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왜이렇게 추운지..ㅠㅠ
전기장판속에 꼭꼭 숨어있다가
에피소드 생각나서 컴퓨터 켰어요ㅋㅋㅋㅋ
근데 .. 내글.. 이뻐해주시던 언니오빠들은 다 어디로갔나봐..핰
ㅠㅠ 얼릉돌아와용..
에피소드 2 시작!
이 얘긴 내가 아기 가진 후 얼마 안됬을 때 있던 일이야
그때 몸이 너무 안좋아서 병원을 갔었거든
내시경검사도 하고 .. CT도 찍고 햇는데
그냥 홍반성위염이라는 진단만 나온거야
근데 그 이후로도 약을 먹고 치료를 계속 했는데도
몸이 계속 안좋고 속은 울렁울렁거리고..
의사한테 그걸 말햇더니
산부인과로 가보시는게 좋을꺼 같다고 그러시더라구
그래서 ..
'아 설마 .. 아니겠지'
하고 산부인과가서 초음파를 했는데
4주 됬다면서 축하한다고 그러더라
몸도 어렸고 마음도 어렸고 나이도 어려서
어떻게해야 될지 하나도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무작정 오빠한테 전화를 걸엇거든??
나: 오빠 뭐해..
미키: 오빠 그냥 집에 있지 병원 갔다온건 어떻게 됬어?
나: 아 그냥 별거 아니래
미키: 왜이렇게 힘이 없어 .. 어디아파? 어디야지금?
나: 나 병원 그냥 힘이 없어ㅠㅠ
미키: 오빠가 갈테니까 근처 카페가서 기다리고있어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카페에서 그냥 멍하게 오빠 기다리고 있었거든
2시간쯤 후에 오빠가 왔는데
오자마자 오빠 손을 내 이마에 딱 대더니
미키: 우리애기 많이 아파?
나: 아니 안아파
미키: 근데 왜이렇게 힘이 없어
너 힘없으면 오빠도 힘없는데
나: ...아
미키: 큰병이라도 난거야? 왜이래진짜??
오빠랑 병원 다시갈까?
이러는거야
어떡하지어떡하지하다가
나: 오빠 만약에 오빠여자친구가 임신하면 어떡할거야?
미키: ..... 우리 애기 임신이야?
나: 아니 내가 뭔 임신이야 그냥 어떨거같냐구
미키: 음.. 글쎄 많은 기분 들겠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아이를 가진건데..
기쁘기도 하겠고 또 어떻게 보면 힘들기도 하겠지
나: ..그렇구나
미키: 오늘 너 쫌 이상하다 진짜 뭔일 없어?
나: 오빠 나 임신 4주래 어떡하지 지울까? 진짜 어떡해?
듣고 놀래서 고개를 푹 숙이더니
미키: 애기가 애기 가졌네?
그럼 애기 뱃속에 애기 있는거야?
나: 응......... 지울까 그냥? 무섭지않아?
미키: 너랑 나랑 사랑해서 만든 결과물인데
지우긴 왜 지워 빛 한번 못보고 떠나면 얼마나 불쌍해
오빠가 다 말씀드리고 혼날꺼 다 혼날게
걱정하지말고 그냥 맘 편히 있어 나쁜생각하지말고
근데 기분이 왜이렇게 좋냐 ㅋㅋㅋ
나중엔 그 애기가 나한테 아빠라고 부르겠네?
나: 응.. 어떡하지어떡하지
미키: 맘편히 가지래두 . 오빠가 다 알아서 할게
오빠 군대 가는거 쫌더 미룰 수 있으면 미뤄보고
할테니까 걱정하지말고 무서워하지말고
알겟지?
나: 응...
이러고 카페를 나와서
오빠차에 탓어
근데 오빠가 차 출발 안시키고 가만히 잇는거야?
그러더니
내 배 만지면서
미키: 공주일까 왕자일까 아 이쁘겟다
이러는데 나는 아무말 못하겟더라고..
괜히 오빠 발목잡은거 같아서
미키: 너무너무 고마워
너무너무!!!
하고 쪽! 해줬어
다음탄으로 에피소드 2-1 마무리지을게~
이제 말안해도 언니들은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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