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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아들 교육비 대달라는 새언니

글쓴이 |2012.10.11 15:27
조회 93,560 |추천 292

대학졸업하고 대기업 입사해서 집있고 차있고,
취미생활도 하고 나름대로 즐겁게사는 28살 여자에요.

저는 3남매중 막내이고 제위로 35살,38살 오빠가있어요.
큰오빠한테는 내년에 초등학교 올라가는 조카가 한명 있고
작은오빠집에는 다섯살,2살짜리 조카가있는데 3명다 남자애들이에요.

작은새언니는 저보다 6살 많은 전업 주부인데 새언니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미치겠어요
제가 잘못된건지 새언니가 잘못된건지 판단좀 해주세요.

큰오빠는 2년전에 이혼해서 혼자 아들을 키우고있어요.
이혼하기 전에도 애가 얌전하고 착해서 이뻐했는데

부모 이혼후에 어린애가 기죽어있는게 딱해서 제가 조금 편애 하기는해요.


용돈을 줘도 더 준다던가 이제 학교가는데 한글을 잘 몰라서
학원같은것도 제가 돈 내주면서 보내고 저랑 엄마가 조카 엄마노릇 해주고있어요.

큰오빠는 같이 잘 놀아주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남자다 보니까 저랑 엄마가 해주는게 애한테도 더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용돈주는게 아깝지 않은게 어린게 용돈주면 꼬박꼬박 저금해서 제 생일에

작은 머리삔이라도 선물해주고 그러는게 너무 이뻐서 더 주게 되더라구요.

 

두달전부터 조카가 피아노를 잘 치고 피아노 학원 다니고 싶다길래 보내주기 시작했는데
새언니가 자기 다섯살짜리 아들도 보내달라고 난리를 치는거에요.

그래서 피아노학원 얼마 안하니까 그냥 같이 학원비 내줬는데

큰조카 하루도 안빠지고 피아노학원가서 배우는데 새언니 아들은 일주일 가고 안갔다는거에요.

그래서 새언니 아들은 학원 끊고 다음달에는 큰조카 학원비만 내주려구요.

 

저는 작은조카 싫어하지는 않지만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다가가면 욕하고 발차기 해대서 별로 이쁘지는 않아요.

쪼끄만게 어디서 욕을 배워와서 하는 말마다 강아지, 신발이 들어가는데 누가 이뻐하겠어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는 제일 큰 이유가 추석때 나눈 얘기 때문인데요.

 

큰오빠 벌이도 힘든것같고 그래서 제가 큰오빠한테만 조용히 oo이 중학교 갈때까지는 내가 학비 조금씩이라도 보태주고싶다.

나도 곧 결혼도 해야하고 해서 오래는 지원 못해주고, 많이도 못보태주지만 엄마 없는애 불쌍하기도 하고

마음이 쓰이니까 오빠가 재혼을 하거나 내가 지원할수 있을때 까지는 oo이 지원해주고 싶다고 말했어요,

 

근데 큰오빠가 술취한 상태에서 가족들 앞에서 오빠가 되서 oo이(저)한테 도움만 받는것같고 미안하다고 절 붙잡고 우는거에요.. 자기 아들한테 잘해줘서 고맙다고 이 은혜는 반드시 갚겠다고 펑펑 울더라구요.

저도 큰오빠 우는것 보니까 짠하고.. 아내없이 혼자사는게 불쌍하기도 하고 같이 글썽거리니까

가족들이 제가 큰조카 중학생때까지 지원해주기로 한걸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알게됐어요.

 

큰오빠 펑펑울고있고 저도 글썽거리고 있는데 새언니가

 

아가씨 그럼 oo이(작은조카) 교육비도 내주는거에요?

이러는거에요.

걔는 엄마 아빠 다 있는데 제가 왜 내줘요.

그래서 아니요, oo이는 엄마아빠 다 있는데 제가 왜요? 했더니

울고불고 욕하고 난리에요 자기아들은 왜 차별하냐고.

 

결혼할때도 큰오빠네 집사주고 작은오빠는 몇천 보태주기만 했거든요. 그것때문에도 섭섭했는데

왜 아가씨나 어머니나 편애하고 자기가족만 무시하냐고 소리 지르더라구요.

 

작은조카 교육비까지는 보태줄 생각 없지만 볼때마다 3만원정도씩 용돈도 항상 주고

이제 다섯살짜리 애한테 3만원이면 큰돈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생일이나 어린이집재롱잔치같은데도 항상 가서 선물 사주고 축하해주고 그러거든요.

 

제가 편애했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서운할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이해해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남도 아니고 저한테만 조카인게 아니라 새언니한테도 조카잖아요.

큰조카 교육비 내줄거면 자기 아이들 교육비도 내놓으라고 우기는 새언니가 이해가 안되요.

새언니랑 같이 볼거니까 의견좀 달아주세요.

 

 

추천수292
반대수7
베플에구|2012.10.11 15:35
이제 그조카 용돈부터 끊습니다. 자식교육 지대로 시키지도 못하면서 빌붙기는 ㅡㅡ 전업주부 그만두고 돈벌어서 보네주면되지 그럼 이혼하라고 해요. 이혼하면 내 양심껏 시켜주겠다고 진짜 못됐네요. 그 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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