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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보세요)길지만 보면 빡치는 실화

보면열불나... |2012.10.24 19:21
조회 792 |추천 1

1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37:51.29 ID:vb4+y41CL9Q </dt>

난 내 동생이랑 가족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결할 생각으로 상담판에다 글 썼었는데
도저히 안되겠음. 지금은 내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할꺼임.
좀 까야겠다. 들어줄 사람 있어?

2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40:37.84 ID:vb4+y41CL9Q </dt>

없어도 까겠음.ㅇㅇ
우선 내 소개부터...
난 현재 독일에서 유학 중인 꽃다운 나이의 처자임.
지금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왔고 내가 지금부터 욕할 동생년은 현재 고1임.

3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43:42.11 ID:vb4+y41CL9Q </dt>

내가 태어났을 때 아빠의 친구나 엄마의 친구 중 아이를 낳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음.
그래서 자연히 난 태어남과 동시에 사랑을 받았고, 어릴 때의 난 이쁘고 말도 잘해서 데리고 다니면 부모님이 자랑스러울 정도의 딸이었다고 함.
그러다 내가 5살 무렵 동생이라는 년이 하나 태어났는데 그 아이가 태어날 무렵, 아빠 주위사람들도 아이가 하나씩은 있어서 그다지 사랑받지 못했음.
거기다 애가 그닥 이쁘지도 않고 말도 늦게 해서 길가던 사람들이 칭찬을 하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었다고 함.
그래서 우리 부모님은 그런 동생년에게 모든 애정과 관심을 쏟기로 했고 난 뒷전이 됐음.

<dt>4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46:03.83 ID:vb4+y41CL9Q </dt>

그때부터 내 동생이 잘못을 하면 항상 내가 혼나야 했음.
내가 유치원에 갔다가 친구들이랑 논다고 집에 늦게왔을 때 동생년이 보라색 딱풀을 처먹은 적이 있음.
엄마는 내가 일찍 돌아와 동생을 돌보지 않은 탓이라고 치부하시고 날 혼내셨음.
내 동생년이 3살무렵 토마토 케첩이라는 달고 시뻘건 것에 미쳐 집 전체를 시뻘겋게 물들였을 때에도 동생을 돌보지않은 내 탓으로 치부되 집에서 쫓겨났었음.

<dt>5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48:32.11 ID:vb4+y41CL9Q </dt>

그 어릴때부터 나는 내 부모님이라는 사람들에게 동생년 때문에 혼이 나야했음.
그러다 학교에 들어갔고 난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었던 덕에 또래 아이들보다 이해력이 조금 우수했음.
그래서 시험 성적도 잘 받아왔고 학교에서도 칭찬을 많이 받았음.
그러나 부모님은 선생님들께 날 별거아닌 걸로도 혼내라고 말을 했고 내가 받아오는 95점짜리 성적표는 성적표가 아니라며 혼을 내셨음.
반면 졸라 지랄맞게 사랑스런 내 동생년은 초등학교에 들어가 초4때 40점이라는 성적을 받아왔고 부모님은 수고했다며 파티를 열어줬음.

<dt>7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51:35.32 ID:vb4+y41CL9Q </dt>

뭐 나랑 동생년의 머리 차이도 있고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으니 그러실 수 있다 생각하면서 연 4회 개최되는 수고했어요 파티를 난 그저 묵인했음.
그런 일들을 겪다가 첫 문제는 내가 중3이 되던 해에 일어났음.

<dt>9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53:17.95 ID:vb4+y41CL9Q
여튼 내 동생이 초 5가 되고 내가 중3이 되던 그 해에, 엄마의 지갑에서 세종대왕님 3장이 사라졌음.
당시 난 용돈을 전혀 받고 있지않았고 화살은 나에게로 쏟아졌음.
부모님은 내가 아무리 울고불고 억울하다 아니다 해도 듣지 않으셨음.
내게 그저 바른대로 말하면 용서해주마. 라는 말만 하셨음.

</dt> <dt>10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54:42.14 ID:vb4+y41CL9Q </dt>

너무 억울해서 내가 아니란 말만 하며 미친듯이 울고불고 지랄하니까 부모님은 내동생과 내가 같이 쓰는 방을 뒤집으셨지
여기 저기 다 들쑤셔도 3만원이라는 돈은 나오지 않았다.
나올리가 있음? 내가 안 가져갔는데?
그러자 부모님은 이번엔 나보고 그 큰돈을 어디다 썼냐며 다그치셨다.
장난하심? 안했다고. 안했다고 몇번말해야 함?

11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57:08.49 ID:vb4+y41CL9Q

벗뜨 부모님 귀에는 내 목소리를 걸러내는 필터가 장착된 모양임.
절대로 들어주시지 않았음.
근데 그 때 내 살앙스럽다 못해 처밟고싶은 동생년이 조카 상큼한 얼굴로 집에 들어온거임.
근데 들어와보니까 집안분위기가 싸하거든.
뭔일이냐고 엄마한테 묻더라. 보통의 부모님이라면 넌 신경꺼라는 둥 조용히하고 방에 들어가라는 둥 애를 보내지 않음?
우리 부모님은 다름. 내 동생년에게 내가 세종대왕님 3분을 납치했다 그러심.
그러니까 동생이 방에 들어가더니 잠시후 손에 세종대왕님 2분을 고이 모시고 튀어나옴.

<dt>12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57:45.17 ID:oaa4fjxQ1eU </dt>

>>9

나도 그런 적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다.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구나. 나도 열심히 듣고 있어.

<dt>13 이름:이름없음 :2011/04/09(토) 23:59:48.59 ID:vb4+y41CL9Q </dt>

헐? 어디서났니?
우리 부모님의 질문에 동생년은 공부방을 가리키며 언니 책상 밑에서 나왔다고 구라아닌 구라를 깜.
아까 아빠가 뒤질 때는 절대로절대로 안나오던 그 두분이 왜 내동생이 방에 들어가자마자 기어나오신걸까?
부모님은 물증을 잡았다며 날 죽어라 패고 욕하고 별의 별 일들을 다 겪었음.
신나게 매타작을 받은 난 얼굴을 맞는 바람에 도저히 못나가겠어서 3일동안 학교를 결석했음.
덕분에 나으 깔쌈하고 아름답던 출석부에 금이 3개생겼음.

<dt>1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00:35.57 ID:4V1hxHTwLXw </dt>

헐...부모 완전어이없다ㅡ

<dt>1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02:18.68 ID:VUhBl1DC+uk </dt>

>>12 고맙다ㅠㅠ

그러나 나는 학교에서 선생님의 사랑과 기대를 한몸에 담뿍 받고 있는 이시대에 보기 드문 모범생이었다. 교칙을 모르면 날 보면 된다는 명언도 우리학교에 있었을 정도다.
그런 내가 3일을 결석을 하니 우리담임이 내가 걱정이되서 집에 찾아오셨다.
담임이 오시자 우리 엄마는 날 방에 들어가 있으라 하시더니 담임을 혼자 맞으시더라.
집에 들어와서 엄마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시던 담임은 내가 왜 결석했는지를 물으셨다.
알아서 병결처리는 했지만 그래도 이유가 궁금하시다는 게 담임의 말이었다.

<dt>1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04:32.65 ID:VUhBl1DC+uk </dt>

>>14 흑흑ㅜㅠㅠ

엄마는 한참을 뜸을 들이다 내가 엄마 지갑에서 3만원을 꺼내갔고 그걸 안했다고 거짓말하다가 들켜서 맞는 바람에 못나가게 됐다고 하시더라.
담임은 그럴리 없다면서 나같은 모범생이 그랬을리 없다고 나의 칭찬을 늘어놓으시더라.
그러니까 엄마는 선생님...이라고 무겁게 부르시더니 동생이 2만원을 찾아냈다고 말씀하시더라.
그 말에 담임은 그럴리가...그럴리가...만 반복하시다가 가셨다.
나 진짜 방에서 듣고 있다가 펑펑 울었다. 너무 억울하고 서글퍼서 펑펑 울었었다.

<dt>1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04:32.65 ID:VUhBl1DC+uk </dt>

그 이후로 나의 억울함은 날이 갈수록 더했다.
내가 하지도 않은 잘못으로 늘 혼이 났고 그걸 밀고한 자는 내 동생이라는 년이었다.
그걸 계속 겪다가 고1쯔음 난 포기라는 걸 알게됐다.
혼을 내도 아 예.. 욕을 하셔도 아 예... 하지도 않은 잘못으로 혼이나면 잘못했다 빌었다.
그런 내게 집보다는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나라는 사람을 인정해주는 학교가 행복하고 좋았다.
그래서 더더욱 공부에 취미를 가지게됐고 선생님 눈에 들게되었다.

<dt>1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10:02.46 ID:VUhBl1DC+uk </dt>

당시 난 독일어에 흥미가 있어서 자격증도 따고 공부도 했었는데 학교 선생님 중 한분이 아는 사람이 그런거 번역한다면서 소개를 해주셨다.
그 분은 공부에 도움도 될꺼고 용돈벌이도 될꺼라며 내게 간단한 독일어 문장이 있는 책들을 주며 번역을 하라고 하셨고 덕분에 난 한달에 20만원 정도의 수익이 생겼다.
당시의 난 통장이라는 걸 만드는 것보다 지갑에 만원권 지폐가 두둑히 들어있는걸 보며 흐뭇해하는 걸 좋아했었다.
그러던 어느날...내가 책이 사고 싶어져서 돈을 쓰려고 지갑을 꺼냈는데 두께가 좀 얇아진 듯한 느낌이 드는거다.

<dt>1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13:35.95 ID:VUhBl1DC+uk </dt>

설마설마하면서 돈을 꺼내서 세어보니...9만원이 없어진거임.
순간 내 동생년이 며칠 전부터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겼다는 게 떠오르더라.
아무리 그래도 아니겠지...하면서도 의심스럽더라.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가 오히려 동생을 의심한다며 욕을 먹었다.
난 그래도 의심이 가시질 않아서 동생이 집에 오자마자 방에 끌고가 물었다.
너 이 스티커며 공책이며 인형이며 다 어디서 났냐?
내 물음에 동생년은 돈을 주고 샀다고 했다. 그래서 난 내 돈 들고갔냐고 물었고
동생년은 매우 당당하게 내 지갑의 돈을 가져갔다고 했다.
난 완전 어이가 상실되면서 혈압이 오르고 눈 앞이 핑 돌아서 부리나케 달려가 부모님께 동생년의 짓이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부모님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내 동생년을 불렀다.

<dt>2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14:51.89 ID:Pbrx6BLwSp2 </dt>

처음부터 다보고왔다- 실시간이 이런 기분인건가?
나는 내가 동생이지만 내가 빌려주는쪽인데 ㅋㅋㅋ 솔직히 가족끼리 훔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 가족을 안믿는단 소리아냐 그건?

<dt>2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17:24.27 ID:VUhBl1DC+uk </dt>

니가 그랬니? 라는 부모님의 다정하고도 다정한 말씀에 동생년의 그 쪼만한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엉엉 울면서 언니가 너무 무섭게 가져갔냐고 다그쳐서 그랬다고 말 안하면 때릴 거 같아서 가져갔다고 했어요 라는 망언을 하더라.
내가 언제? 이 냔이...
난 저년이 쑈하는 거라고 난 그런 적 없다고 소리쳤지만 부모님은 내게 닥치라는 명언을 남기시고 동생년의 말을 경청하시더라.
동생년은 그 새로운 물건들은 친구한테 달라고 졸라서 받은 것이며 언니의 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요라며 엉엉 울어재꼈다.
모르긴 썅아!!!! 너 내가 지갑에 돈 넣을 때 니 책상에 앉아서 내가 하는 거 보고 있었잖아!!!
라 외치고 싶었으나 동생년의 연기가 매우 훌륭했으므로 부모님은 나를 족치셨다.
덕분에 졸라 씐나게 혼나고 방에 들어온 날보며 내 동생은 한심하다는 듯 말하더라.

<dt>2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21:32.51 ID:4V1hxHTwLXw </dt>

동생 졸라 빡친닼ㅋㅋㅋㅋ 여기에만 올ㄹ지말고 네이트 판에도 올려봐

<dt>2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23:15.05 ID:VUhBl1DC+uk </dt>

병1신아냐? 그렇게 어릴때부터 겪어놓고는 그렇게 모르냐? 나 일러봤자 언니만 혼나 알겠어?
이러는데.....나 진짜 아무말 못하고 그냥 이불뒤집어쓰고 오지도 않는 잠을 청했다
어차피 때려도 나만 오늘도 즐거웁고 신나고 힘차게 혼날 껄 알기에.....
그 이후 야자도 시작했고 동생이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마주 칠 일이 없어졌다.
난 동생이 내 돈에 손을 대든지 말든지, 물건에 손을 대든지 말든지 모른 척 내버려뒀다. 그러다 어느날 주말.....일이 터졌다.

<dt>2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25:31.96 ID:VUhBl1DC+uk </dt>

>>22 오오...그건 내일 시도함ㅇㅇ

걔가 사교성이 끝내주게 좋거든? 그래서 일명 노는 애들 중에도 친구가 있고 공부하는 범생이 중에도 친구가 있다.
그 친구 중 노는 애들이 우리집으로 온거임.
난 내 물건 누가 만지는 거 싫어해서 친구를 안데려오는 타입이다.
난 걔네들이 온 게 썩 좋지만은 않았으나 동생에게 뭐라 말 잘못했다간 부모님이 난리치실테니 닥치고 모르는척 공부만 했다.
소위 노는 애들이라 칭하는 애들을 A, B, C라고 하겠음.
그 ABC가 우리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도 난 방에 틀어박혀서 안 나갔음.
꽥꽥 고성방가에 미친 지랄 뭐 깨지는 소리가 나도 난 절대 네버 나가지 않았음.
그러다 사건이 터졌지.
그 친구 중 B가 우리집에서 가장 비싼 엄마의 귀걸이를 가져간거임.

<dt>2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27:45.60 ID:VUhBl1DC+uk </dt>

그 귀걸이는 부잣집에 시집간 엄마의 베프가 준 생일 선물로써 우리집에 있는 엄마의 그 어떤 귀금속보다도 비싼 녀석임.
보기에도 매우 고급스럽고 비싸보이는 그 녀석은 쉽게 구할 수 없는 디자인이라 울 엄마가 동창회같은 모임에 나갈 때만 착용하시는 거임.
그걸 B가 가져간거...걔네가 가고나서 울엄마가 집을 뒤집으셨음.

<dt>2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28:49.43 ID:Pbrx6BLwSp2 </dt>

>>26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이거 오픈더 헬즈도어느낌!
그런데 스레주가 까인건 아니겠지 스레주 완전불쌍하다고 지금..

<dt>2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29:46.52 ID:VUhBl1DC+uk </dt>

그리고 전적이 있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날 잡으셨다.
다시 말하지만 난 전적따위 없음. 난 억울함.
그래서 역시나 아니라고 동생친구가 왔었는데 걔네 아니냐고 그렇게만 말했다.
그러니까 내 동생이 뜨끔한거임. 나중에 들은 얘긴데 B가 손버릇이 나빠서 나중에 노는 애들 사이에서 추방당하고 전따를 당했다더라.
아무튼 뜨끔한 내동생은 엄마아빠한테 상큼하고 아리땁게 도도도 뛰어와서는
엄마 아까 언니 친구가 잠깐 왔었는데요 그 언니가 엄마방에 들어가는거 봤어요
이러는거임. 오지도 않은 내친구가 언제 엄마 방에 들어간거?
나는 보지도 못했는데 내 친구냔이 우리집에 언제 온거?

<dt>3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30:46.20 ID:mnTveRTYglE </dt>

내가 진짜 왠만하면 내 입에 착착 감기는 정치적 욕은 안 하려고 하는데,
지금같아선 하고 싶다.

저 빨갱이 같은 년 같으니.

<dt>3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31:44.57 ID:VUhBl1DC+uk </dt>

부모님이 아까 온 애가 누구냐고 난리를 치시는 건 당연지사아니겠음?
난 아무도 안왔다고 얘가 뻥친거라고 말하다가 지쳐서 걍 멍때렸음.
혼날때는 멍때리는 게 최고라는 건 십몇년을 억울하게 혼나면서 터득한 노하우임.
그러고 있으니까 한참 욕+잔소리를 하시던 부모님은 내일까지 그 귀걸이 안 찾아오면 쫓겨날 줄 알라고 으름장을 놓으셨다.
장난하심? 내가 그걸 어떻게 찾아와?
애당초 내 친구 누가 그걸 가져간거임? 누가 나 몰래 우리집 비번을 입력해서 들어와서는 엄마방에 들어가서 귀걸이를 가져간거임?

<dt>3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32:31.17 ID:Pbrx6BLwSp2 </d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잠깐 진짜 설마 스레주 또까이는거?
>>30 동감이야 ㅋㅋ 근데 저게 빨갱이같은년인것도 문제지만 부모님도 막장인듯

<dt>3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35:53.32 ID:VUhBl1DC+uk </dt>

난 방에 들어가서 너무나도 억울답답서럽 등의 깔쌈한 기분에 당시 제일 친했던 베프년에게 전화를 해서 울며불며 하소연을 했음.
그러니까 친구가 날 달래더니 일단 엄마 친구라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그거 어디서샀는지 얼만지 물어보라는거.
그래서 전화했더니 아줌마가 가격은 기억안나고 아줌마 집 근처 금은방에서 샀다는 거임.
아줌마 집은 수원....다시 친구한테 전화해서 어쩌냐고...못 구할 것 같다고...그러니까 친구가 엄마 폰번호를 달라는 거임.
별 생각없이 그냥 줬더니 얘가 전화를 해서는 사실 자기가 잠깐 봤다가 너무 예뻐서 귀에 걸어보고는 까먹고 그대로 나왔는데
가져다주려고 오다가 넘어져서 하수구에 빠뜨렸다고 거짓말을 해준거.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하니까 엄마가 용서해주더라는거.
좀 있자니 엄마가 방에 들어와서 그 친구 집에 한번 데려오라고 하심.
그래서 그 다음주 토요일에 데려왔음. 엄마는 내 베프랑 1시간 동안 얘길 나누더니 걔가 가고나니까 애가 참 성실하고 착해보이더라면서 그 말을 믿어도 될 것 같다더라.

<dt>3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38:25.94 ID:mnTveRTYglE </dt>

>>33
일단 급한 상황은 넘긴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땐 그거 잘못된 대처가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 무슨 일이 터져도 스레주만 억울할 거고, 부모님 역시 스레주만 다그치게 되는 포석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 어떤 일이 있어도 진실을 밝혔어야 하는 건데... 그 점에선 아쉽긴 해.

<dt>3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38:35.62 ID:VUhBl1DC+uk </dt>

내가 친구한테 진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문자하니까 걔가 나더러 너 너무 불쌍해서 거짓말 해준거지 니 동생을 위한 건 아니란 걸 알아달라고 하더니 너무 미안해하지말라는거.
진짜 너무 고마운 친구임. 너무나 사랑해마지않는 친구임.
그러고 아빠한테 엄마가 그아이 말이 맞는 거 같다고 그러시고 아빠의 나를 향한 차가운 태도는 좀 누그러졌지.
그날 밤에 엄마아빠는 데이트나가시고 동생이 나한테 어떻게 해결했냐고 묻는거임.
이 마요네즈에 비벼처먹을 냔이...-_-
벗뜨 화내고 욕해봤자 나만 손해이기에 쏘 쿨하게 알아서 뭐하게. 라 해줬음.
그러니까 그 똥통에 처 박을 년이 픽 웃으면서
B가 가져갔대 걔 학교에 그거 하고 왔다가 담임한테 뺏겼어. 내일 부모님 소환이라던데?
이러는데.....와 진짜 한대 후려치고 싶은거 겨우겨우 참았음.

<dt>3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39:59.32 ID:Pbrx6BLwSp2 </dt>

>>34 그렇긴해도 일단 저상황에선 저렇게밖에 해결할수 없었을거같아..
집안에서 지금 스레주편이 한명도없잖아 ㅋㅋㅋ 진짜 진심인데 저 베프분 없었으면 스레주 정말 호적파였을거같아 무섭다 나는.

<dt>3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41:33.53 ID:4V1hxHTwLXw </dt>

씨.발ㅋㅋㅋㅋㅋㅋㅋ 아 동생 존트 싸가지 없넼ㅋㅋ 스레주 눈 한번 딱 감고 싸이 주소 올렼ㅋㅋㅋㅋㅋ

<dt>3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42:02.61 ID:VUhBl1DC+uk </dt>

>>34 절대 네버 나의 말은 듣지 않는다는걸 알아줘.

그렇게 그 사건은 마무리되고 동생냔의 새로운 친구들은 우리집이 마치 자기 집인양 드나들기 시작했음. 그래도 별다른 큰 문제는 없었기에 넘어감.
그러다 내가 고2가 되고 베라먹을 동생냔은 중1이 되었음.
우리 부모님은 동생냔의 입학식에 참석하고 마치자마자 외식을 하는 둥 유난을 떠셨음.
참고로 나으 중, 고교 입학식은 외롭기 그지없었음.
아무튼 나으 살앙스런 동생냔은 중딩이 되자 또다시 새로운 친구를 사겨 집에 데려왔음.
난 학원을 안다녔기에 주말엔 집에 있었는데 동생냔의 친구들이 놀러와 지껄이는 말들을 들으며 내 동생냔이 논답시고 설치는 년 중에 하나라는 걸 알게됐음.

<dt>3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42:29.69 ID:mnTveRTYglE </dt>

어찌되었건, 가정에서조차 이렇게 되어버리면 앞으로 스레주는 사회로 나갔을 때 누굴 믿고 살 수 있을지 걱정된다 ;ㅅ;

마음같아서는, 동생 모르게 카메라펜이나 초소형 녹음기 같은 걸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녹음하고 녹화하라고 조언해주고 싶기야 하지만, 그건 제 3자와의 관계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쓰이는 것이라 별로고...

>>36 그렇기야 하지만...... 하아. 걱정된다. 앞으로의 스레주 신변이...

<dt>4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44:35.43 ID:VUhBl1DC+uk </dt>

>>37 그냔이 싸이를 했다면 난 그냔의 싸이주소를 전국방방곳곳에 뿌리고 다니며 까달라고 비굴비굴 했을꺼임.-_- 안타깝게 그냔은 인터넷을 즐기지 아니함.

역시나 여러 다양한 욕설들이 난무했으나 그러거나 말거나 쌩까고 있는데 걔들이 나가자고 했는지 동생이 방에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음.
나랑 내동생은 한 방에서 같이 자지만 대신 다른 방을 공부방으로 써서 난 그 공부방에 있었고 동생은 침실로 들어간거.
난 앉아서 공부를 하다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려고 나왔다가 그 친구란 애들을 보고 기겁할 뻔 했다.
겨우 중1짜리들이 옷을 왜 그렇게 파이고 짧게 입었는지...거기다 화장은 왜그리 두꺼운거임?
화장을 잘 하기라도 했으면 모르지.
아이라인이라고 그렸는데 하얀 점막 다 보이고 얼굴과 목의 색깔대비는 기본에 입술은 왜그리 시뻘건지....
난 진심 걔네가 중1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했다.

<dt>4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47:20.39 ID:VUhBl1DC+uk </dt>

그래도 그런 냔들 중에 제대로 된 냔이 하나 있었음.
날 보자마자 텔레토비에서 나오는 아기해를 처 씹어먹었는지 방긋방긋 웃으며 내게 인사를 하는 냔이 있었음.
안녕하세요 언니! OO이 친구 D에요~
난 그냥 떨떠름하게 아..어. 이러고 물통 가지고 방에 들어갈라는데 동생냔이 마침 방에서 나왔음. 근데...왓 더 헬....

<dt>4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48:51.71 ID:VUhBl1DC+uk </dt>

내가 생일선물로 받은 좀 짧은 원피스를 입고 화장품은 어디서 났는지 얼굴은 친구라는 애들이랑 똑같고 내가 제일 아끼는 가디건에 머리띠까지...
내가 진짜 얼이 빠져서 멍하니 쳐다보니까 동생이라는 미1친지1랄같은 냔이 흠칫하더니 씨익 웃으면서
언니 좀 빌린다? 가자!
이러고는 신발장에 있는 내 새하얀 웨지힐을 신고 나가버렸지..
슈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번도 신은적 없는 나으 신상 웨지힐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dt>4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50:52.02 ID:bQhTODJ2zok </dt>

>>43 동생이 중1이면 스레주가 고3맞아??스무살인가
어떻게 한번도 안신은 신발이랑 옷을 멋대로 입을수가있어??
어이없다진짜--

<dt>4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51:38.52 ID:VUhBl1DC+uk </dt>

그러고 그날 내 웨지힐과 가디건은 운명하셨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어디서 뭘하다가 들어온건지 가디건은 올이 다 풀려서 손쓸 수 없을 지경이고 웨지힐은.....어디 진흙탕에서 뒹군건지 엉망이고...
그래놓고는 적반하장으로
아씨...이거 때문에 내가 얼마나....아씨1발 살꺼면 좀 똑바로 된걸 사던가!!!
라는데.......주먹이 울고 뒷골이 땡기고....저 샤...샹1뇬을....
엄마 아빠는 이게 무슨 꼴이냐며 그러시고..그래도 얼굴에 화장은 지우고 들어왔더라
덕분에 난 한번도 신어본적 없는 웨지힐과 내가 아끼는 가디건은 저세상으로 떠나셨다.
지금도 생각만하면 울화가 치민다

<dt>4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53:12.72 ID:VUhBl1DC+uk </dt>

>>46 나 그때 고2-_-

그러고 고2 말 쯤 내가 야자가 하기 싫어서 담임한테 허락받고 집에 일찍온 날이 있었음(담임이 좀 프리했거든)
석식도 먹기 싫어져서 안먹고 집에 오니까 7시 반. 공부방에 들어가서 컴터를 켜고 그냥 인터넷 서핑을 하고있는데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동생이랑 애들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내 동생냔은 분명 학원에 가있을 시간인데...
그냥 가만히 앉아있자니 동생이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소리가 들리고 곧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난 얼른 뛰쳐나가 현관문에 붙어섰지.
곧 엘리베이터 소리가 들리고 복도가 조용해지길래 위에 잠바하나 걸치고 쫓아나갔다.
동생냔 뒤를 밟은거지

<dt>4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54:49.21 ID:4V1hxHTwLXw </dt>

오!!!! 뭐야 뭐야!!

<dt>5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55:02.86 ID:mnTveRTYglE </dt>

이 정도 되면 나도 지친다. 저 빨갱이년은 언제 제대로 역관광 안 당하냐?
보고 있는 나도 확 털어버리고 싶다 진짜 ㅡㅡ

일단 초소형 녹음기라던지 카메라펜이라든지, 값싼 보급형도 있지만 제대로 된 기능을 원한다면 3, 4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알고 있어. 일단 정보는 두고 갈게... 개인적으론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dt>5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55:44.88 ID:VUhBl1DC+uk </dt>

동생냔의 행적은 놀이터였음-_-
우리동네 놀이터는 특히 더 어두컴컴하고 인적이 드문데 산 중턱이라 나무에 둘러싸여서 좀 으스스한 곳임.
친구들이랑 재잘재잘 떠들던 동생은 누가 놀이터에 들어오니까 90도로 인사를하더라?
나한테는 심심하면 반말까고 욕하던 동생의 새로운 모습에 난 놀라웠음.
동생의 인사를 받은 사람은 내가 아는 인간이었음.
같이 있는 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 중 3명의 남학생은 교무실에 질문하러 갔을 때 자주 봤던 우리학교 1학년 문제아 3명인거.
그 애들이랑 뭐라뭐라 얘기를 하고 웃고 떠들더니 우르르 놀이터를 빠져나가길래 더 는 못 따라가고 그냥 집에 왔음.

<dt>5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56:32.25 ID:5LJrClLqOPs </dt>

오오오오오 두근거려갑자기!
랄까 스레주 궁금한게잇는데 역관광은햇어?

<dt>5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58:08.31 ID:VUhBl1DC+uk </dt>

>>50 이젠 그게 있어도 우리 부모님은 안믿음. 내가 조작했다고 생각함.ㅇㅇ

집에와서 혼자 고민에 빠졌었음. 놀든가 말든가 건 내 알바아니지만 어울리는 애들 중에 남자애..것도 고딩이 있다는 건 좀 아님.
글고 아무리 내 동생냔이 오크냔에 성격도 개같다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위험도 있고 해서 난 동생냔을 위해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로 결정했음.
그래서 엄마 아빠가 오시자마자 진지하게 말씀드렸다.
애가 어울리는 친구들이 어떤 애들이고 그 중에 고딩 남학생도 있었다고
그 말에 엄마아빠가 놀라시더라. 당연히 그렇겠지.
두분께 내 동생은 공부는 잘 못하지만 착하고 예의바르고 순수한 아이니까.ㅇㅇ

<dt>5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0:58:52.45 ID:mnTveRTYglE </dt>

>>51
뻔한 루트. 보나마나 실컷 즐기고 왔겠지. 그 빨갱이년-_-

<dt>5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00:53.07 ID:VUhBl1DC+uk </dt>

>>52 아니-_- 슈발 나만 당하고 있음. 조만간 집 다 뒤집고 탈출할꺼임

11시가 되니 동생냔이 매우매우 발랄하게 다녀왔습니다~ 라며 들어왔음.
부모님은 그냔을 매우 침울하게 불렀고 동생냔은 직감으로 뭔일이 났구나 생각했는지 날 꼬라봤음.
지가 꼬라보면 어쩔거임. 부모님 앞이라 지랄도 못하는 주제에.
암튼 부모님은 동생에게 니 친구들 어떤 애들이냐 고딩도 있다는데 맞냐라고 물으셨음.
동생냔은 감 잡은 모양인지 날 한번도 꼬라보다가 엄마가 말해보라고 재촉하니까 존트 울어재끼는거.

<dt>5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01:24.05 ID:mnTveRTYglE </dt>

>>53
그래... 그럼 그 방법은 더 이상 필요없겠고... 슬프다. 어떻게 역관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려나.

솔직히, 역관광이니 뭐니 하는 것도, 결국 따지고 보면 가족 간에 분란을 일으킬 수도 있어서 되도록이면 권장하고 싶지 않지만서도 지금 이 상황을 보면 역관광 수준이 아니라 내가 테1러하고 싶다 진짜 -_-

<dt>5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02:58.76 ID:4V1hxHTwLXw </dt>

눈물이 무기냐....

<dt>5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03:11.03 ID:VUhBl1DC+uk </dt>

사실은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공부못하는 친구들이랑 같이 스터디그룹같은 걸 만들었어요
근데 그게 못하는 우리끼리하면 소용없으니까 친구네 오빠하고 오빠 친구들한테 부탁한거에요. 성적오르면 엄마아빠한테 말씀드릴려고 했는데...죄송해요.
난 청산유수라는 말을 그날 깨닳았음. 아...이런걸 보고 청산유수라고 하는구나....
그게 공부하러 가는 분위기였다고? 그게 공부가르치는 분위기라고?
설마 이 말도 안되는 말을 믿으시진 않겠지...하고 있었는데..내가 우리 부모님을 너무 과소평과한거였음.
동생년에게 초인적인 신뢰를 가지신 부모님은 내 동생 손을 꼬옥 잡으면서
진작 말하지그랬니. 그래 공부하느라 수고가 많구나. 앞으로는 엄마아빠도 널 믿고 응원해줄게
라고 하시는데.....나 진심 엄마아빠한테 바보멍청이냐고 소리칠 뻔 했다.
덕분에 내 동생은 앞으로 집에 늦게 들어와도 안혼나게 된거.

<dt>5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03:24.12 ID:mnTveRTYglE </dt>

이건 진짜 하면 안 되는 패드립이겠지만서도,
스레주 부모님... 진짜 상식적인 인간 맞을까?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한쪽'만' 일방적으로 몰리고 당한다면, '...이거 뭔가 이상한데? 뭐 있는 거 아냐?'라는 생각쯤은 해 볼 수도 있는 거 아냐? 상식적으로 누구나 그런 의문쯤은 품을 수 있을 거 아냐?

<dt>6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06:22.04 ID:VUhBl1DC+uk </dt>

내가 결국 두손두발 다 들고 방에 들어가서 엠피를 듣고 있는데 동생냔이 방에 들어오더니 날 노려보더라.
내가 마음을 비우자...라 중얼거리면서 쌩까니까 내 해드폰을 확 뺏더니 묻더라.
씨1발 니년이 그 말한거지?
그냥 멍하니 쳐다만 보니까 그게 긍정으로 들렸나봄. 동생냔은 인상을 쓰더니 내 해드폰을 바닥에 내팽겨치더라. 오 슈발....나으 해드폰이....내 해골 해드폰이...
씨1발년아 귀파고 똑바로 들어라. 한번만 더 이 따위 개수작하면 니년 대가리에 바람구멍을 내줄테니까 알아서 행동해라.
이러고 해드폰을 한번 발로 밟아주시더니 쿵쾅쿵쾅 공부방으로 가버리셨음.
와....나으 사랑하는 해골해드폰은 그렇게 가디건과 웨지힐을 따라가셨음 젠장.

<dt>6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06:33.55 ID:mnTveRTYglE </dt>

만일 여기 기재된 상황이 맞다면, 전부 실화라면
비밀리에 어느 TV 프로그램에 협조요청(이라 쓰고 구원요청이라 읽는다)를 하든가.

아니면 스레주가 실력을 키워서 어서 빨리 호적 파고 분가해라.

'내게 있어 당신들은 부모님이고 내 가족이었지만 당신들에게 있어 나는 그저 범죄자였던 것이냐? 여동생만 자식이냐? 미안하다는 사과까지는 바라지 않겠다. 억울하게 내가 누명쓴 것만 벗겨줘라!'
이렇게 외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절대 아닌 듯;;

<dt>6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07:23.90 ID:4V1hxHTwLXw </dt>

동생을 왜 때리지를 못해... 그냥 말도 못할정도로 패주지 그랬어...

<dt>6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08:16.81 ID:VUhBl1DC+uk </dt>

>>59 다시말하지만 내 부모님 눈에 나는 천하에 몹쓸 나쁜 년이고 내 동생년은 착하고 순수하고 세상의 좋은 성격은 다 가진 그런 아이임.

난 내 동생의 거짓말 능력과 순간적으로 눈물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보며 이냔은 장차 배우의 길을 걷게 될거라 장담했음.
아무튼 그 이후 내 동생냔은 늦게와도 절대 네버 혼나지 않게 되었음.

<dt>6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11:05.56 ID:VUhBl1DC+uk </dt>

>>61 난 독일 유학중.ㅇㅇ 곧 방학 끝나니까 그 전에 뒤집을 예정.ㅇㅇ

그러다 난 고3이 됐음. 아무리 그래도 내가 고3이라고 부모님은 나름대로 날 배려해 주셨음.
내가 공부하느라 밥도 안먹고 있으면 방에 들어오셔서 과일 접시를 두고 간다거나 내가 쓰러질까봐 아빠도 안드시는 보약을 지어주셨음.
근데 내 동생냔이 우리 학교 근처에서 자주 발견됐음. 어떤 남학생이랑 같이 가는 걸 봤는데 누군지는 못봤고...
그냔이 내 지갑에 손을 대는 횟수가 늘면서 난 그냔에게 남친이 생겼고 그 시키가 울학교 시키라고 확신했음.

<dt>6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13:15.25 ID:mnTveRTYglE </dt>

나중에 한번 스레주 부모님이 저 빨갱이년 때문에 풍비박산 나 봐야 하겠구만.

지금까지 스레주가 적어준 전후 상황이나 이런 걸로 봤을 때, 부족한 내 머리에선 오로지 한 가지의 결론밖에 나오지 않아;

[무슨 일이 있어도 스레주의 실력을 갈고 닦아서 유능한 사람이 된 후에, 가족과 연을 끊어라. 호적을 파서 분가하거나 이름을 바꾸던지 해서 완전히 존재를 감춰라.]

만일 가족과의 연을 유지하고 있다면, 나중에 스레주가 결혼한다거나 할 때 저 빨갱이년이 어떻게든 망쳐놓을 게 뻔하다. 구원할 수 없는 악마야 저년은.

<dt>6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13:47.64 ID:VUhBl1DC+uk </dt>

난 부모님께 알리지않고 동생냔이 자는 사이 폰을 뒤져 남친놈의 이름과 사진을 알아냈음.
그리고 내가 학교를 해맨 결과, 찾아낸 그놈은 고2였음. 생긴건 개 오크. 잘나가지도 않는게 설치고 다니는 찌질이였음.
난 길을 가다가도 그놈이 보이면 귀를 쫑긋 세우고 엿들으려고 노력했고 뭘하나 주시하려 노력했음.
그러다 그놈이랑 나랑 같은 보충수업을 듣게 된거임.
우리학교는 학년 구분없이 신청해서 걸린 보충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그중 물리1이라는 과목에서 같은 반이 된거임.

<dt>6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16:18.40 ID:VUhBl1DC+uk </dt>

>>65 동의함.ㅇㅇ

그러다 그 놈이 내 동생 얘기를 하는 걸 듣게 됐음.
얘길 들어보니 그 주 주말에 우리집에 온단 얘기를 하는거임.
그날은 내가 이모한테 외국어 강의를 들으러가기로 한 날. 슈발 이게 작정했구나 싶은 생각에 이모한테는 가족들한테 비밀로해달라 그러고 못간다고 했음.
그리고 그 날 난 나가는 척 했다가 비상계단에 숨었고 잠시 후 동생냔이 잠시 나간 사이에 얼른 집에 들어가 안방 옷장에 숨었음.ㅇㅇ

<dt>6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18:17.29 ID:VUhBl1DC+uk </dt>

좀 있으니까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동생이랑 그 남자애 목소리가 들렸음. 오오 슈발 심장뛰어 죽는 줄...-_-
둘이 TV를 보는 것 같더니 그 남자애가 갑자기
너..남자랑 자본 적 있어?
이러는거야 오 지저스...그러고 아무소리도 안들리다 남자애가 또
그럼 자볼래? 라고 묻는데...왓 더 헬....
아무 소리도 안들리다가 갑자기 방문 소리가 들렸음.
이대로 있다간 큰일 나겠구나 싶어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망설이는 사이 뭔 일 날까봐 그냥 무작정 맨몸으로 뛰어나가 우리 침대방 문을 훨쩍 열었다.
그리고 내가 본 것은....오 마이 갓....

<dt>7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20:19.69 ID:VUhBl1DC+uk </dt>

문열고 들어가니 보이는 건 위에 옷은 다 벗어서 속옷차림으로 놀래서 날 쳐다보는 내 동생냔과 짐승 한마리.
순간 나 눈 뒤집혀서 남자애 뒷덜미 잡아서 침대에서 끌어내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당황했는지 내 손에 끌려서 내동댕이 쳐진 놈이 날 황당하다는 듯 쳐다봤고 난 그대로 주위를 둘러보다가 알람시계 중에 조금 묵직하고 큰게 있는데 그걸로 걔 머릴 쳤음.
좀 많이 아팠을 듯. 암튼 그걸로 치니까 머리를 감싸쥐길래 기회다!! 이러고 졸라 열심히 손, 발 등등 동원해서 막 휘둘렀음.
근데 난 여자임. 그놈은 남자임. 슈발 내가 암만 때려도 그시키가 맞는 것 보다 피하는게 더 많은 거임.

<dt>7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20:53.29 ID:mnTveRTYglE </dt>

>>69
그 빨갱이년이, '언니가 남자 데려와서 자려고 했어요!'라고 스레주를 역관광했을 것 같아. 마침 스레주도 이모님에게는 '가족에게는 비밀로 해 달라'라는 채 강의를 빠졌으니,

어떻게 보면 스레주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을 거라고 추정해 봐... 자칫 삐끗하면 오히려 스레주가 개털리는 어이없는 상황...

<dt>7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23:20.28 ID:VUhBl1DC+uk </dt>

그걸 깨닫고 나니까 졸라 혈압이 머리 끝까지 치솟는거임.
나 다혈질.ㅇㅇ 완전 열뻗쳐서 당장 뛰어나가서 가까운 곳에 들어간다는게 주방이었고 들어가서 뭘 찾다가 아무거나 집어와서 그걸로 그시키를 졸라게 찔러댔음.
한참 찌르다보니 그게 포크였음;;;;
찌르던 나도 황당해서 찌르다말고 포크를 쳐다보니까 남자새끼가 그 틈에 무릎 꿇고 앉아서 빌더라. 눈물 콧물 질질 짜면서.
나도 포크란 걸 알고나니까 기운빠지고 힘들어서 그시키보고
나 같은 학교고 너랑 보충수업도 같으니까 한번만더 내 동생 주위에서 얼씬댔다간 이 포크로 고자만들어 버린다!!!
라 협박하고 내쫓았음.

<dt>7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27:06.13 ID:VUhBl1DC+uk </dt>

>>72 그런 개지랄은 안하더라...-_-

내 쫓고 나니까 내 동생냔이 슬금슬금 튈라고 하는게 보였음. 난 포크를 집어던지고 내 동생냔에게 하이킥을 선사했음.
그리고는 미친듯이 동생냔의 넓은 등짝을 후려갈기면서 왜사냐고 나가 뒤지라고 지랄지랄거렸음.
동생냔은 처음엔 왜 때리냐고 지랄하다가 포크가 발밑에 보이니까 얌전히 맞고 있었음.
난 진짜 내 동생냔을 때리다 울다 소리치다 패다 등등 반복하면서 미친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음.
그러다 지쳐서 동생냔보고 옷 입으라 그러고 방청소를 했음. 물론 포크는 내다버림.-_-
근데 그날 저녁 동생냔이 밥을 안먹겠다고 했음.
걱정이 되신 부모님은 동생냔을 달래러 방에 들어가셨고...한참 후에 엄마의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날 불렀음.

<dt>7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28:56.57 ID:VUhBl1DC+uk </dt>

놀래서 가보니 동생냔의 시뻘건 등짝과 멍든 팔뚝이 나를 향해 안녕? 손을 흔들었음.
난 동생 때린 죄로 엄마의 2시간 잔소리와 아빠의 구타를 견뎌야 했다.
우리부모님...진짜 막말 쩌시거든?
혹시...부모님한테 혼나면서 호로자식 개자식 나가죽어라 내가 널 낳은게 내가 한 행동 중 가장 잘못한 짓이다 니가 내자식이기는 하냐? 등등의 말 들어본 적 있냐?
난 그 말을 혼날 때마다 듣지
그 말을 보통 혼날 땐 몇개만 듣는데 그 날은 아주 줄줄이 읊어주시더라
존트 퐌타스틱하고 엘레강스하게 2시간동안 죽어라 혼났음.

<dt>7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29:00.16 ID:mnTveRTYglE </dt>

>>75
그럼 '다른' 개지랄을 했다는 건가 ㅎㄷㄷ;;

빨갱이년 대가리는 그런 쪽에는 되게 비상해서,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전략(?)쯤은 그냥 짜낼 것 같은데;; ㅎㄷㄷㄷㄷ;;

이번엔 뭐냐. 그년 자해했냐;;

<dt>8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31:28.86 ID:VUhBl1DC+uk </dt>

왜 때렸는지 내 말 같은 건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무작정 혼만 내시는데 진짜 싫더라. 죽어버리고 싶어지더라
남들은 공부나 일, 사회생활 등등이 스트레스라는데 나에겐 가족 이외의 스트레스는 없었다. 내게 가장 상처를 주는 건 가족이었으니까....
그래서 그때 사촌언니가 독일이 의학 공부하기에는 더 좋대란 지나가는 말을 했을때 독일 유학을 결정했지
그러나 또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부모님의 반대.
부모님은 단 한푼도 대줄 수 없으니 가려면 알아서 하라고 하셨지.
그 때 우연히 유학생 대상으로 생활비까지 전액 지원해주는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름방학에 그 학교에 시험을 치러 갔고, 결국 합격했다.
고등학교에 합격증 제출하고 4교시만 하게 됐고, 가는데 드는 경비를 벌려고 알바를 시작했지

<dt>8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32:08.26 ID:+I8cBCZHO6o </dt>

이건 꼭 해결되야 하는일. 어떻게 해서라도 꼭 해결해라.
스레주에게 좀 실례되는 말이지만 동생이 인간쓰레기인거 같아.

<dt>8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33:03.95 ID:mnTveRTYglE </dt>

>>80
이번엔 그 알바에 대해서 빨갱이년이 엮은 썰인 거냐 -_-;

에휴... 그년 진짜 악독하다.
어떤 썰이 나오건 이 말은 미리 해야겠어. 정말 악독한 그년.

<dt>8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33:55.07 ID:VUhBl1DC+uk </dt>

파리바게트 알바였는데 난 그런 일 디게 서툴러서 맨날 실수하고 빵 다 엎고 그래도 사모님은 항상 날 위로해주시고 괜찮다고 말씀해주셨음. 사모님 알라뷰ㅠㅠ
점장님은 맨날 날 혼냈지만 그래도 계산을 맡게되면서 사람들을 대하는 일을 하게됐고 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곧잘 해냈다.
나름대로 단골도 만들었고 두달동안 정말 즐겁게 일했는데 부모님과 다투게 됐음.
알바를 하면 당연히 심신이 지치잖음? 그래서 집에 왔을 때 말을 좀 퉁명스럽게 할 수도 있는거잖는가.
근데 부모님은 누가 알바하라고 했냐면서 어디서 짜증이냐고 날 혼내시는거...매번 그렇게 부딪히다가 결국 아빠가 알바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뒀음.
이제 막 일이 익숙해지고 실수가 줄었는데...인제 좀 제대로 할 수 있다...라 할 수 있을때 그만둔거...결국 해석하는 일을 다시 하기로 했음.
그러면서 집에 있는데 내가 먹은 거 설거지하고 이러니까 엄마가 점점 날 시키시는거...
그전에는 내가 뭘 해도 잘 못하고 다 깨먹고 이러니까 못시키셨는데 이젠 알바덕에 그런 실수가 주니까 아주 신이 나서 시키시는거야

<dt>8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34:40.12 ID:+I8cBCZHO6o </dt>

동생만 문제가 있는게 아님 스레주 엄마랑 아빠도 문제있는거.
스레주 말좀 들어주지. 왜 자꾸 동생만 감싸는거??????????????

<dt>8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35:36.17 ID:VUhBl1DC+uk </dt>

>>81 동감한다.-_- 예전엔 편들었지만 지금은 진심 지근지근 처 밟고 싶다.
>>82 동생이 문제가 아님ㅠㅠㅠ

아침에 눈떠서 집 전체 청소 다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등등등...
내가 가정주부가 되버린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일과였음.
물론 엄마가 바쁘면 도와드려야하는게 당연함. 그게 예의임.
하지만 우리엄마...내가 알바를 그만둘 즈음 일 그만두셨다. 집에만 계시면서 나한테 다 시키시는거야
그러면서 엄마는 TV보시거나 친구랑 놀러가시거나 운동을 가시거나 하시고..
이건 좀 아니지 않음?

<dt>8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37:03.04 ID:VUhBl1DC+uk </dt>

내가 독일에 갈때까지 그렇게 시키시는데...
곧 갈꺼니까 조금만 참자...참자...하다가 독일 가기 며칠 전 터져버렸다
엄마가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봄
그날 번역할 게 너무 많아서 청소기 미는 걸 깜빡했는데 엄마가 짜증이나서 집에오시더니 집안 꼴이 이게뭐냐며 나한테 화를 내시는거....
그러면서 내가 마음에 안들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읊으시면서 도대체가 맘에 드는 구석도 없고 넌 날 부모라고 생각하긴 하냐며 막 소리치시는데 서러운거야.
너무 서러워서 더 말씀하시기전에 청소기 밀고 방에 틀어박혔다.
그러고 아빠가 오시고 엄마가 막 내가 버릇이 없다는 둥 뭐라는 둥 말씀하시니까 아빠도 화가나셔서 날 부르셔서 혼내셨다.
내가 왜 그랬는지는 역시나 들어보지않고 마치 내가 죽을 죄를 지은 마냥 혼을 내시는데 너무 서럽고 억울해서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고 울면서 대들었다.

<dt>8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37:16.85 ID:mnTveRTYglE </dt>

>>85
빨갱이 동생년이 이미지를 그렇게 콱 박아버린 탓.

거기다 부모님의 왜곡된 애정이 동생년에게만 무한정으로 쏟아지니 지 세상 만났다고 설치는 거겠지. 암 ㅇㅇ

<dt>9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38:21.85 ID:VUhBl1DC+uk </dt>

그러자 아빠가 어디 눈 부릅뜨고 대드냐면서 내 뺨을 때리시더라
나 순간 진짜 서럽고 억울하고 서운하고 등등의 온갖 감정이 뒤섞여서 엄마아빠 눈 앞에서 사라지면 될꺼아니냐고 악쓰고 주방에 가서 부엌칼을 꺼내서 손목을 세게 그었지..
엄마가 깜짝놀라서 비명을 지르건 말건 다시한번 손목을 세게 그었었다.
피가 흐르는데 그 아픔보다 마음이 너무 아픈거...아냐?
근데 아무리 봐도 이대론 안 죽을 거 같아서 한번 더 그으려는데 아빠가 날 붙잡고 미쳤냐고 소리지르시더라
근데 난 그런 아빠를 보면서 아무생각도 안들고 그냥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나기만 하더라
나 진짜....그때 죽을 생각이었거든? 근데 살았다
아빠가 병원에 데려가셔서 난 살았다. 정맥 끊어진걸로 죽지는 않겠지만...
아직도 내 손목엔 그 때 그 흉터가 있다 난 절대 이거 안지울꺼임. 죽을 때까지 간직할꺼임.

<dt>9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1:55.66 ID:VUhBl1DC+uk </dt>

>>89 울엄만 나 안사랑함. 장담함.

그 후로 내가 독일갈 때까지 내 부모님은 나한테 아무말 안하셨음.
다만 내 동생년이 왔다갔다 날 볼때마다 독한년....이라고 하는 게 다였음.
그렇게 독일을 갔다가 1년만에 돌아왔음.
근데 처음엔 막 날 반겨주시고 너무너무 잘해주다가 담날 새벽에 내가 운동갔다오니까 안깨웠다고 뭐라뭐라 하더라.
그래 그럴 수 있어. 그래서 그냥 아 죄송해요 이러고 말았는데 저녁까지 계속 트집잡으면서 뭐라하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냐고 물으니까 엄마가..
왜? 또 자살한다고 지랄하게? 자식 무서워서 잘못을 해도 무슨 말을 하겠니? 미친년.
이러시면서 비소를 날리시는데....슈발 나 서러워 죽을뻔...

<dt>9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3:46.22 ID:+I8cBCZHO6o </dt>

>>91 아깐 사랑한다그렇지 않았나..? 그래도 레알 저러는건 분명 사랑하는게 아닐거야.
스레주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으면 칼로 손목긋겠어.. 그것도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dt>9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3:52.18 ID:9wSbnVOtHYI </dt>

스레주한텐 진짜 미안한 말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인간으로 생각하지 말아야할건 동생뿐만이 아닌것같다..

<dt>9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4:24.03 ID:G88BDEsZszQ </dt>

>>91 미안하다 나 부모에 관련해선 욕 안하는데

아놔 그 인간들 진짜 니 부모 맞냐?
아니 그 전에 인간은 맞다니?
스레주 정말 힘들었겠다 힘내라 내가 보기엔 스레주가 편해지는 방법은 독립밖에 없는거 같다

<dt>9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4:34.70 ID:VUhBl1DC+uk </dt>

진짜....그러고나서 나 혼날 때 내가 대들거나 뭐라 말대꾸를 하면 항상 똑같은 레파토리가 펼쳐짐.ㅇㅇ
근데 더한건 내 동생년임. 그년 지금 고1.
고등학교 들어가서 그년의 행적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음.
내 동생년은 학교에 화장을 하고 다니고 귀걸이는 물론 코에 피어싱을 뚫고 살색 반창고를 붙이고 다니며 내가 돌아온 이후로 또다시 내 지갑에 손을 대고 있음.

<dt>9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4:53.42 ID:mnTveRTYglE </dt>

>>91
곧바로 본색을 드러내셨군... 위선, 가식...... 부모로써 절대 자식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건 진실 규명이고 뭐고 필요한 게 아닌 단계야. 그냥 떨어져 나와라. 저런 가족은 가족이라기 보단 그냥 제 3자인 것 같다.

<dt>9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5:05.50 ID:+I8cBCZHO6o </dt>

>>94 독립하기전에 크게 엿먹이는 방법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

<dt>9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5:22.98 ID:bQhTODJ2zok </dt>

>>95 코에 피어싱을 했다고?!대박이다 진짜

<dt>10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7:21.75 ID:9wSbnVOtHYI </dt>

그냥 독일에서 안올아오면 안돼? 진짜 내가 속이 다 답답하닼ㅋㅋㅋㅋㅋㅋㅋ미쳤어
차라리 호적파이는 일이 있어도 그 집 한번 뒤집었으면 좋겠다 난

<dt>10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7:25.62 ID:mnTveRTYglE </dt>

냅둬라. 더 이상 어찌할 갱생의 여지조차 없는 것 같다.
저 빨갱이년은 빨갱이년대로 파멸하게 내버려두고, 가족은 가족대로 내버려 둬.

<dt>10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8:08.14 ID:VUhBl1DC+uk </dt>

>>92-94 고맙다.ㅠㅠ 그리고 내가 할머니께 나 주워왔냐고 물어봤더니 할머니가 나 뱃속에 있을때 사진이 있는 출생앨범? 뭐 그런거 보여줬음.

그래도 그건 내가 별 신경 쓸게 못된단 생각에 그냥 쌩깠음. 내 동생년이 뭘 하고 다닌들 내 알바 아니지않음?
그랬는데 또 사건이 터짐.
엄마가 외출을 하신다고 수영장에 갔다 오셔서 화장을 하시다가 날 급히 찾으시는거임.
내가 왜요? 하고 가니까 엄마 목걸이 어쨌냐는거.
나는 유학가서 없었기 때문에 엄마 목걸이가 어떻게 생겨처먹었는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나보고 내놓으라면 어찌 드림?
내가 모른다니까 니가 들고갔잖아!!!! 헐...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었음.

<dt>10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8:31.96 ID:+I8cBCZHO6o </dt>

스레주 죽지마라. 저런 엿같은 가족이라고 부를 가치도 없는 가족들에게 성공해서 잘사는 모습을 보여줘.

<dt>10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48:40.50 ID:mnTveRTYglE </dt>

근데 더 빡치는 건,

나중에 빨갱이년이 운 좋게 좋은 남자 낚아서 되레 스레주보다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위세부리면서 그걸 토대로 스레주를 총체적으로 뒤집어엎어버릴까봐 두렵다.

화근의 씨앗은 미리 근절했어야 하는데, 너무 늦은 것 같아.

<dt>10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50:44.45 ID:VUhBl1DC+uk </dt>

결국 내방을 다 뒤지시고 쌩 난리를 치신 엄마는 약속시간에 늦은 관계로 나가셨음.
그리고 그날 밤...아빠가 오시고 엄마가 오시고 2차전이 시작됐음.
당근 내방 또 다 뒤집고 내 트렁크까지 다 뒤지셨으나 목걸이라는 종족은 등장하지 않았고 부모님은 어디다 감췄냐고 내놔라고 날 다그쳤음.
그때 동생냔이 왔고 대충 분위기로 정황을 파악한 동생냔은 엄마에게 이번엔 뭐야? 라고 물었음.
엄만 목걸이라고 답하셨고 동생냔이 방에 들어갔음.

<dt>10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52:13.46 ID:mnTveRTYglE </dt>

>>106
그리고 동생년의 손에 들려있는 목걸이... 혹은 돈(목걸이를 팔아서 돈으로 마련했다는 둥의 시나리오를 세워놓으면서.)이 있겠지...

으억... 보는 내가 답답하다.

<dt>10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53:19.08 ID:4V1hxHTwLXw </dt>

>>106 또 언니 방에서 발견했어.. 하겠지..

<dt>10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54:57.35 ID:96SJu4GSIpo </dt>

보는 내가 다 죽겠네..........

<dt>11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55:17.85 ID:VUhBl1DC+uk </dt>

>>104-105 감사감사...근데 그런일 있으면 나 빡칠듯.-_-

암튼 동생냔은 방에 갔고 곧 등장하셨다. 손에 목걸이로 추정되는 금색 줄을 들고...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지니까 난 존트 황당했음.
부모님이 역시나 어디서 찾았냐 묻고 내 동생냔은 내 보물상자에서 찾았다고 했다.
근데 내 보물상자는 아까 부모님이 뒤질때도 절대로 찾을 수 없었거든?
걔도 내 보물상자가 어딨는지는 모르거든? 그리고 자물쇠가 잠겨있어서 절대 열수없다. 열쇠는 내 주머니에...
그러나 말도 듣지 않고 역시나 날 몰아세우는 부모님을 보며 지난 십여년간 나와 함께해온 익숙한 것이 날 찾아왔다. 바로 포기..
그날 아빠는 내가 고2인가? 부터 금하셨던 폭력을 내게 하사하셨다.
아빠의 손에 싸대기를 맞았고 아빠의 발길질에 난 몸을 움츠렸다.
그렇게 악몽같은 30분이 흐르고 아빠와 엄마가 방에 들어가시고나서 난 방에 들어가 그냥 침대에 누워 잤다.

<dt> </dt> <dt>11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57:16.57 ID:+I8cBCZHO6o </dt>

이거 왜 신고 안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dt>11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59:03.52 ID:mnTveRTYglE </dt>

>>112
신고해도 스레주가 오히려 몰릴 가능성이 너무 높아.
오히려 신고하지 않는 것이 지금 당장의 스레주 신변에 있어서는 안전하겠지.

갈수록 저 빨갱이년의 패악질은 더 심해지겠고, 부모님이 그 장단에 놀아나게 되겠지만.

<dt>11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1:59:56.25 ID:VUhBl1DC+uk </dt>

난 이런 일을 겪고도 내 동생냔이 바른 길을 가게 할 사람은 나 뿐이라 여겨 가르치려했다.
부모님은 내 가족이라고....감싸고 기다리려했다.
내가 독일에서 겪은 웃으면서도 눈물이나는 그 공허함을 없애려면 가족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기에 난 가족에게 인정받으려 그들을 기다리기로 했었다.
근데 오늘 나의 미친 동생냔이 더이상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의 병1신이며
부모님은 더이상 내 부모가 아닌 동생냔의 부모님임을 느꼈다.

<dt>11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01:10.09 ID:+I8cBCZHO6o </dt>

>>114 역시 그렇겠지?

<dt>11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03:03.70 ID:VUhBl1DC+uk </dt>

오늘 부모님이 부부동반 모임에 가셔서 아침부터 밤까지 나와 동생냔 둘만 있었다
난 아침부터 집 치우고 끼니 때 마다 동생냔에게 밥 차려주고 에세이쓰고 빨래를 했다.
그러다 내가 레포트를 쓰는 것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정신을 차려보니 9시였다.
얼른 치우고 자야하는데 동생냔은 거실에서 TV보느라 정신없고..시험기간이라고 공부해야한다고 온갖 생색 다 내던냔이 노니까 내 속이 뒤집혔다.
그래도 참고 난 동생냔에게 내가 전체 청소기밀고 닦고 할테니 걷어놓은 빨래 좀 개켜달라고 부탁했다.

<dt>11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03:05.31 ID:G88BDEsZszQ </dt>

>>115 포기해라
스레주 정신건강 생각하면 더이상 기다리는건 무리다
그냥 맘 편하게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포기해
내가 보기엔 니 동생냔이 나아~중에 병크 크게 터트리고 니네 부모가 우리가 그동안 잘못했다 드립 나올수도 있는데 걍 시크하게 신경도 쓰지말어

<dt>12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05:03.96 ID:+I8cBCZHO6o </dt>

스레주는 방학 언제 끝나?

<dt>12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05:47.92 ID:VUhBl1DC+uk </dt>

그러자 이 미친 동생냔은 갑자기 공부방에 들어가더니 공부하는 척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그 부분이 시험범위가 아님을 매우 잘 알고 있는데 공부하는 척을 하는 모습이 웃기고 어이없어서 그냥 말없이 청소를 하고 빨래도 내가 개켰다
그런데 가만 생각하니 저녁을 차려준 기억이 없는거다.
그래서 싱크대 위를 보니....난장판도 그런 난장판이 없을꺼다.
내가 점심먹고 설거지를 했음에도 싱크대 가득 쌓여 말라비틀어진 그릇들은 정말 보기만해도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난 동생냔에게 니가 먹은거니까 니가 설거지를 하라고 시켰다.

<dt>12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06:20.87 ID:mnTveRTYglE </dt>

아 그리고 스레주.
컴퓨터를 다 쓰고 나서는 반드시 인터넷 옵션에서 접속기록이나 캐시파일, 쿠키 같은 거 다 지우고, 컴퓨터 정리 좀 하고 자. 일단 만일을 대비해서니까...

<dt>12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08:28.23 ID:VUhBl1DC+uk </dt>

>>121 6월에 학기 시작해..

그러자 이 미친냔이 나에게 온갖욕설을 퍼부으며 지랄발광을 해댔다.
결론은 내가 왜? 니가해! 인거 같은 말들이었다.
난 내가 없으면 이거 전부 니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매우 당당하게 내가 왜? 이러는데....우리집에 내가 없는 동안 저 냔이 저지른 만행을 뒤치닥거리할 사람이 누가 있음? 엄마 뿐이잖음.
난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동생냔에게 왜 엄마가 하는게 당연한거냐고 물었음.
그러자 동생냔은 그럼 난 왜 당연히 해야하는데!!!!이러는데....당연하거 아님? 너님이 해놓은거잖음. 안그럼?

<dt>12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10:54.37 ID:mnTveRTYglE </dt>

>>124
...지금이 이제 4월 10일이니까... 6월 초에 시작한다고 하면 약 2개월 정도 남았으려나... 멀어!

2개월 동안 그것들에게 시달리느니 그냥 다른 데 있는 게 더 낫지 않아?

<dt>12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11:14.65 ID:VUhBl1DC+uk </dt>

>>123 알겠음.

내가 엄마 좀 거들라고 동생냔에게 그랬음. 넌 왜 엄마가 주는 걸 받기만 하냐. 넌 이제 다컸지않는냐. 왜 엄마가 하는게 당연한거냐..
난 동생을 구슬렀음. 벗뜨 동생냔은 내게 폭언을 날려댔음.
니가 뭔데 지랄이냐 부터 시작해서 언니대접받고 싶으면 언니노릇이나해라 조카 찌질한 주제에...라는 말 등 온갖말을 퍼부었다.
난 동생냔에게 언니라고도 부르지도 않는 애한테 언니대접 받고 싶은 맘 눈꼽만큼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혼자 열받아서 생지랄 떨던 동생냔은 뭐라고 뭐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더니 문을 쾅 닫고 방에 들어가버렸다.

<dt>12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13:06.97 ID:+I8cBCZHO6o </dt>

>>126 내가 우리 언니에게 그랬으면 나는 바로 사망플래그인데. 나는 우리 언니랑 15살 차이나서 언니가 많이 잘해주는데 그래서 친하고 하지만 언니한테 무슨 멋모르고 아무 말이나 막 내던지면 바로 사망플래그.

........스레주가 고생이 많다. 힘내.

<dt>12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14:22.68 ID:VUhBl1DC+uk </dt>

>>125 그럴 예정이야 조만간 내가 이 집 뒤집고 나갈거임.

결국 내버려두면 내게 화를 내실테고 또 엄마가 할테니까 설거지를 내가 했다.
난 손에 아토피 때문에 고무장갑을 끼면 손에 알러지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맨손으로 하는데 내 손은 이미 주부습진에 걸린지 오래다.
내 손을 누가 창창한 20대 처자의 손이라 할런지...
암튼 난 열심히 설거지를 하고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 그때 동생냔이 기어나와 물을 마시길래 난 동생냔에게 물 마시는 김에 그 물통 좀 냉장고에 넣으라고 했다.
그러나 동생냔은 묵묵부답..답답한 내가 동생냔의 이름을 부르자

<dt>12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15:08.62 ID:+I8cBCZHO6o </dt>

>>128 욕이 무더기로 날아오지요

<dt>13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18:20.64 ID:VUhBl1DC+uk </dt>

동생냔은 내게 니가 부를 이름 없다. 란 말을 날려주셨음.
내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럼 뭐라 부르냐니까 동생냔은 내게 부르지마라. 란 상콤한 말을 날려주셨음.
난 어이가 없어서 동생냔을 쳐다만봤고 동생냔은 내게 나가 죽어라 뭐하러 사냐 니가 왜 이 집에 있냐 등등의 말들을 내게 퍼부었다.
솔직히 내가 몇년 안 살긴 했어도 그렇게 그 어린 냔에게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잘못한건가...싶어서 서러웠다.
눈물나고 막 그러는데 울긴 싫어서 걍 쌩까고 테이블 위랑 TV주위 어질러진걸 정리했다.
그때 부모님이 오셨고 내가 분위기가 암울해보이자 부모님은 내게 무슨 일이냐 물으셨다. 아마 모임에서 내 칭찬이 나와 칭송이 자자했던 모양이었다.
내가 동생냔의 행동을 말하자 부모님은 뭘 그런걸 가지고 화를 내냐 부터 시작해서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으셨다.

<dt>13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20:17.52 ID:VUhBl1DC+uk </dt>

결론은 니가 언니니까 이해해라 공부가 힘든데 니가 좀 하면 안되냐 뭐 이런 거 였다.
장난하심? 난 공부안해? 난 할꺼 없는 줄 아냐고.
나도 시험 침. 내 동생냔은 시험 망치면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난 이번 시험 망치면 독일에서 아예 의예과 공부를 할 수 없게 된다.
그걸 알면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난 내 부모가 아닌 동생냔의 부모임을 깨닳았고 동생냔은 미친 병1신냔이라는 것도 알게됐다.

<dt>13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23:36.25 ID:VUhBl1DC+uk </dt>

그래서 난 내 가슴에 구멍이 난 듯 공허해져도 이 사람들을 더이상 가족이라 칭하지 않기로 했다.
말 안한 동생냔의 병크짓은 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에 동생냔과 그 친구냔들이 내게 저지른 미친 짓 하나가 있는데 그 증거를 내가 가지고 있다.
가택침입죄와 재산파손죄, 공갈 협박죄와 위협죄 등등에 해당하는데 부모님 집이니 가택침입죄는 해당 안될꺼고
내 아이패드와 선물받은 명품화장품이 박살났으니 재산파손죄는 성립될꺼다.
거기다 공갈협박과 위협에 대한 증거는 사진으로 남아있으니 경찰에 신고 가능하다.

<dt>13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24:48.40 ID:+I8cBCZHO6o </dt>

>>133 그거에 관한 썰 풀어줄수 있을까?

<dt>13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25:34.05 ID:mnTveRTYglE </dt>

>>133
젠장. 그에 관한 썰을 듣고 싶어지잖아...

공갈협박과 위협에 대한 증거는 사진보단 음성이나 영상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 그래도 사진이 효력이 있다면야.

<dt>13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26:31.45 ID:VUhBl1DC+uk </dt>

난 이 증거들을 가지고 내일 동생냔의 학교로 가 교장과 얘기할꺼다.
내가 다니던 학교니 교장쌤과의 대화는 수월할 듯 하다.
난 교장쌤께 증거들을 내밀며 이 아이들의 부모들을 월요일에 소환해서 3자대면의 자리를 만들라고 할꺼다.
만약 오지않으면 난 그대로 경찰에 신고할꺼라 으름장도 놓을것이다.
그렇게 동생냔의 부모님까지 다 모셔놓고 난 그냔들이 한 짓을 까발리고 그냔들의 부모 및 그냔들에게 사과를 받아낼 것이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난 그대로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쓸 것이다. 어떤가 내 생각이?

<dt>13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0:26.87 ID:VUhBl1DC+uk </dt>

>>134-135 음성 녹음도 확실히 해놨고, 썰 풀게.ㅋㅋ

난 동생냔의 친구 중 A군이 내게 연락을 취해 과외를 해달라고 해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가르쳐줬다.
반 맞추고 반 틀린 A군은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보여 내가 고딩시절 요점정리를 해두었던 노트도 주고 문제푸는 요령이나 오답노트하는 방법 등등을 알려줬다.
그리고 매일 4시부터 9시까지 과외처럼 공부를 가르쳐줬다.
그러다 동생냔이 좋아하는 사람이 A군이라는 걸 알게됐고 난 A군과 거리를 뒀다.
근데 얼마전 동생냔과 그 친구들이 처들어와 집을 난장판을 만들며 내게 동생남친을 뺏은 창1녀라 말했다.
난 그 냔들이 내 머리를 툭툭 치길래 그 손을 잡아 힘을 줘 꺾으려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하든지 말든지 쌩까고 방에 들어갔다.

<dt>13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0:44.68 ID:mnTveRTYglE </dt>

>>136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하는 소리야...

요새 학부모란 것들이 얼마나 드센데... 이길 수 있겠어? 자칫하다가 스레주가 또 안 좋은 쪽으로 엮일까봐 무섭다 ㅠㅠ;; 힘내!

<dt>14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1:30.56 ID:4V1hxHTwLXw </dt>

힘내!!스레주!! 근데 부모님이 말릴지도 모르니까 때리고 애원해도 절대 말 듣지마. 부모님 불쌍해 하지도 말고!! 근데 물건 부슨건 실수였다고 우길지도 몰라..ㅠㅜ 그래도 잘 되길 바래..ㅠㅜㅠㅜ!!

<dt>14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4:19.11 ID:VUhBl1DC+uk </dt>

그리고 내 녹음기(프레젠테이션 연습용으로 샀던거)의 녹음버튼을 누르고 난 책을 읽었다.
그년들은 나의 반응에 잠시 주춤하더니 내 방까지 들어와 물건을 부숴대며 지랄해댔다.
난 폰을 꺼내 그년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찍었고, 그년들은 당황하더니 내게 또라이라며 깔깔댔다.
그리곤 방의 물건들을 미친듯이 부숴댔고 난 내 녹음기를 호주머니에 넣고 그대로 방을 나와 방을 몇번 거실을 몇 번 사진으로 찍고 그대로 집을 나섰다.
그리고 같은 아파트 7층에 사는 친구년 집에 갔다. 한참 후 집에가니 아무도 없었고 난 사진을 마저 다 찍고 녹음된 상태를 확인한 다음 집을 치웠다.

<dt>14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6:07.32 ID:VUhBl1DC+uk </dt>

난 솔직히 이걸 내 동생냔과 그 친구냔들의 정신개조에 쓸 생각이었으나 생각이 바뀌었다.
이걸로 충분히 울궈먹은 다음 경찰에 넘길 생각이다. 물론 만일에 대비해 사본을 만들어 둘 생각이다.
녹음의 상태는 매우 우수하며 사진들은 매우 적나라하다. 고로 충분히 증거가 된다.

<dt>144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6:08.38 ID:+I8cBCZHO6o </dt>

>>142 스레주. 하도 그런 상황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정말 담담하네. 보는 내가 다 안쓰러워질 정도야..

<dt>145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8:16.93 ID:VUhBl1DC+uk </dt>

>>144 하하하;;; 내 친구냔도 나으 이런 모습에 놀라더라;; 근데 원래 성격이 좀 요란스러운데 이런 큰 일에는 무덤덤하게 반응해.ㅋㅋ

여튼 일단 자고 내일..아니다 오늘이네. 학교로 가 교장에게 말을 하고 월요일 3자대면을 할꺼다.ㅋ
부모란 자들이 뭐라고 할지 기대된다. 것보단 내 동생냔의 표정이 더욱 기대된다.
일단 자고 월요일에 다녀와서 상황보고 하겠다.ㅋ

<dt>14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9:15.33 ID:VUhBl1DC+uk </dt>

오늘은 좀 자고 일어나 준비할게 굉장히 많을 것 같다. 그럼 얘기 들어준 스레더들..
고맙다. 월요일에 보자.ㅋㅋ

<dt>147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9:43.56 ID:+I8cBCZHO6o </dt>

>>145 원래 그런거야? 그래서 그런건가.. 그렇다면 오늘 말하고 월요일에?
월요일에 꼭 썰풀어줘!

<dt>14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39:56.14 ID:mnTveRTYglE </dt>

재물손괴, 공갈협박, 위협, 그리고 명예훼손......

이걸 중첩시킬 수 있다면 대단한 형량을 받을 수 있기야 하겠지만, 문제는 청소년보호법. 이게 청소년 비행까지 쉴드쳐주고 있어서. 에휴휴.

스레주 힘내!!! 사본을 만들 때도 매우 주의하고. 녹음된 건 테이프에 녹음한 거야, 아니면 컴퓨터 파일 형식으로 녹음된 거야? 후자의 경우라면 백업할 때 조금 손쉬울지도. 주의해서 백업해!

<dt>149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42:12.38 ID:9wSbnVOtHYI </dt>

요새 얘기들어보니까 날라리들 겁나더라. 혹시라도 그 후에 후환이 있을수 있으니까 스레주 몸조리에 신경 더 쓰는게 좋겠다. 잠이라도 편하게 자라ㅜㅜㅜㅜ

<dt>150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42:55.74 ID:VUhBl1DC+uk </dt>

>>147 그랰ㅋㅋ 결과 보고 꼭 하겠음.

>>148 컴퓨터 파일 형식이야. 걔넬 처넣는게 목적이 아님. 걔네를 그렇게 키운 부모들의 면상이 어떻게 변할지가 기대되는거지ㅋ

<dt>151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43:31.93 ID:VUhBl1DC+uk </dt>

>>149 난 괜찮음ㅋ 혹시 뭣하면 포크를 손에 쥐고 자겠엌ㅋ

<dt>152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2:45:32.55 ID:mnTveRTYglE </dt>

1. 증거자료에 대한 보안은 철저히 유지할 것. 증거가 유실되면 그걸로 끝이다.
2. 잘 때 컴퓨터를 정리하고 잘 것. 특히 인터넷 관련 기록, 임시 인터넷 파일이나 접속기록, 쿠키 같은 건 모조리 지울 것.
3. 증거자료에 대한 백업은 철저하게, 신중하게 할 것. 녹음된 파일 및 디지털 사진 자료는 압축파일로 메일에 보내놓든지 할 것.

일단 이게 필요할 듯...

<dt>153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3:03:24.95 ID:tgkNphqEt4s </dt>

정주행했어 스레주 글 읽다가 영화보는거 같아서 진짜 눈물이 팽 돌더라
스레주 부모님이 스레주를 그렇게 대하면서 호적에서 파거나 내쫒지 않는게 스레주가 너무 유능해서 그런것 같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먹먹해 지더라고

나는 정말 스레주가 크게 성장해서 그집을 시원하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유학할때 그런 가족이라도 생각난다고 하니까 시원하게 나오지 못할꺼 같아서 걱정되 위에 어떤 레스주가 성공해서 집을 나오더라도 동생이 거물 잡아서 역관광 할수도 있다고 했지만 요즘 시대에 어느 남자가 무능한 여자를 아내로 맞고싶겠어 애인이라도 거절하지 오크라매 동생. 요즘 남자가 얼마나 예쁜여자 밝히는데

뭔가 잡소리였지만 스레주 힘내고 그 집에서 나와서 좋은가정꾸리고 살았으면 좋겠어 진짜 힘내 이 영화가 주인공만의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빌꼐!

<dt>156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4:36:42.59 ID:tgkNphqEt4s </dt>

>>154 음슴체 쓰는 사람 많은데 그사람들도 다 자작이겠네ㅋㅋ
진짜 자작이더라도 스레주가 자작이라고 할때까진 들어주는게 예의아니냐ㅋㅋ

<dt> </dt> <dt>158 이름:이름없음 :2011/04/10(일) 08:58:52.83 ID:+mwyor++4pA </dt>

와...스레 읽으면서 나까지 화난적은 이게 처음이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다 박살내버려! 스레주 화이팅!

<dt>스레주 힘내요ㅠㅠ 무능한 동생은 크게 돼서 밟아버려요!
</dt> <dt>164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03:41.42 ID:vAorQw2p4Is </dt>

스레주 컴백! 오늘 있었던 일 썰 풀게. 들어줄 사람 있어?

<dt>165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05:57.48 ID:vAorQw2p4Is </dt>

아 몰라 암튼 썰 풀게. 나 오늘 학교가서 삼자대면하고 경찰서까지 갔다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호적파이게 생겼음ㅋㅋㅋㅋ
뭐 그거 각오하고 벌인 일이지만ㅋㅋㅋㅋㅋ

<dt>167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09:12.92 ID:vAorQw2p4Is </dt>

일요일에 증거자료 복사본 들고 가서 교장쌤한테 들이대면서 얘네 부모 소환 안하면 경찰 끌고와서 학교 뒤집고 언론에 투고하겠다고 했더니 알겠다하셨어.
그래서 오늘 1시. 대망의 삼자대면이 주최됐지.
난 일단 아침 일찍 친구냔집에 가서 친구냔이랑 노닥거리다가 시간 맞춰서 갔어.
학교측에선 내가 내 동생언니란 사실을 몰랐던 모양이더라.
엄마 아빠 보더니 깜짝놀래시면서 스...스레주 어머님? 스레주 아버님? 이러면서 벙찌셨드라.
여튼 엄마들만 오던지 아니면 몇명 안오는 부모님 계실꺼라 예상했었는데 나의 예상을 깨고 내동생까지 총 6명의 엄마, 아빠가 다 오셨어.

<dt>168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12:05.46 ID:vAorQw2p4Is </dt>

난 회의실인가? 거기에 들어갔고 날 보신 부모님의 표정은 가관이었다.
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내 눈치를 보고있는 교장쌤을 보자 맘이 약해졌었다만 그 아이들 부모들의 발언에 마음을 다잡았다.
그 부모들(엄마들만...아빠들은 조용히 계셨어)은 날 보자 다짜고짜 말을 놓고는 니가 뭔데 바빠죽겠는데 오라가라냐는 식의 발언들을 하셨다.
날 언제봤다고 반말질? 애들 잘못해서 불렀다니까 한국말 못알아들으시는거?

<dt>16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14:45.84 ID:SgNida+ludY </dt>

>>168
꼭 무식하고 천박한 아줌마들이 나이 많다고 어린사람 무시하지 ㅉㅉㅉ

<dt>170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15:46.54 ID:vAorQw2p4Is </dt>

난 아무말 없이 내 노트북을 스크린에 연결해서 증거자료들을 띄웠다.
사진들과 녹음자료, 그리고 완전히 부서져 손 쓸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내 아이패드와 ㅅㄴ사의 명품화장품들을 꺼내 보였다.
그걸 보고 부모들은 경악을 금치못했고, 그 중 우리부모님의 표정은 가관이었다.
난 그 모든 걸 보여주고는 혹시나 달려들어 뺏을 것을 염려해 내 노트북과 증거품을 가방에 다시 넣어 복도에서 기다리고있던 내 친구냔에게 넘겼다.
내가 친구냔에게 넘기고 다시 자리에 앉을 때까지 자기 딸을 노려보고 계시던 부모들은 일제히 날 쳐다봤다. 나 완전 깜짝놀랬다.-_-

<dt>171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16:35.37 ID:SgNida+ludY </dt>

>>170
부모님 표정이 어땠는데?

<dt>173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19:54.99 ID:vAorQw2p4Is </dt>

>>169 동의함. 진짜 교양있는 사람들은 나한테 학생이라 부르고 존댓말 써주시더라.

암튼 그렇게 날 쳐다보길래 난 한번만 용서해달라 그럴 줄 알았다. 근데 왠걸?
나한테 되레 큰소리치면서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는 식의 발언들을 하셨다.
예상은 했지만 그런식으로 뻔뻔하게 큰소리치는 아줌마들을 보자니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실소를 터뜨리자 아줌마들은 나이도 어린게 어른들을 능멸하냐면서 내 머리채를 잡아 뜯기라도 할 듯 난리치셨다.
도대체 삼자대면의 취지가 뭔지 잊으신건지...내 싸가지없는 태도를 욕하려고 삼자대면을 하는게 아닌데 말이지...
여튼 내 부모님은 그저 가만히 날 노려보기만 하셨다.
난 그 증거들을 경찰서에 제출할 경우, 재산손괴죄와 공갈협박 및 위협, 명예훼손 등의 죄목으로 그 애들을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잠시 흠칫하던 아줌마들은 너 OO이 언니잖아!!라는 말을 하셨다. 어쩌라고?

<dt>174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21:03.26 ID:SgNida+ludY </dt>

>>173 진짜 어쩌라고다 ㅋㅋㅋㅋㅋ 계속 풀어봐 스레주.

<dt>175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21:36.24 ID:pN0g6+a5CZk </dt>

어쩌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선생님이 아깝지만
그냥 신고하는게 나을 것 같아 스레주

<dt>176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23:09.28 ID:SgNida+ludY </dt>

스레주한테는 너무 잔인한 말일 수도 있지만, 스레주 부모가 아닌 그 천하의 개썅년(이렇게 말해도 되지?)부모인 그 사람들과는 아예 인연끊고 사는게 난 좋다고 봐.
게다가 아줌마들도 어쩜 하나같이 멍청하고 천박하냐 ㅋㅋㅋㅋ 그게 어쩌라고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정교육을 판타지로 받았나?

<dt>177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23:30.66 ID:vAorQw2p4Is </dt>

>>171 멍하게 쳐다보시다가 날 노려보시더라. 마치 동생을 모함하고 있다는 듯한 표정이랄까?

내가 나 OO이 언니 맞는데 뭐 어쩌라고요? 라고 말하자 아줌마들은 동생을 신고하겠다는 거냐며 내게 천륜을 어기는 개 짐승만도 못한 년이라 욕을 하셨다.
내가 동생이 잘못된 길을 가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바로잡는 게 언니의 도리가 아니겠어요? 라 말하자
아줌마들은 동생을 신고하려하는건 부모를 아프게 하는거라면서 나더러 불효막심하고 배은망덕한 년이라 욕하셨다.
난 아줌마들 입이 그렇게 더러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우리보다 욕 더 잘하시더만?
한참 내게 욕을 퍼붓던 아줌마들은 이젠 내 동생이 시켜서 자기 딸들이 그런 일을 한거라면서 내 동생에게 죄를 몰아가기 시작했다.
내 동생냔과 그 친구냔들은 눈물범벅으로 날 노려보기만 했다.

<dt>178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25:08.40 ID:SgNida+ludY </dt>

>>177
참 어이가 없다 ㅋㅋㅋㅋ 모함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그동안 모함받고 살았는데 내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당초 부모 노릇 제대로 해주지도 않았으면서 무슨 천륜드립이래? 그 노인네들은?

천륜드립 치려면 애당초 니 새끼들 인간부터 만들고 하던가.

<dt>17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26:02.63 ID:pN0g6+a5CZk </dt>

차라리 동생한테 죄를 모는게 낫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새끼들아까운건알고남의새끼아까운건모르지?

<dt>180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26:27.49 ID:SgNida+ludY </dt>

>>179
다들 그렇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t>181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29:11.10 ID:SgNida+ludY </dt>

근데 스레주, 이거 진짜 네이트 판같은데 올릴 생각 없어?
솔직히 여기 있어봤자 별로 파급력 없을것 같고-_-
또 이 세상에는 스레주 같은 피해자들이 또 있을거 아니야....

<dt>184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32:02.49 ID:vAorQw2p4Is </dt>

교장선생님은 가운데 껴서 어째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셨고 뒤늦게 삼자대면에 등장하신 교감선생님은 내 성격을 매우 잘 아시기에 그냥 눈을 질끈 감고 가만히 앉아계셨다.
난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테이블을 주먹으로 쾅! 치는 것으로 주위를 조용하게 했다.
아줌마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는 둥 뭐 저런 애가 있냐는 둥 중얼중얼 욕을 하셨지만 난 상콤하게 씹고 싱글싱글 쪼개면서 말했다.
전 그냥 그 애들이 저에게 사과하고 부모님께서도 미안하다 하시면 없던 일로 하려고 했는데 경찰서까지 가야 얘기가 되겠네요.
내 말에 그 사람들은 설마설마 하는 표정으로 날 노려봤고 난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 고개숙여 사죄했다.
솔직히 그 두분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난 진심으로 사죄하고 그 회의실을 박차고 나섰다.

<dt>185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33:02.32 ID:SgNida+ludY </dt>

>>184
그래서 경찰서는 갔다왔어?

<dt>186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33:09.39 ID:pN0g6+a5CZk </dt>

경찰서로 직행해라 스레주
저것들은 방법이 없구나

<dt>188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35:45.01 ID:vAorQw2p4Is </dt>

그리고는 그 길로 학교에서 10분 거리인 경찰서로 향했다. 친구냔이 먼저가서 경찰아저씨랑 얘기하고 있었기때문에 내가 가니까 조서만 쓰면 신고가 된다고 하셨다.
내가 학교번호주면서 학교에 이냔들 부모들이랑 이냔들 당장 경찰서로 오라고 전화좀 해달라고 하니까 아저씨는 세상말세라면서 혀를 차시면서 전화를 해주셨다.
전화를 하고 한 10분? 20분? 그 쯤 기다리니까 그 부모들이랑 그냔들이 들이닥쳤다.
완전 다급한 표정으로 아줌마들이랑 아저씨들이 먼저 들이닥쳤고 그 뒤를 5명이 우물쭈물 따라왔다.
난 그냥 그 사람들을 보고 씨익 웃었고 내 부모님의 표정은 가관이었다.

<dt>18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36:35.33 ID:SgNida+ludY </dt>

그리고 만약에 경찰서로 직행하게 되면
몇억 이상씩 안줄 바에는 아예 합의고 나발이고 해주지 마라.

저런것들은 단체로 소년원에서 썩는게 사회에 도움이 될테니까.

<dt>193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39:22.50 ID:vAorQw2p4Is </dt>

>>187 신고가능하다더라. 근데 청소년보호법이라는 개 빌어먹을 법 때문에 사회봉사 6개월로 끝난다더라. 젠장-_-

암튼 아줌마들은 다짜고짜 달려들면서 이년 저년을 외치셨고 경찰아저씨들은 그 아줌마들을 막느라 애먹으셨다.
난 그런 아줌마들을 보면서 재밌어서 실실 쪼개다가 여기까지왔는데도 사과 안하시니...하는 수 없죠. 라 말하고 조서를 쓰려고 했다.
그랬더니 지금까지 조용히 가만있던 아저씨들이 아줌마들한테 소리를 버럭 지르더니 막 화를 내셨다.
지금 뭐하는 짓이냐 부터 애 교육을 어떻게 시켰냐 등등 아줌마들에게 막 화를 내셨고 아줌마들은 찍소리도 못하고 혼나더라.
아줌마들에게 막 화를 내고 야단하시던 아저씨들은 내게 사정을 하셨다.
애들 교육 잘못시킨 자기들이 죄인이라며 부디 용서하라고 사정 사정 하셨다.

<dt>195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40:47.36 ID:pN0g6+a5CZk </dt>

안돼 ㅠㅠㅠㅠㅠㅠㅠ 그대로 신고해 ㅠㅠㅠㅠㅠㅠㅠㅠ

<dt>196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41:18.85 ID:SgNida+ludY </dt>

>>193
공갈,협박,명예훼손,기물파괴가 다 있는데도 고작?

<dt>197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42:03.64 ID:vAorQw2p4Is </dt>

>196 청소년 보호법 개갞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dt>198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42:14.53 ID:SgNida+ludY </dt>

>>193
그리고 스레주는 조서를 쓰려고 했던게 아니라 진짜 조서를 써야했음.

<dt>19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45:49.02 ID:vAorQw2p4Is </dt>

아씨 몰라 그냥 여기다쓸래ㅠㅠ
옮기고 뭐하기 귀차나ㅠㅠㅠ 혹 뒷걸에 안 맞더라도 이해 부탁해.ㅠㅠ

암튼 난 사정사정하는 아저씨들을 보면 맘이 약해질 거 같아서 고개를 돌렸다.
그랬더니 아저씨들이 애들을 꿇어앉히고 아줌마들도 꿇어앉히고 아저씨들도 꿇어앉으시더라. 나 완전 놀랬어.
아저씨들은 정말 잘못했다고 애들교육 잘못시킨 자기들 탓이라면서 학교봉사나 사회봉사 뭘 해도 상관없지만 경찰에 신고만은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하시더라.
아니...말이 부탁이지 비셨어. 한참 어린...딸 벌인 나한테 비시더라. 아저씨들 막 우시면서 비시는데....맘이 너무 아프고 그냔들이 너무 부럽더라.
저게 부모고 저게 자식을 향한 부성애구나...하는 생각에 너무 부럽고 눈물나더라.

<dt>200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47:25.59 ID:pN0g6+a5CZk </dt>

>>199
근데 스레주의 부모 아닌 부모는?
뭐라고 안해?

<dt>201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47:32.88 ID:SgNida+ludY </dt>

>>199
그래도 신고는 해야했어.
자기 자식 귀한줄 알면 남의 자식 귀한줄도 알아야지.
남의 자식한테 공갈협박에 기물파손에 명예훼손까지 해놓고는?

<dt>202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51:44.45 ID:vAorQw2p4Is </dt>

난 뒤에 뻘쭘히 서서 날 노려보고 계시는 부모님과 울고있는 동생냔을 한번 쳐다보고 그 아저씨들을 한번 쳐다봤다.
그리고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더라. 저렇게 사랑받는데도 그렇게 어긋난 그냔들이 너무 밉고 증오스럽더라.
난 평생을 목말라하며 원하던 사랑을 자기들은 다 받고있으면서 왜 그렇게 잘못된 길을 가는 건지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이해하고 싶지도 않더라.
난 아저씨들께 이 애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용서하라는게 아니라고 하시더라.
이제부터 애들교육은 본인들이 직접 나서서 하겠다면서 이 애들이 제대로 살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그러시더라.
경찰 아저씨들도 나더러 그냥 봐줘라는 식의 표정을 지으셨고 난 그냥 아무말도 못했다.
그냔들은 자기 아버지의 그런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더니 내게 잘못했다고 빌더라.
내게 잘못했다고 빌지 않은 건 내 동생냔 뿐이었다.
내가 알겠다고 너희는 신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신 학교측에 얘기해 사회봉사 한달이라는 징계를 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아저씨들은 고맙다면서 내게 고개숙여 감사의 표시를 하시더라. 그냔들도 고맙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울면서 맹세했다. 아줌마들도 울면서 사과하고 고맙다고 하시더라.

<dt>203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52:35.25 ID:+iQqPEt9d++ </dt>

>>199
아무리 사정을 해도, 그 아이들은 그 행동이 나쁜것인지를 똑똑히 알아야 다음번에 그런짓 못하지.
괜히 마음약해져서 신고 못했는데, 다시 또 그런 악순환이 된다면 그건 정말 못할짓이지.

<dt>204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52:46.01 ID:pN0g6+a5CZk </dt>

'너희'만인거지?
동생냔은 그대로 신고해줮..

<dt>206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55:46.27 ID:vAorQw2p4Is </dt>

근데 도저히 내 동생냔은 용서가 안되는거야. 그렇게 울면서도 내게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없는게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난 동생냔만이라도 신고하겠다고 했다.
경찰아저씨는 알겠다면서 조서를 쓰자고 하더라.
가족끼리 신고하는게 좀 절차가 복잡한데 난 신고접수가 될꺼라고 하시더라.
그냔들과 부모들이 다 가고 부모님과 동생냔만 입구에 서서 날 노려보고 있는데..난 조서를 쓰려고 경찰아저씨 앞에 앉았다.
막 말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다 밀치고 들어와서 날 일으켜 내게 싸대기 한방을 날리시더라.
완전 당황한 경찰아저씨가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고레고레 소리를 질렀지만 엄마는 눈물범벅이 되서는 날 노려보면서 독한년.이란 말을 하셨다.
내가 독해? 왜? 내가 이렇게까지 하게 만든게 누군데?

<dt>207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57:12.48 ID:SgNida+ludY </dt>

>>206
엄마라고 불리기도 아깝다. 그런 여자는.
왜 자기 큰딸 아픈건 못보고 그 쓰레기같은 작은딸만 보이는거냐?

<dt>208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57:38.65 ID:vAorQw2p4Is </dt>

>>203-204 그냔들이 정말로 뉘우친거 같더라. 집에 가니까 그애들이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날 보자마자 바닥에 무릎꿇고 용서해줘서 고맙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그랬어.

>>205 신고...못했다.-_-

<dt>20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58:36.54 ID:SgNida+ludY </dt>

>>208 왜 못했어

<dt>210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58:39.54 ID:pN0g6+a5CZk </dt>

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끝까지 욕은 안하려고 했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뭐라고요 어머님?
그래 그냥 신고 싸질러버려라 아오 짜증나 ^0^

<dt>212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8:59:45.69 ID:+iQqPEt9d++ </dt>

>>208
역겹구나, 너희 동생.
아니, 공부잘하고 모범생인 스레주말고 왜 그런 빨갱이년을 더 좋아하는거야?
무식한 내 두뇌로는 이해가 되지않는데.

<dt>213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00:10.21 ID:SgNida+ludY </dt>

그리고 더 악착같이 살아서 그인간들 보란듯이 성공해라
나중에 그 눈에 넣어도 안아플 딸년의 실체를 알고 속이 썩어 문드러지던 말던 상관없이.

<dt>214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02:29.65 ID:vAorQw2p4Is </dt>

>>207 그러게...ㅋ

암튼 난 그대로 서있었고 엄마는 울부짖으셨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어떻게!!!!!! 니 동생이 가엾지도 않니?!! 어?!!!
그럼 난 뭐에요.....동생냔 가여운 건 보이고 내 아픔은 안보이세요?
정말 나도 같이 울고 싶은 기분이라 뭐라 말을 하려고 하는데 아빠가 엄마를 부축하시더니 내게넌 내딸이 아니다. 란 말씀을 하시더라.
난 진짜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고 서럽고 해서 막 울면서 소리질렀어.
엄마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야!! 내가 기억하는 엄마아빠는 내가 하지도않은 잘못으로 날 혼냈고 내 말 따위 들어주지도 않고 동생말만 듣고 모든걸 믿었잖아!!!!
내가 막 소리를 지르자 엄마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씀하시더라?
지금 그걸 말이라고하니? 동생이 너보다 못한게 공부말고 뭐가있니! 넌 동생이 그렇게 시기심나고 질투가 나면 노력해서 닮을 생각을 해야지 어디서 패악이야!!!!
......답이 없다.

<dt>215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03:50.71 ID:Gx25r5P1+7A </dt>

>>214 ...어이가 뺨을 때리네
모라구요오오오오?

<dt>217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06:15.23 ID:vAorQw2p4Is </dt>

나....낳은거 맞아요? 주워온거 아냐?
나 결국 울면서 물었다. 내가 물으니까 엄마는 기가 막히다는 듯이 날 쳐다보시고 아빠는 그래...나도 산부인과에서 애가 바뀐게 아닌가 싶다. 이러시는데...
결국 나 조서썼음. 근데 접수는 나중에 해달라고 부탁했어. 아저씨들은 그냥 신고하라고 그러시는데 일단 미뤘어.
그리고 그대로 집에 가서 짐을 쌌다. 집엔 아무도 없더라. 짐을 캐리어백 3개와 박스 2개에 다 싸서 친구냔 3명을 불러 그걸 다른 아파트에 사는 친구집으로 옮겼다.
그리고 할머니댁에 갔지.

21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09:44.21 ID:vAorQw2p4Is

할머니댁에 갔더니 할머니가 놀라셔서 물으시더라. 무슨 일 있냐고...
하긴 별로 예뻐하는 손녀딸은 아니지만 볼이 뻘겋게 붓고 눈물 범벅이 되서 나타나면 놀랄만도 하지..
난 증거자료들을 할머니한테 다 보여주고 지금까지 가슴에 품어왔던 말들을 다 했다.
내가 엄마를 너무 닮아 날 싫어하던 할머니도(반대하는 결혼을 나때문에 했거든) 날 안아주시면서 얼마나 속앓이를 많이했냐며 위로해주시더라.
그러면서 진작에 말했으면 좋았지않느냐고 그러시는데...사실 할머니가 날 밀어내시는데 내가 어떻게 말을해..
난 그냥 울면서 할머니한테 경찰에 신고했는데 아직 접수는 안했다고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었다.

<dt>220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12:48.26 ID:vAorQw2p4Is </dt>

그러니까 할머니께서는 그 빌어먹을 년을 처 죽여도 시원찮으나 동생이 경찰에 신고가 된 전과가 있으면 내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다.
거기다 사촌 동생이 경찰을 목표로 공부하고있는데 신고된 전과가 있는 사람이 가족 중에 있으면 불이익이 있다고 그러시더라.
그러시면서 신고는 하지말고 학교에 6개월 사회봉사 시키라고 전화를 하라고 하시더라.
신고했을 때 받을 벌을 다 받게 하라시더라.
내가 그게 가능하겠냐니까 안되면 교육청에다 학교를 신고하라더라. 그래서 교감선생님께 전화했더니 알겠다고 그렇게 처리하겠다고 하셨다.

<dt>221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14:40.38 ID:pN0g6+a5CZk </dt>

휴ㅠㅠ 그나마 괜찮다 ㅠㅠㅠ
베라쳐먹을 청소년보호법 ㅡㅡ 청소년을 망치는 건지 지키는 건지 ㅡㅡ

<dt>222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14:51.85 ID:lNJJQEozH7M </dt>

>>220 스레주..그래도 편 있는게 어디야..
진짜 법도 편 안들어주는 사람들있어...
그래도 스레주는 좋은 친구들과 할머니 둬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사람들 생각해서(특히 친구!)
다신 손목같은거 긋지 말구...

<dt>223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15:48.52 ID:vAorQw2p4Is </dt>

그리고 경찰서에 전화해 접수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할머니는 내게 그 죽일 년은 할머니가 혼낼꺼라고 하시면서 나더러 할머니집에 와서 지내라고 하시더라.
내가 친구 중에 엄마랑 둘이 사는 애가 있는데 걔 집에 있기로 했다고 그러니까 할머니가 민폐라고 하시더니 그 아줌마랑 통화하시고나서는 거기서 지내라고 하시더라.
3시쯤 친구집에 가서 난 막 울고 친구는 달래주고 그러다가 4시쯤 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친구가 받지말라고 폰 해지신청하고 새로 사라고 막 그러는데 난 받았다.

<dt>224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18:10.62 ID:+SmrqzxMCFk </dt>

신고는 하지말고 그대신 차라리 할머니랑 같이살고 사촌한테 가서 싹싹하게 굴어.
부모님은 없는것처럼 무시하고 ㄱ,애 친구들한텐 동생이랑 놀지말라고 하는게 나아.
자기네도 봤으니 알겠지, 놀아서 별로 좋을애 아니라는거..
유학가서 집에 연락말고 사촌한테만 연락하고 보낼 선물같은것도 사촌한테망 보내고 부모님한테 보냈냐하면 보냈는데? 거리면 아무말 못한다,

<dt>225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18:27.30 ID:vAorQw2p4Is </dt>

아빠는 완전 초 분노한 목소리로 어디냐고 당장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더라.
내가 싫다고 그러니까 아빠는 할머니한테 도대체 무슨 말을 했냐고 길길이 날뛰시더라.
왜그러냐고 묻는데 엄마가 전화를 뺏었는지 엄마 고함소리가 들리더라.
당장 집에 와서 잘못했다고 빌고 할머니한테 오해라고 하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더라.
내가 뭘 잘못해서 빌어야하는것이며 할머니는 뭘 오해하신거임?
난 싫다고 했고 엄마는 비명아닌 비명을 지르며 폰을 던지신 모양임.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고 끊겼음

228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22:16.67 ID:vAorQw2p4Is

잠시 후 엄마 폰으로 전화가 왔고 아빠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아빠는 내게 당장에 안들어오면 호적 파일 줄 알라고 그러셨고 난 울면서 아빠한테
나 아빠 딸이기는 했었어요? 라고 물었다.
아빠는 잠시 말이 없으셨고 희미하게 그냥 호적 파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비수가 되서 내 귀에 꽂혔어.
아빠는 그냥 말 없이 전화를 끊으셨고 아까 사촌동생 전화가 왔다.
그녀석 말로는 내가 가자마자 할머니는 노발대발해서 부모님과 동생냔을 불렀고 동생냔이 할머니~ 하면서 들어옴과 동시에 그냔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내동댕이 치셨다고 한다.
그리고는 니가 금수가 아니고서야 이런 짓을 할리가 없다면서 동생냔을 잡아 끌고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동생냔을 신나게 패셨다고 한다.

<dt>22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23:16.68 ID:+SmrqzxMCFk </dt>

정말 부모욕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아무리 동생이 귀염 못받았다 해도 저건아님..
핸폰 중지시키고 다른사람 명의로 만들지...
위치추적한다고 안했어?

<dt>230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24:08.38 ID:pN0g6+a5CZk </dt>

할머니 만세

<dt>233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26:16.21 ID:vAorQw2p4Is </dt>

우리 할머니는 완전 옛날 사람이시지. 할머니 댁에 가면 할머니의 말이 곧 법임.
그러니 부모님도 어쩌질 못하고 쩔쩔매다가 나한테 닥달한거라더라.
사촌동생은 동생냔이 지금 방에 널부러져있으며 교복을 입은 채로 나무 회초리로 맞아 다리밖에 안보여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퉁퉁 붓고 엉망이라고 하더라.
할머니는 씩씩거리시면서 한번만 더 그런 더럽고 무서운 짓거리를 하면 니년 모가지를 잘라 소금에 절여 액땜을 할꺼라 으름장을 놓으시고는 서재에 들어가셨다고 한다.
부모님은 그런 동생을 보면서 안타까워 죽으려고 하고 막 약발라주려고 하니까 할머니가 그년 손대는 인간은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셔서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이래.

23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29:48.29 ID:5mZoz+vvv+I

할머니 만세3333
스레주 악착같이 살아서 성공해라. 반드시 성공해라.
위의 누구 말처럼 보란듯이 성공해서 너의 진가를 그년놈들(미안 부모욕은 웬만해서는 진짜 안 하는데, 정말 보면서 쌍욕이 절로 나오더라)에게 보여줘.
그리고 이 스레 읽은 후로 진심 우리 부모님께 정말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dt>240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30:20.77 ID:5mZoz+vvv+I </dt>

>>239 에씨 한 발 늦었잖아;;
그럼난 4444

<dt>242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31:07.41 ID:vAorQw2p4Is </dt>

내 동생은 아마 일주일정도 학교에 못나갈꺼래. 사촌동생 말이 저 다리로 걸으면 OO이는 진짜 독한년 종결자다 라더라.
동생냔을 할머니가 씐나게 패주신 덕에 사촌들이 다 그냔의 행각을 알게되었고 사람 좀 볼 줄 안다는 사촌언니가 내게 전화를 했다.
언니는 아마 부모님이 날 미워하게 된 것이 찡찡이오크냔(언니는 옛날부터 동생을 이렇게 불렀다)이 잘못한 걸 나한테 덮어씌워 혼내다보니 그게 진실로 믿어져서 그런거라더라.
당시에는 내가 착하고 말귀도 잘 알아듣고 하니까 알아듣는 나를 혼냈는데 혼내다보니 그게 정말로 내가 한 짓이라고 인식이 되어져버려 무슨 말을 해도 믿지않게 된거란 거다.
거기다 동생냔은 그렇게 혼나는 나와는 달리 혼나지 않았기때문에 아무런 잘못을 하지않았다고 인식하게 되고 또 어릴때부터 머리가 나빠 스트레스를 받아왔으니 과보호가 된것이란다.

<dt>245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35:52.76 ID:vAorQw2p4Is </dt>

설령 그게 맞다고 해도 어떻게 내가 지금까지 겪은 그 고통과 아픔을 다 삼키겠느냐니까 언니는 작은아빠(동생냔아빠)가 호적판다그러면 따라가서 도장찍고 오라더라.
그리고 내가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더 악착같이 해서 꼭 수석으로 졸업하고 의사자격증도 한방에 따라고 그러더라.
언니가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겠다면서...
그리고 독일에 가면 의사가 될때까지는 절대 한국에 오지말라는데...그럴 생각임.
나 솔직히 1년동안 공부해서 겨우겨우 과 차석을 했고 장학금도 많이 받아서 좀 나태해졌었는데 다시생각하기로 했음.
독일에서 친해진 프랑스 친구랑 일본인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까 자기들이 돕겠다고 그러더라.

<dt>246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36:03.74 ID:5mZoz+vvv+I </dt>

>>241 뭐 이런걸로 미안해 하나ㅋ
아무튼 스레주말대로 일이 그런식으로 커져버린 거라면 이럴 땐 누구를 탓해야 하는 걸까;
스레주는 단지 말을 잘 들었기 때문에 제치더라도 대체가 저 부모들은;;
그리고 동생냔은 머리나빠서 싸이는 스트레스를 왜 그딴식으로 풀고 ㅈㄹ이래;;

<dt>24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37:19.80 ID:5mZoz+vvv+I </dt>

>>245 다행이야ㅠ
스레주 힘내.
스레주는 반드시 해낼 수 있을거야!
다시 말하는 거지만 정말 악차같이 살아라.

251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37:34.05 ID:vAorQw2p4Is

나 진짜 열심히 할꺼임. 불어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불어로 논문써서 가산점 받을꺼고 지금부터 난 공부할꺼임.
진짜 나한테 할 수 있는건 공부밖에 없는거 같다.
독일인 친구들하고 놀러다니는 횟수도 줄여야할듯...ㅠㅠㅠㅠ 아 슬프다....

253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39:19.15 ID:5mZoz+vvv+I

>>251 슬픈건 잠시요 성취감은 오래갈테니 힘내!

<dt>254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39:24.31 ID:vAorQw2p4Is </dt>

난 노는게 좋은데ㅠㅠㅠ 아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으 해피해피 베케이션 파라다이스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는가...ㅠㅠㅠㅠㅠ
그래도 공부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동생냔은 내 인생에 도움이 안되뮤ㅠㅠㅠㅠㅠㅠ


</dt> <dt>256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41:27.59 ID:vAorQw2p4Is </dt>

암튼 얘기들어주고 나 대신 욕해준 스레더들 진짜 고맙다ㅠㅠㅠㅠㅠ
난 차마 부모님 욕을 못하겠더라고..-_- 폐륜이라던가 그런것 보단 그런 십원짜리 백원짜리 욕을 그냥 못하겠더라..
그래서 욕해준 스레더들에게 더 감사함.ㅇㅇ
나 힘내서 공부할게!ㅠㅠ ㄴ...놀고 싶지만 참고ㅠㅠㅠㅠㅠㅠㅠ

<dt>257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42:17.64 ID:vAorQw2p4Is </dt>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부모님이나 동생냔으로 또 열받으면 여길 찾을지도 모름.
그때도 날 이렇게 반겨줘ㅠㅠㅠㅠ

<dt>258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42:48.07 ID:+SmrqzxMCFk </dt>

그리고 호적 파버려. 파버린다고 도장 네놓으라고 하면 줘버리고 도장 새겨진것들 도장 만들어서 다 바꿔놔버리고,
욕듣는건 부모님과 동생이니까.

<dt>259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43:32.69 ID:vAorQw2p4Is </dt>

그럼 난 이만 저녁먹으러 사라지겠음요ㅠㅠ
스레더들! 들어줘서 고맙고! 빠잉!

<dt>260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45:28.63 ID:5mZoz+vvv+I </dt>

>>258 동감ㅇㅇ
부모가 호적을 파낼 때 보통은 자식이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패륜을 저질렀구나 라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겠지만, 이 경우에는 스레주 부모가 되려 욕을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을 담을 수 잇을 정도 크기의 바가지만큼 처먹지 암.

<dt>261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49:35.28 ID:1iQQny+HasI </dt>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관련된 모든 증거자료의 철저한 보안 유지는 물론 (증거가 유실되면 끝장이다. 각별히 주의하도록)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했던 모든 흔적, 접속기록이나 임시 인터넷 파일, 쿠키 같은 건 모조리 지워.
특히 증거자료는 그들 앞에 이미 노출되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걸 변조하거나 지우려는 그런 공작이 알게 모르게 스레주를 옥죌거야. 어떻게든 미리 막아야 해.

그리고... 당장 한국을 뜨는 게 좋을 것 같아.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어떤 형태로든 스레주에게 보복이 덮쳐질지도 모른다. 지금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보복은 스레주를 집요하게 괴롭힐 수 있어.

<dt>262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19:54:07.64 ID:a+7IOf0PsKE </dt>

정주행 다 했어. 어떻게 증거 자료가 눈앞에 있는데도 딸을 감싸줄 수가 있지?
부모라고도 할 수 없는 그 사람들은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스레주를 딸로도 생각 안 하는 것 같다.
자기 자식이 학교에서 무슨 잘못을 하고 오면 앞뒤 사정도 안 듣고 지 자식 편만 드는 부모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악질을 보는 기분이야.

그래도 할머니가 스레주 말을 믿어주셔서 다행이다.
할머니가 동생 때릴 땐 육성으로 환호성 질렀어 ㅋㅋㅋㅋ

<dt>264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0:04:23.27 ID:1iQQny+HasI </dt>

저런 타입의 부모와, 스레주의 동생년(이라 쓰고 빨갱이년이라 읽는다) 같은 유형의 인간은 말이지.
증거자료가 눈 앞에 있다면 증거자료를 없애버리고 '뭔 일 있었음? 난 모름 ㅇㅇ' 이 지랄 떨 유형의 인간임.

더 이상 상종할 가치도 없어. 보아하니 지금 스레주는 스레주 친구네 집에서 레스를 남겨준 모양인데,
어떤 일이 있어도 스레주. 살아남길 바란다. 다른 뒷걸러들에겐 중2돋는 말이겠지만, 내가 볼 땐 이건 가족 간의 가벼운 다툼 정도가 아니라 생존전쟁 그 자체야.
게다가 이미 싸움은 시작되었고 스레주의 경우, 여기서 승패는 전혀 무의미해. 오로지 살아남아야 해.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으로 저들을 압도적으로 눌러야 한다.

<dt>265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0:07:26.37 ID:kWmqo8pnR+U </dt>

진짜 할머니랑 친척들이 믿어줘서 다행이다 ㅠㅠㅠ
스레주야 얼마나 그동안 맘 고생심했니...정말 스레주한테 술이라도 한잔 사고 싶을 정도다....ㅠㅠㅠ
꼭 의사로 성공해서!!! 보란듯이 성공해!!! 화이팅이야 스레주!!!

<dt>266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0:08:32.29 ID:1iQQny+HasI </dt>

내가 볼 때, 이건 어떻게 보면 전초전이야.

스레주가 방심한 순간, 스레주 목이 날아갈지도 몰라. 그것만큼은 피해야 해.

<dt>268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0:50:30.84 ID:kWmqo8pnR+U </dt>

그나저나 스레주 진짜 이제부터는 최대한 그 부모라는 인간들이랑 동생이라는 개썅년이랑은 떨어져있는게 좋겠다. 친척들도 막아주는게 한계가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외국으로 나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 외국까지 와서 깽판칠순 없을테니까 ㅎㅎ;;

<dt>270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1:08:45.36 ID:vAorQw2p4Is </dt>

ㅋㅋㅋㅋ 밥먹고 친구냔이랑 놀다가 친구냔이 글 보고싶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와.....감사하다 스레더들ㅠㅠㅠㅠㅠ 복받을껴ㅠㅠㅠㅠㅠㅠㅠ
이 친구 집은 부모님과 동생냔이 모르기때문에 내가 어디있는지 부모님은 모르심.
할머니한테 물었다는데 할머니가 내 눈에 흙이 들어가면 말해주지-_- 라 말씀하셨다고 함ㅋㅋㅋㅋ
그리고 나머지 애들은 날 위협하지않을듯요. 정말 진심으로 신고안해줘서 고맙다고 정신차리고 봉사 열심히 하겠다고 했어.
괜찮을듯욬ㅋ

<dt>271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1:11:40.72 ID:Em+QQ68x7Ko </dt>

스레주, 안타깝기도 하지만 무언가 대단하다.

그리고
경찰까지 나섰는데 <그냔의 부모>타이틀을 빼지 않은 부모는..쯧.

스레주 힘내라. 너는..거의 잘못한게 없어.
넌 그냥 말 안 하고 참아왔던거고, 동생은 그걸 틈타 더 너를 업신여겼다.
친척들이나 할머니는 믿어줘서 다행이야...

<dt>272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1:23:45.94 ID:vAorQw2p4Is </dt>

>>271 고마워.ㅠㅠ 친척들이 믿어준건 동생냔이 사촌들한테 한 짓이 있어서 그래.ㅋㅋ
그냔이 나한테만 그런게 아니거든. 내가 친척집에 안간 적이 있었는데 나한테 한 짓을 다른 언니 오빠나 동생들한테 했다나봐.

<dt>273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1:26:03.86 ID:1mG0kFbpgaE </dt>

스레주 대처가 훌륭했다. 다시 독한년이나 호적판다고 하면
"제가 손목그은건 그냥 심심해서 한건줄 아세요?" 라고 해.
어차피 부모노릇 못해먹을거다 한다고 해도 동생년처럼 둥둥거리면서 키우는건 방임하고 뭐가달라?
호적 팔수나 있을까? 할머님 버티고 계시는데. 파고나면 남이니까 손찌검하면 신고해라. 진짜. 신고해.

<dt>275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2:35:31.05 ID:VQmfzqhStq6 </dt>

보는내내 졸라 주먹들고 욕하다가 할머니가 패는곳에서 오예!!!
이건 다들 공감일듯 공부 열심히 해라!

<dt>276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2:35:58.59 ID:hT8QAVKmz8E </dt>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다... 그긴 세월을 어떻게 견뎠는지 ㄷㄷ
진짜 마음고생이었겠다 ㅠㅠㅠㅠㅠ

<dt>277 이름:이름없음 :2011/04/11(월) 22:54:56.44 ID:iTokfTlu2OA </dt>

아진짜 할머니ㅠㅜㅜㅠㅠㅠ진짜 할머니만세를 외쳤다.스레주,진짜 고생많았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원하는 바 이루도록 빌게!!!앞으로 좋은일만 생길거야!!!ㅠㅠㅠ

<dt>280 이름:이름없음 :2011/04/12(화) 00:57:55.12 ID:hr6V4+8zWUs </dt>

어후, 다읽었다. 스레주 고생했고, 어쩜 엄마아빠라는 사람이 끝까지 동생편만 들어줄수있냐ㅡㅡ 할머니 레알 통쾌하네!! 나도 할머니 만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레주, 스레주 지금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악착같이 살아서 나중에 그 사람들 앞에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줘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dt>283 이름:이름없음 :2011/04/15(금) 18:21:19.55 ID:GNix5VltUP6 </dt>

나 스레주임ㅠㅠ
또 사건이 터져서 하소연하려고 왔어ㅠㅠㅠㅠㅠ 흑흐규ㅠㅠㅠㅠㅠㅠ

<dt>284 이름:이름없음 :2011/04/15(금) 18:23:01.69 ID:ZttUItFTY6A </dt>

우린 스레주편이야!! 썰풀어봐! 뭔일이야 또 동생뇬이 뭔짓했어?

<dt>286 이름:이름없음 :2011/04/15(금) 18:38:48.39 ID:GNix5VltUP6 </dt>

수요일이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신이라 갔었다
생전 할아버지께서는 친가에서 있으나 없으나 한 존재였던 내게 가장 따뜻하게 대해준 두 사람 중 한사람이었기에 안 갈 수가 없었지.
할머니댁에 난 아침 일찍 도착했고 하루종일 할머니랑 회사에 월차내고 온 사촌큰언니랑 셋이서 생신상 차릴 준비를 하고있었다.

<dt>288 이름:이름없음 :2011/04/15(금) 18:39:39.76 ID:FcLXrB10Zok </dt>

거기서 동생이랑 동생 부모님을 만난 거구나; 할머니가 계신데도 무슨 짓을 한 거야?

290 이름:이름없음 :2011/04/15(금) 18:41:45.40 ID:GNix5VltUP6

점심 때쯤 되니 큰엄마 두분과 작은엄마와 삼촌이 도착했다. 미국 가있던 큰오빠도 왔고 작은 오빠도 학교 수업 끝나는대로 할머니댁으로 왔다.
작은댁 식구들까지 다 모여서 완전 시끌벅쩍할 때 베라먹을 동생냔과 부모님이 오셨다.
날 보신 엄마는 차마 어른들 앞이라 대놓고 뭐라하지는 못하고 인상만 쓰셨고 아빠는 좀 야위어 보였었다.
동생냔을 날보더니 한소리하려다가 사촌언니 오빠들이 쳐다보자 방긋웃으며 인사했다.
와...슈발 나 소름돋아 죽을뻔...-ㅁ-

<dt>291 이름:이름없음 :2011/04/15(금) 18:43:32.83 ID:7ti0Rtv68k2 </dt>

사촌분들이 동생을 상큼히깟음 좋앗을텐데

<dt>292 이름:이름없음 :2011/04/15(금) 18:44:25.54 ID:FcLXrB10Zok </dt>

큰오빠가 미국에 있었으면 동생이 한 짓은 아직 못 들었겠네?

<dt>293 이름:이름없음 :2011/04/15(금) 18:45:01.99 ID:GNix5VltUP6 </dt>

여튼 그냔의 본 모습을 아는 셋째언니는 고갤 휙 돌리며 쌩깠고 잘 모르는 큰오빠와 큰언니만 우리 이쁜이 왔냐면서 반겼다.
작은오빠랑 둘째언니는 워낙 동생냔에게 관심이 없었기에 걍 대충 손만 올렸다 내리더라.
암튼 시끌벅적하게 할아버지 영정을 상 머리에 두고 생일잔치도 하고 새벽에 제사지내기로 하고 다들 오랜만에 모여서 시끌하게 놀았다.
난 어린 사촌동생들을 윗층에 올려보내 자기들끼리 놀게하고 내동생 또래의 애들에게 공부에 관한 심오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곧 언니오빠들도 합세해서 공부에 대한 토의에 열이 오르고있었다.

 

 

 

 

 

 

 

+ 저도퍼온건데진짜보고완전화낫어요ㅡㅡ근데마지막에완전통쾌햇죠ㅋㅋㅋ

꼭읽으세요진짜 읽어봐도 후회안해요

 

 

 

 

 저 이거 본다고 씻는거까지 미룬사

 

 

 

 

람임..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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