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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 이런 남자랑 결혼해도 될까요?

김수진 |2012.10.24 23:28
조회 999 |추천 0
우선 제 소개부터 할게요~전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나오고이름대면 알만한 00기업에서 연봉 4천 받으면서 근무중인 6년차 평범한 직장녀에요.(29살~)시집가려고 모아 놓은 돈은 7천만원...
저랑 2년을 사귀고 1년후쯤에 결혼 하기로 약속한울 오빠는 고졸이구요~(옥에티지만, 저보다 아는 것은 많아요.)지금은 9개월째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먹는 32살 백수랍니다. 유유~
울 오빠가 지금은 면도도 잘 안하고 매일 후질근한 추리닝 차림의 백수지만처음에 만났을땐 이렇지가 않았어요...(그래서 더 슬픔ㅠㅠ)자기 사업하면서 주말에 항상 바뻤어요.데이트할 시간도 없었져~쩝...
오빠가 현재 모아 놓은 돈은 한 3.6억 정도 있고 차는 벤츠(중형) 몰고 다녀요.(허세남은 X)순전히 자기 힘으로 벌었더라구요. 오빠 부모님이 가난하셔서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요...단 오빠 자기 명의 집은 없어요. 물어보면 집은 앞으로 전망이 없다고, 구입할 생각이 없대여~
이렇게 성실하던 오빠가 어느날부터...사업이 힘든지 9개월전부터 사무실에 출근도 하지 않고 계속 놀고만 있어요.일 좀 하라고 그러면 매일 한다한다 말만하지 하루종일 집에만 있고요.차 뒷좌석 정리 한다고 두달전부터 저하고 약속했는데얼마나 게으른지 역시 말뿐이에요...(뒷 좌석 낚시용품에서 악취도 나요..)
더구나 오빠가 그동안 착실히 모아 놓은 3억원을 주식에다가 몰빵해 놓고이 종목 올라서 10억되면 그때 저랑 결혼한데요. 멘붕!!!그게 언제 오르냐고 물으면 빠르면 1년 늦어도 2~3년이면 가능하데요.(머리가 띵~!)
그런데 오빠가 비록 고졸이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주식은 안전하게 잘하는 편이에요.가치투자인가??? 전 잘 모르는데...암튼~ 지난 7년간 주식으로 돈을 잃어본적은 없더라구요.제 돈도 투자해서 소액이지만 불려줬구요...^^
참고로 이외에 오빠에게 다른 불만은 전혀 없어요.상냥하고 유머넘치고 항상 자신감 넘치고 매사 모든일에 긍정적이고얼굴은 평범한 정도에서 약간 더 상위고...물론 키만 좀 더 컸으면 좋겠지만...(오빠 키:178cm, 제 키:169cm)
언니들~ 저 어쩌면 좋을까요?그래도 이 남자에게 미래가 안보여요.10억이고 뭐고 전 공무원같이 안정적으로 버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데...더구나 저도 내년이면 서른이구요...이 남자랑 결혼해도 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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