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예상보다 편의점편 판이 흥했으므로 시리즈로 만들겠음!!ㅋㅋㅋ
댓글 달아주신 분들, 추천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감사![]()
참고로 편의점편 안보신 분들은
▼▼▼요깅▼▼▼
http://pann.nate.com/talk/316966323
원래 알바의 헬 오브더 헬이라는 호텔알바에 대해 쓰려고 했으나
가장 최근에 한 카페알바에 대해 쓰겠음ㅋㅋㅋ 따끈따끈해서 쓸게 많음ㅋㅋㅋ
마지막엔 커피 종류 팁도 조금 쓰겠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그럼 꼬우꼬우!
(말이 필요음슴체)
난 어렸을때부터 로망이 있었음. 카페알바임ㅋㅋㅋㅋㅋ
내가 중고등학생때만해도 카페라는 벽이 엄청 높아 보였음![]()
..뭔..뭔가 어른들만 갈것같은 스멜
요즘 학생들은 잘 가지만 불과 몇년전만해도 우리들은 그렇지 않았음!
......? 아 아님???? 나만?? 나만 촌티나게 그런거임..?????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이번엔 카페 알바에 지원해보았음ㅋㅋㅋㅋ
유후 나의 면접스킬은 역시 통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ㅋ 합격ㅋ
사실..면접 스킬따위 음슴ㅠㅠㅠ
걍 잘웃고, 열쒸미 하겠습니다!!!!!!!!!!! 불꽃의지 보여주기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카페는 규모는 작지 않았지만 지리상 안쪽에 위치해있었으므로 손님이 그렇게 많진 않았음
고로 나 혼자 했음![]()
혼자서 주문받고 계산하고 커피만들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마감하고.. 엉엉ㅜㅜㅋㅋㅋㅋ
한가할땐 진짜 한가한데 바쁠땐 또 엄청 바빠서 (꼭 몰려오심..ㅠㅠㅠㅠㅠㅠ)
진짜 정신없었음ㅠㅠㅠ 멘붕멘붕
나랑 교대하는 오전타임 알바언니는 나보다 2년 더 오래 한 고참이셨음ㅋㅋㅋㅋ
30분 정도 교대시간이 있는데 하는 얘기는 무조건 손님.. 욕....임ㅋㅋㅋㅋㅋ 죄송...ㅠㅠㅠㅋㅋㅋㅋ
그 언니가 이 카페에 대해서 모든걸 말해줌ㅋㅋㅋㅋㅋ
위치가 시내도 아니고 대로변도 아니고 약간 안쪽이여서 그런지 나이든 손님들이 많았음
나는 그동안 왜그렇게 아주머니 아저씨 손님들이 많나 했음..
....
이곳은 불륜의 메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럴수가ㅋㅋ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나는 알바언니한테
"언니 우리 엄마아빠도 저렇게 카페와서 다정하게 있으면 좋겠다ㅋㅋ
우리아빤 되게 무뚝뚝한데ㅠㅠ"
이랬다가ㅋㅋㅋㅋㅋㅋ 오전알바언니가 완전 어이없다는듯이 날 쳐다보면서
"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다 불륜커플임ㅋㅋㅋㅋㅋㅋㅋ"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멘붕ㅋㅋㅋㅋㅋ
그때의 나는 순수했나봄... 전혀 예상치 못했음.........
지금은 딱보면 불륜커플인지 아닌지 딱 알겠음ㅋㅋㅋㅋㅋ
그리고 골목쪽이나 안쪽에 있는 카페 알바해보신 분들은 아마 알거임
은근. 게이가 많음ㅋ
아 게이비하발언 아님ㅋㅋ 그냥 많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세계였음
나는 카페알바에 대해 점점 실망중이였음
ㅋㅋ
이럴수가 내 로망인 카페알바가 불륜의 메카였다니ㅠㅠㅋㅋㅋㅋㅋㅋ
이 불륜아줌아저씨들 중에서 레전드가 있음.
이분들은 자주 싸우셨음.
서로 쌍욕을 하면서ㅋㅋㅋㅋ 이 씨XX 썅XXX 죽이느니 살리느니
ㅋㅋㅋ
다른 손님이 있건말건 상관없음ㅋㅋㅋ 자기들 세상임
이제 진상손님들 얘기좀 하겠음ㅋㅋㅋㅋ 다하려면 끝도 없겠지만ㅋㅋ
아시다시피 머그(유리)컵/테이크아웃컵이 있음
나는 주문할 때 꼭 물어봄 "테이크아웃 컵에 드릴까요?"
그런데 분명 머그컵에 달래놓고 다시 종이컵에 바꿔달라는 손님들이 있음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 설거지+1 종이컵+1
와우 일타이피
.................
다시 테이크아웃 컵을 꺼내서 머그컵에 담긴 커피를 다시 붓고.. 뚜껑닫고... 머그컵 씻고.....
나에게 할일을 더 만들어 주시는 당신~ 손가락 넣었어요
!
드시고 난 커피랑 쟁반 카운터로 가져와주시는 손님들ㅠㅠ 으헝 짱이에요 사랑합니다♡
근데 그냥 두고 가시는건 괜찮은데 꼭 흔적을 남기시는 손님들이 계심
나여기 왔다감ㅋ 바닥에 휴지투척, 빨대 투척
나 빵머금ㅋ 테이블에 빵가루폭탄 투척
나 커피머금ㅋ 테이블및 바닥에 음료 투척
알바 니가 치웡ㅋ
...............다신오지마![]()
ㅋㅋㅋㅋㅋㅋ
다음 진상 유형은 너무 많이 가져가시는 손님...............
유난히 아줌마 아저씨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필요한만큼 안가져가시고 한웅큼 집어가심..ㅠ
빨대, 휴지, 설탕 등등
집에 챙겨가시나 봄..;
사장님은 아까워서 화나시고 나는 다시 셋팅해야 되서 짜증나고ㅋㅋㅋㅋ
그리고 이상한걸로 트집잡는 손님![]()
한번은 갑자기 다시 커피를 가져오더니
"이거 너무 맛없어서 못먹겠는데요?"
엥.. 무슨 커피인가 봤더니 아메리카노;
너무 당황스러워서 "네?"이러니까
"아진짜 제가 웬만하면 먹겠는데 진짜 너무 맛없어서 못먹겠어요
다른걸로 바꿔주세요. 우유 들어간걸로"
ㅡㅡ 그냥 아메리카노 쓰다고 하지
자기가 잘못 시켜놓고 괜히 다른거 먹고 싶으니까 트집잡음
너무 뻔히 보여서 나도 그냥 "아 뉘예뉘예~
" 무시하는 어투로 대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계셨지만 그만 내 본성이 나와버림ㅋ
사장님도 그 아메리카노 먹어보셨는데 전혀 이상없었음. 평소랑 똑같은 맛;
나보고 잘했다고 하심ㅋㅋㅋㅋ
![]()
마지막으로 굳이 마감때까지 버티고 안나가는 손님ㅡㅡ 제일짜증!!!!
우리카페는 10시 30분부터 손님 내보내고 마감 시작해서 11시에 문을 닫음
근데 아주머니 군단 8분 정도가 10시쯤에 오셨음
30분 뒤에 마감이라니까 괜찮다면서 그전에 가실꺼라고 하심.
30분이 됐음. 역시 예상대로 안나가심ㅋ
"저 손님 죄송한데 이제 마감입니다~"
...보통 이렇게 말하면 아그래요? 그러고 10분 내에 거의 나가심ㅠㅠ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11시에 닫는거 아니야???" 하시면서 다시 엄청 시끄럽게 떠드심ㅋㅋㅋㅋㅋㅋㅋ
손님이 계시면 마감을 다 할수없음ㅠㅠ
일단 최소한 할수있는 것만 해놓고 45분쯤에 다시 알려드림
"죄송한데 홀 부분 청소해야해서요~ 이제 정말 마감해야 해요~"
최대한 공손하게 말씀드림ㅠㅠ 속에선 욕을 얼마나 했는지 모름ㅋㅋㅋㅋㅋㅋㅋ
내 퇴근시간이 늦어지고 있었음ㅠㅠㅋㅋ
그랬더니 짜증내시면서.....
"아 그냥 마감해요ㅡㅡ 우리 문닫을 때 같이 나가게"
............................................$%^*%*-8%^&*$%^#$^$^&&#$
......................가게 문이랑 같이 안에 잠그고 나와버리고 싶었음ㅡㅡ
손님커피드시는데 옆에서 마포 수건질하고 쓸고 닦고 의자 올리고 할수가 없어서
그냥 멀뚱멀뚱 카운터 앞에 서서 11시까지 기다림....................ㅎ
내가 불쌍해보였는지 아줌마들중 한분이 '그만가자~' 하셔서 11시 조금 넘어서 나가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최악의 날이였음.. 다신오지마세요
훠이훠이~
결국 그날 나는 11시 반에 나와서 간신히 지하철탐^^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음;;
댓글에 마우스 휠 돌리는 움짤 나오면 나 울거임..![]()
*커피 종류 TIP*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기본적인 몇개들만 적어보겠음
아주 기본...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카페알바하기전엔 이런것도 몰랐었음.....
혹시나 나같은 분들을 위해![]()
샷 : 커피 원두 간 가루를 머신에서 액체로 뽑은 거임. 커피 원액이라고 보면 됨
예전엔 '샷추가'가 뭔가 했는데 말그대로 원두 추가해서 더 진하고 쓰게 먹는 거임ㅋㅋ
투샷, 쓰리샷 등등
에스프레소 : 샷
아메리카노 : 샷 + 물
카페라떼 : 샷 + 우유(거품 약간 또는 없이)
카푸치노 : 샷 + 우유(거품이 거의 반이 되도록 많이) ,(+ 계피가루)
카페모카 : 샷 + 초코 + 우유 ,(+휘핑크림)
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는 거품의 양임
라떼는 우유, 모카는 초코
휘핑크림 = 생크림
나머지 커피종류는 다 뭘 넣느냐에 따라 달라짐
녹차라떼면 녹차가루+ 녹차시럽+ 우유
바닐라라떼는 샷 + 바닐라시럽 + 우유 이런식임
그리고 커피 매장마다 레시피도 조금씩 다르고 맛도 다름
그럼 여기서 카페편 끝~
담에 또 볼수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