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퇴근하기 전에 잠깐 들어와봤는데 톡에 올라있네요.
저는 저희 지역만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ㅠㅠ
전 아직 결혼을 안해서, 임대아파트 사나 전세로 사나 어차피 사는 모습은 같은건데
왜 이렇게 차별을 두나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언니에게 들은 워킹맘과 전업주부인 엄마들의 얘기를 같이 일하는 동료분께 했더니
펄쩍 뛰시면서 자기네 유치원은 안그런다고, 워킹맘인 집 아이들을 전업주부인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봐주기도 하고, 도시락 같은 것도 같이 싸주고 그런다며... ... 멘붕을 겪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런것도 지역차가 있는건가 싶었어요.(저는 수도권 그분은 서울)
암튼, 댓글들을 보니 참... ... 착잡하네요.
가정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건데,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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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기낳은 친구 보러갔다가 너무 어이없는 얘기를 들어서,
우리 지역만 그런건지 전국적으로 다 그런건지 너~무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친구가 하는말이,
애기들 낳으면 맞는 예방접종 종류도 많거니와 가격도 만만치 않잖아요.
그런데, 그 중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해주는 것도 있다고 들어서,
안그래도 비싼데 참 좋은것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친구가 하는말이,
무슨 주사가 있는데, 보건소에서 맞으면 자국이 하나고,
병원에서 맞으면 도장자국이 네개인데,
엄마들이 놀이터에서 이 자국이 하나인 아이를 보면, 못사는 집 아이라고ㅡㅡ
자기 애기들한테 저 애랑 같이 놀지 말라그런다고ㅡㅡ
헐... ... 저말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ㅡㅡ
친구는 또래중 제일 일찍 결혼했는데,
결혼하면서 남편 직장이 친구 살던집이랑 가까워서(친구 혼자 자취하고있었음)
남편 집은 처분하고 친구집에서 같이 살다 좀 지나면 더 큰 평수로 이사가려고 했데요.
그런데, 그 친구 집이 임대아파트인데, 맞은편 단지에 사는 아줌마들이(그 쪽 아파트도 거의 다
대출껴서 전세로 들어와 사는 사람들) 임대아파트 사는 애들이랑은 놀지말라고 그러면서
놀이터에서 같이 어울리지도 못하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두번째 멘붕.
하... ... 요즘 왕따로 말도많고 탈도 많은데,
이렇게 아주 어렸을 때 부터 가정에서 왕따를 '교육'시키고 있다니.
그리고 이건 저희 큰언니에게 들은이야기인데,
조카 유치원에서,
엄마가 전업주부인 아이들이 맞벌이 하는 집 아이들하고는 안논다고... ...
보통 집에서 살림하는 아줌마들은 아기들 반일만 맞기고,
맞벌이 하는 집은 종일반을 시키잖아요.
맞벌이하는 집은 집이 못살아서 맞벌이 하는거라며ㅡㅡ
전업주부인 엄마들 끼리는 애들 반일만 맡겼다 찾아오면,
자기들 끼리 돌아가며 자기들 애들 모아놓고 스터디 같은것도 한다면서
맞벌이 하는 종일반 아이들하고는 놀리말라고 말한데요.
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가면, 전세 인지 자가인지,
평수가 20평대인지 30평대인지 까지 따지면서 애들 편을 가르고,
30평대 사는 애들은 20평대 사는 애들 무시하고 따돌림 시키고,
또 40평대 사는 애들은 30평대 사는 애들하고는 안논다고 해요.
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서 이런걸 이해못하는건 아니죠?
정말 아이들,
보고만 있어도 예쁘잖아요.
저 어렸을 땐 정말 동네 친구들하고 밤늦게까지 뛰어놀고,
친구 생일이면 반 애들 다 같이 몰려가서 축하해주고, 게임하고, 이랬는데,
요즘애들은 철 들기 전부터 다른 아이를 무시하고, 따돌리는 법 부터 배운다는게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네요.
이곳에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니 한번 여쭤볼께요.
이런 일 저희 지역에만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인가요?
혹시 만에하나, 정말 믿고싶지않지만, 이런 엄마들이 많고, 그런게 정말 당연하게 여겨지고있다면.
전 아이 안낳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