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시즌1부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아프리카 악어섬에서의 생활에서부터 탈출까지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구나 하면서 보았고
파푸아누기에에서의 열대 정글과 낙오까지... 프로그램의 현실감있는 생생한 방송이라 좋아했습니다.
바누아투에서는 휴양지를 온듯한 느낌이 좀 들긴 했지만 그래도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시베리아는 좀 별로인 사람때문에 안봤고요.
어렸을때 시골 강과 산에서 놀던 추억도 많이 생각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였는데
언제부터인가 현지 위험 상황을 조금씩 과장을 하는거 같더니
급기야 이번 마다가스카르 사막에서는
거짓으로까지 방송을 하는거에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그래서 마다가스카르 처음 1회부터 5회까지 다시보면서 하나하나 짚어보니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그중에 몇가지만 열거하자면...
전 방송을 보면서 저곳은 어디일까 지도를 찾아보고 하는데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것이
방송에서도 똑같은 구글맵을 보여주면서도 사막이 넓어보이게 사진을 수정을 하지를 않나...
방송에서 나온 사진에서는 위에 붉은 원안의 지역까지 포샵으로 사막을 만들어 놨더군요. 변한거 아니냐구요? 아래 파도 모양까지 똑같은 사진입니다. 사막 횡단할때 저 사진 나옵니다.
500미터밖에 떨어져 있지않는 바다를 모르고 있었다고 하고 (파도소리만들리는것같다고)
1시간을 걸어서가야 한다고 하는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거같아 보기 않좋더군요...
상공에서 찍은 영상과 지도를 비교해보면 덤블의 모양과 위치를 보고 확인한 정확한 장소입니다.
마치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것처럼 포장을 해놓고 바다쪽으로는 비춰주지도 않더니만
병만족이 다 같이 바다 다녀온 후에 김병만씨 인터뷰 할때는 뒤에 바다배경으로 보여주면서
파도치는것까지 아주 잘 보이더군요...
아무리 모래라서 걷기 힘들어서라고는 하지만 500여미터를 1시간동안 걸어야 한다면
그 속도 맞추기도 참... 어렵겠네요...
60분, 3600초 동안 500미터를 가야하니 36초동안 5미터... 대략 7초에 1미터...
한걸음 떼는데 50센치미터라고쳐도 3.5초네요...
그 속도면 마지막에 사막 횡단하는 4킬로미터 충분히 8시간 걸리는거 4시간에 성공했으니
빨리 간거네요...
이거 역시 의심스럽지만... 중간에 많이 쉬면서 걸었을것 같아서...
물론 바다를 향해 정남쪽으로 걸어가질않고 남동쪽으로 걸어서 더 멀게 걷긴 했지만 그래봐야 1킬로입니다.
처음 그곳 공항에서트럭타고 6시간 걸려 도착했다는것도 의심스럽고요...
대략적인 코스가 이런것 같은데..
80킬로미터 거리를 6시간걸려 갔다고요?
비포장도로이고 중간에 내려서 쉬기도 했다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무장군인 만나고 30분만에 목적지 도착했다는데...
군인이 있던 큰 마을은 아무리 찾아봐도 지도 좌측위쪽에 꺽어 내여오는 곳밖에 추정이 안되는군요...
많이 잡아봐야 3시간거리 같은데...
오지이고 위험이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는 곳이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촬영을 한다는것은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성격상 리얼리티를 위해 조금씩의 과대포장은 이해를 합니다만... 두배, 세배까지 부풀려 보여주는것은 정글의 법칙이 보여주었던 이전의 해프닝또한 의심스럽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제가 괜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면 앞으로는 솔직한 프로그램으로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