔들릴지 모르지만, 흔들리되 돌아보진 않으려구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 자기 안에 있는 행복을 찾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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