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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혼후 상견례 문제..

24살여자 |2012.10.08 16:09
조회 1,194 |추천 0

24살에 결혼 앞두고 있는 여자입니다,

상견례때문에 머리가 복잡하여 조언을 얻고자 글써봅니다,
지루하고 긴글이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아버지의 폭력때문에 저 17?18살때쯤 이혼하셨고
지금은 아빠는 시골에서 농사짖고 사시며 외국인 부인과 재혼하신 상태이고 3살짜리 딸이있습니다
친권은 아빠가 가지고 계시지만 엄마랑 고등학생 남동생 저 이렇게 3이 살고있습니다.

아빠에 폭력은 심했습니다.약간에 의처증 증상도 있으셨으며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엄마는 많이 맞으시고
칼부림까지 나서 생명에 위협도 많이 받으셨습니다,집에 경찰오는건 하루 이틀도 아이였고
어린 막내 동생이있어서 엄마는 이혼도 못하시고 맨날 맞고만 사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혼하셨고 그 뒤로 연락 아예 안하고 지내시는 상태입니다,

상황이 이런지라 저는 아버지를 원망하고 싫어하고 무서워 했습니다,
아빠는 저희가 살 전세집 하나 구해주시고 시골에 가셔서 1년에 3~5번정도 보고 살았던거같습니다
할머니나 대전에 사는 고모가 종종 돌봐줬고 엄마가 몰래 왔다갔다 하시면서 챙겨주었습니다
그 전세집에 저희 고모가 같이 와서 살았다가 제가 직장다니면서 늦는다고 절 쫒아내였고 그때 당시 고등학생인
여동생이 공부하다가 늦게 온다고 쫒아냈습니다.

엄마에게 돈을 빌려 여동생과 월세집을 얻어서 둘이 살고 남동생은 고모랑 살다가
고모가 애도 못만나게하고 연락하는것도 싫어하고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고모가 일하는곳으로 찾아가
제가 막내 남동생을 키우겠다고 소리질르면서 대리고왔습니다,
그래서 저 여동생 남동생 이렇게 살다가 여동생은 취업나가고 엄마가 서울에서 일하시다가
저희랑 3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빠랑 왕례안한지 3~4년이 되었고 현제 고등학생인 남동생만
버스타고 다니면서 명절이나 방학때에 아빠한테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이제 곧 상견례 하게 되어서 이기적이지만 연락안하고 지냈던 아빠와 슬슬연락하게 되었고
여동생도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있어서 같이 인사하러 시골에 내려 가기로 했습니다,
7월에 나 + 남친 여동생 + 여동생남친 이렇게 같이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예비사위감이라고 인사를 시킨뒤
별탈없이 끝났습니다,

문젠 8월에 아빠 생일이여서 저+남친 여동생 +여동생남친 남동생이 또 모여서 갔습니다,
그날이 금요일이라 (생일은 지나고 챙기는게 아니라고해서 당일날갔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서 9시쯤에 출발하였고 이미 아빠는 늦게 온다고 화가 나있는 상태였습니다,
시골에 도착하니 아빠는 안계셨고 외국인 부인만 계셨습니다,
1시간정도 되자 아빠는 만취해서 들어오셨고 저희가 늦어서 술을 드셨다고 햇습니다,
(예비사위감 보는게2번째인데..정말 인사불성 되서 들어오셨음)

혹시 술먹고 또 폭력적으로 변하는게 아닐까 이러면서 동생과 초초하게 케익과 과일을 먹는데
아빠가 저희 어렸을때 사진을 꺼내시면서 (여기에 엄마사진도 있었음)
가져가라고 하셨고 이때 여동생 남친이 서랍이 유리문이여서 조심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전기 파리체 같은걸로 서랍위에 모니터를 때려부셨고
엄마욕을 막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챙피했습니다....
대충 하는말 들어보니 난 니네 엄마가 싫다 ..죽어도 결혼식에 둘이 못간다는 식이였습니다,,
아빠는 우리가 왕례하는 이유를 알고 계셨던거죠 ..
하여간 외국인 부인이 아빠 달래서 방에 대려가셨고
그다음날 아무일없다는듯이 저희를 대하시며 농사일 도와달라고해서 농사일 돕고 내려왔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이런상황 다 알고있고 아빠 만나기 전부터 계속 미리 말해놨던터라 이해했구요..
제가 너무 챙피하고 힘들어서 결혼하기 싫다는 생각 까지 듭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묘안을 낸게 엄마와+엄마 만나시는분을 아빠라고하고 상견계 하자고 하더군요
(엄마 만나시는분과 저희랑은 자주만나고 재혼한 생각은 없으십니다.)

그렇게 되면 결혼식에 친가사람들 부를수없고 아빠한테도 결혼식했다는거 못알리게되니까
나중에 또 거짓말 해야하고..ㅠㅠ미치겠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아빠에게 정확하게 제 뜻을 전달하라고 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술먹으면 사람도 못알아보싶니다.저번에 고모가 아빠가 맘에 안드는 사람이랑 결혼한다고하니까
술드시고 총으로 쏴 죽인다고했습니다,(사냥할때 쓰는총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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