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ㅠ
저는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좋은 일로 판에 글쓰고 싶었지만....이런일로 쓰게 될줄이야!
그럼 시작!!!!!
1)
저는 지난 1학기 동안 자취를 했었는 데
그 자취집이 햇빛도 많이 들어오고 에어컨도 하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름동안 아이스크림을 달고 살았는 데 평소에는 근처 편의점을
이용했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은 콘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 저에게는
너무 비싸서 (
)그 맞은편에 있는 슈퍼에 40%할인 해준다고 되어있길래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싼 가격에 살수있다는 것에 흥분한나머지 '많이 사서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지'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고 만원치에 가까운 콘아이스크림을 골랐습니다.
계산을 하려고 주인 아저씨에게 가니 저보고
"이거 비싼거야" 를 계속반복해서 말하시는 거에요..
제가 "알고 있어요"라고 해도 ....![]()
얼굴은 흔녀지만 빈곤해보인다는 소리는 못들어봤는데 .....
2)그 사건이 있은 후 저는 그 슈퍼에 계속안가고 있었으나
역시 가난한 대학생이므로 돈을 절약하고자 또 가게 되었습니다..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전 냉장고에 있던 햄버거를 꺼내 계산하고
집에와 맛있게 먹었어요 ㅠ 그런데 다 먹고 보니 유통기한이 2일이나
지난거더라구요.. 다먹어서 뭐라 할 수 도 없어 그냥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전 튼튼한 장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 뒤 다른날에 갔을 때 햄버거, 삼각김밥 등의 유통기한을 확인해보니
아직도 유통기한 지난걸 팔고 있더라구요....한번이 아닌것같다는....
3)대망의 오늘 ..... 저는 2학기가 되어 기숙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기숙사에 들어오니 자취할 때 보다 배가 더 고픈것 같아 .....군것질을
하게 되었는데 그 슈퍼에만 파는 호박뻥튀기가 있어요. 정말 맛있음..
그래서 평소처럼 슈퍼에 가려고 지갑을 챙길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카드결제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체크카드만 챙겨서 나왔습니다.
이 슈퍼는 낮에 가면아저씨 대신 다른 분이 계신데 오늘 늦게 갔더니 아저씨가 있더라구요
저는 호박뻥튀기를 한손에 들고 아저씨에게 "카드 결제되나요?"라고 물었어요
아저씨가 처음에는 못알아들으시며 "2000원이야"를 하셔서
다시 물어보니 "안돼!"라고 갑자기 크게 말하시며 제손에 있던
뻥튀기를 낚아채시며 제 자리에 다시 가져다 놓으시더라구요..
저는 당황해서 그냥 멍하니 있다가 나왔습니다..
하필이면 오늘 지갑을 안챙겨와서 ...![]()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가요??
손님이 왕이라는 말은 옛말인듯......
물론 좋으신 슈퍼주인 분들도 계시지만....
추가) 제목에는 구멍가게라고 해놓았지만 보통 편의점보다 훨씬 큰 슈퍼였고
카드결제되냐고 물은것도 소액이고 일반슈퍼여서 일부러 미리 물어보았습니다.
변명처럼 보이겠지만.....
앞으로는 꼭 현금챙겨다닐께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