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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만 6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너구리한사발 |2012.10.15 17:34
조회 5,717 |추천 2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올해 36이구요...큰 아이는 6살 작은 아이는 이제 12개월 입니다.

큰아이 / 작은아이....친정엄마가 1년3개월 정도 -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 봐 주셨습니다.

일요일 밤부터 목요일 까지 데리고 주무시고, 금요일 퇴근 후에 저희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신랑이 알뜰해서 결혼하기 전에 모은 돈으로 아파트 전세 살다가 1년 만에 집주인이 비워달라고 하는

바람에 엉겁결에 전세 끼고 주상복합 하나 사면서 저희는 반지하에서 3년 6개월을 살았습니다.

그 반지하에서 큰아이 3살때부터 어린이집 보내고 저는 1시간 거리 출.퇴근 했구요

작년에 둘째 낳기 전에 이사를 가야 해서 집을 알아보던 중에 또 엉겁결에 아파트를 하나 사게 됐네요

당연히 돈이 없으니 대출을 좀 받았지요....아파트로 이사가고 나서 둘째 낳고...출산휴가 3개월 쉬고 난 후 부터는 친정엄마가 계속 봐 주고 계십니다.

 

얼마전에 사무실이 근처로 이사를 했는데....이게 위치가 애매해서....

예전 사무실보다 출.퇴근이 10분정도가 더 걸리더라구요.....느근하게 걸으면 15분 정도!!

 

큰아이 이제 6살이구 만 59개월인데...8시 첫차 타려고 집에서 7시50분에 엄마/아빠랑 같이 나옵니다.

집에 오면 항상 피곤해 보이구요...

가끔 신랑이 야근하게 되면 제가 데릴러 원에 가야 하는데....가면 7시15분 정도 되는데...항상 선생님들이랑 우리 큰아이만 혼자 남아있는 경우가 많구요

다음달이면 지금 회사 다닌지 만6년인데....

지금 시점에서 고민이 참 많이 되네요. 사실 고민이 시작 된 건...불과 몇 일 전이긴 한데

큰 애는 안 그랬는데, 둘째 녀석은 제가 문으로 가면 울면서 따라 기어오더라구요!!

제가 있으면 잘 노는데...제가 안 보이면 저를 찾으면서 우는걸 보니...가슴이 좀 찡 하더라구요!!

거기에 아침 일찍 나가는 큰애를 생각하니...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걸까 싶은 마음도 들고요!

작은 무역회사인데...급여도 제 경력과 업무량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라서...

갈등이 많이 됩니다. 연봉이 많은 건 아니지만...대략 2,800정도는 되거든요!!

주 5일제 근무이고, 1년에 야근이 정말 있을까 말까.....

사장님께서도 나름 편의를 많이 봐 주시는 편이구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그만둬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쉽게 결정을 내리지를 못 하겠네요!!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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