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ve _ 메리다와 마법의 숲 _ 2012
마크 앤드류스 & 브렌다 챕먼 작품
목소리 _ 켈리 맥도널드, 빌리 코널리, 엠마 톰슨, 케빈 맥키드
★★☆
디즈니가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과 같은 '명작만화'를 만들어내다가
픽사와 손을 잡고부터는 실사 애니메이션 위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 이후부터 겉으로는 '디즈니&픽사'지만 사실상 '픽사'의 이미지가
더 강렬히 박히는 영화들을 주로 만들어왔던 게 사실이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예전의 디즈니 만화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정서가 있다.
물론 픽사 특유의 꿈의 스킬은 여전했지만, (이를테면 메리다의 머리칼이나 곰의 털)
재기발랄함이나 독특함 대신 마녀와 신화 등 클래식한 소재들을 끄집어 와
정통 만화의 냄새를 풍기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업>을 보고는 <월E>나 <니모를 찾아서> 등이 보고싶어 졌다면,
이 영화는 <타잔>, <뮬란> 의 추억에 잠기게 만든다.
이 모든 걸 차치하더라도 재미면에서 디즈니&픽사의 명성에
조금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다.
the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