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회사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네요..
네 저도 회사 입장.. 이해는 합니다
제 개인 사정일 뿐 어쩔 수 없는 현실인 듯 하네요.
하지만 댓글내용 중 생리통이 심한게 제가 노력을 안해서라는 내용도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억울한 마음에 추가글을 답니다
제가 글에 일일이 적지는 않았지만 이 생리통 한번 없애보겠다고 안해본 게 없어요
용하다하는 한의원이란 한의원은 다 찾아다니면서 한약지어먹어 봤지만 소용없었고요
식습관 몽땅 다 바꿨고요
조금이라도 생리통에 악영향 미치는 음식은 아무리 좋아해도 입에도 안대고 안마십니다
생리통에 좋다는 차, 음식, 다 챙겨먹고요
항상 배 따뜻하게 하기위해서 무던히도 노력하고 여름에도 땀흘리면서 겨울속바지 입고다니구요
이쁜치마 입고싶어도 배 차가워질까봐 치마는 절대 안입습니다
뜸, 마사지, 요가 다 해봤구요
생리통 완화된다해서 시작했떤 요가는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3년넘었구요
면생리대 당연히 써봤고요 소용없었습니다
요즘은 화학물질 안들어가 있다는 생리대 약국에서 판매하는 생리대 써보는 중이구요
템포도 써봤지만 생리통하고 무관했고요
산부인과 몇군데 진료 받아봐도 전혀 몸에 이상없었습니다
그냥 체질이 그렇답니다
피임약? 당연히 먹어봤고요,
근데 결혼할 때까지 평생먹을까요? 과연 그게 몸에 좋을런지.....
솔직히 피임약 먹는 거는 제 자신이 불안하고 꺼려지기도 해서 오래 시도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에요.
저 처럼 이렇게 극심한 생리통 체질적으로 가진 여성분이
여성의 1~2% 정도에 속한다고 어디선가 봤는데
그 1~2%에 해당하시지 않는분들 제 입장을 당연히 이해 못하시고
생리통이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이야기 하시겠지만
정말 안겪어보신 분들은 몰라요.
겪어보셨다해도 이것이 시간이 지나거나 습관개선 등으로 나아지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무던히도 노력을 해도 정말 고쳐지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 생리통에 대해서 제가 이러이러하니 모두들 이해해라 라는 말씀을 드리는게 아니에요
임신을 못해서 아기 못가지는 분들을 생각하면
저는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 고통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엄마가 되고 싶은 꿈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엄마가 되기 위한 이 극심한고통을 겪고있는 여자중의 한명으로써
제가 병자취급을당해 버린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 들어 여러분께 하소연을 한 것이었어요
네 따지고 보면 질병이겠지요
그렇지만 마음이 참 씁쓸하네요
주변에 이런 생리통을 겪는 지인분들이 있다면
부디 그분들에게 니가 노력을 안해서 아픈거라는 둥의 말씀은 함부로 안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나는 고쳤는데 니는 왜 못고치냐는 둥.. 그거 상당히 기분 나빠요.. 잘 모르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도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슬프네요.
-------------------------------------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평범한 직딩녀 가 됐다가 하루만에 다시 취준생이 되버린 불쌍한 흔녀입니다 ,,,,
저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
저는 몇일 전 그리 크진 않지만 저의 첫 직장으로 나름 만족하는 조건의 소규모 회사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올레!!!!!!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부푼 마음을 안고 저는 첫 출근 날을 기다렸지요
그리고 첫 출근 전날 밤!!!!!!!!
전 불길한 기운에 휩싸였어요 ![]()
몇 일 전 부터 생리하기전 찾아오는 생리통이 간간히 있었는데
새벽에 일이 터져버린겁니다
전 생리주기도 일정하지 않고 생리통도 매우매우매우매우 심해요
특히 첫날둘째날에는 설사 구토 어지러움증 오한 발열 현기증 너무 아파서 멘붕상태가 ![]()
처음에는 병이라도 걸린 줄 알았는데 이것이 생리통이더라고요?????
하지만 전 첫 출근날 부터 회사에 누를 끼칠 수가 없었어요
출근을 했습니다 진통제를 야무지게 흡입한 채로 말이에요![]()
저처럼 생리통을 하시는 분이 있으신진 모르겠으나 이거슨 진통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어요
너무 힘이 들어요
어쨌거나 저는 회사에 출근을 해서 최대한 아픈 것을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를 썼어요
인수인계를 받는 첫 날이라 모든게 낯설고 어려운데 몸까지 말이 아니니 힘들긴 하더라구요
인수인계 해주시는 분께 설명을 듣는데도 아랫 배에서는 자궁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고통이
1분간격으로 반복되고 있었고 이마와 등줄기에는 식은땀이 흘러 내리고 있었어요 ![]()
그런데 인수인계 해주시는 분이 제가 아픈 걸 눈치를 채셨는지 어디가 아프냐고 물으시더라구요
다행히 여자분이셔서 제가 생리통이 좀 심하다고 살짝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분이 아 그러시냐고? 그러면 잠깐 쉬었다가 하자고 하셨는데
그냥 제가 괜찮다고 하고 계속 인수인계를 받고,, 점심때는 너무 아파서 도저히 밥생각이 없어서
실장님께 저는 몸이 조금 안좋아서 밥을 안먹겠다고 말씀드리고 다른 분들 식사 하시고 오시는 동안
인수인계 받은 수첩을 보면서 되새기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죠
하다가 시계를 보니까 점심시간이 20분정도 남았고 다른 분들도 들어오시기 전이고
배가 너무 아파서 10분정도만 엎드려 있자는 생각으로 잠깐 엎드려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마침 사람들이 사무실에 들어오신거에요
저는 일어나서 다시 수첩을 보고 그 뒤 나머지 인수인계를 받고 그날 하루가 마무리가 되었어요
퇴근하면서 인수인계 해주신 붙이랑 방향이 같아서 같이 걸어가는데
그 분이 물으시더라고요
00씨, 원래 그렇게 생리통이 심하느냐고? 매달 그러느냐고 물어보셔서 거의 매달 그렇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리고 집에와서 녹초가 된 저는 바로 진통제를 먹고 침대에 뻗어 버렸지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출근을 하려고 휴대폰 알람을 끄고 휴대폰을 확인하는데
부재중전화와 문자한통이 들어와 있더라고요
너무 아파서 전화를 못받았어요 제가.
어제 저 퇴근 후에 저녁 9시30분경 회사에서 걸려온 부재중전화 한통과 문자한통.
문자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00씨, 이런 소식 전하게 되어서 매우 유감입니다. 우리회사는 잔업도 많고 업무량도 많기때문에
본인건강, 체력에 문제로 업무가 지체되는 등의 일이 발생하면 매우 곤란한사정입니다.
00씨는 우리 회사와 인연이 아닌 듯 합니다. 전화연결이 되지않아 문자로 통보하는 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면 회사로 연락주세요. 다음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
대박........................................................
저의 꿈에 부푼 첫 사회생활이 이렇게 하루만에 산산조각이 나 버렸습니다
제가 생리통이 있고 싶어서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무슨 병자도 아닌데
이럴 수가 있는건가요 ![]()
![]()
![]()
![]()
![]()
![]()
![]()
![]()
![]()
![]()
그리고 제가 생리통때문에 계속 겔겔대면서 그렇게 한 것 도 아닌데....
점심시간에 엎드려 있었던게 문제 였을까요??
아니면 매달 이라고 말씀드린게 문제 였을까요?? 이번달이 처음이에요 라고 말을 했어야 하는걸까요.............
이게 바로 선의의 거짓말인가요 아무것도 해본 것도 없는데 벌써부터 사회생활은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
저는 생리통이 있는 한 회사에 취직을 할 수 없는 것일까요??
저는 뭘해먹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
그런데 회사라는 한 기업이 이렇게 사람을 뽑고 자르는 것이 쉬운 줄은 몰랐네요
알바를 해도 이런식으로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에요!!!!!!
아무튼 우울하네요
불쌍한 저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세요 톡커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