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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미치겠네 |2012.10.26 21:44
조회 10,065 |추천 61

안녕하세요.
경기도 사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난방비에 관한 너무 억울한 일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결시친에 현명하신 분들이 많아 도움을 받고싶습니다.ㅠㅠ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 친구집에서 같이 지내다가
3월 24일, 지금 살고있는 오피스텔에 월세로 혼자 이사를 왔습니다.


250여 가구가 거주하는 복층구조 오피스텔입니다.


이사 온 당일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난방을 사용하였고,
난방비는 관리비에 포함되어 그 다음달 25일에 청구됩니다.


난방은 지역난방에서 고온의 물이 들어오면 오피스텔 내의 시설로 찬물과 섞어 난방이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난방 밸브가 싱크대 밑에 있고, 계단벽쪽에 조절기가 있는데
이사왔을 때에 밸브는 열려 있는 상태였으며, 조절기만 조절하여 끄고 켜고 사용하였습니다.


4월 관리비, 따라서 3월달에 사용한 난방비가 14000원,
5월 관리비에는 900원 가량 청구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밸브와 조절기 모두 전~혀 손을 대지 않았고
6~9월에 청구된 관리비에 세대난방비는 0원이었습니다.


그렇게 지내왔기 때문에 당연히 생각하지도 않았던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0월 25일 받은 관리비 내역서에 세대난방비만 16만원이 청구되었으며,
저는 단 한번도 난방을 사용한적이 없었기에 문제가 생겼겠거니 하고 오늘 아침 9시 20분경 관리사무소에 확인요청차 연락을 드렸습니다.


관리소장님께서 전화를 받아 "아~그..아 그 난방.. 혹시 지금 집에 계세요? 지금 올라갈게요." 라며 올라 오셨고,
오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조절기가 고장났네' 하시며 싱크대 밑에 있는 밸브를 확인하시더군요.


이거보라며, 밸브를 열어놨는데 조절기가 고장나서 난방이 저절로 돌아갔다 하시네요.


하지만 전혀 바닥이나 공기가 따뜻해지기는 커녕 미지근한 정도도 느끼지 못했고,
조절기도 허접하게 생겨서 이게 고장이 난건지 멀쩡한건지 육안으로 전혀 알수도 없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니 방바닥 구석구석 손으로 만지시더니 여기랑 여기 차이를 모르겠냐고 물으시는데,
저기 구석에 미세한 차이가 있는 부분을 가리키시더라구요.


바로 옆에 부분과 비교해보면 미지근한건 맞는데, 바닥 한쪽에 옷을 놓아두었다가 들었을때.. 그 정도 차이나 날까요?


겨우 10평 복층 오피스텔 바닥이라고 해봤자인데..
대부분이 난방을 껐을때와 다름이 없고 아주 군데군데 미세한 온기가 있는게.. 16만원나올정도로 난방이 돌아간게 그건가요?


그게 끝이 아니라, 오늘 발견하고 밸브를 잠궜으니...
이번달에 돌아간 난방은 어떻게 되는건지 친절하게도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사용량을 확인하여 22만원이라고 계산을 해주더군요.


9월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사용한 총 금액이 38만원이네요. 회사다니느라 잠만 자는 코딱지만한 집에서.


지금이야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그래도 난방 켤 정도까지는 아니고
9월 그 더운 날씨에 비정상적으로 난방이 돌아가는데 오피스텔을 관리한다는 관리사무소에서는 이상한 낌새 못느꼈냐니까
본인들은 복도 등 바깥 관리를 하지 집안에서 수도 전기 가스를 얼마나 사용하는지는 관리하는 부분이 아니라네요.


다른 오피스텔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파트처럼 매달 검침나와서 계량기 확인하고 사용량 기록하는 것도 없으며
10월 사용량을 전화를 통해 확인한 것을 보면 분명히 전산으로 확인이 된다는 것이고,
그렇게 확인되는 사용량으로 관리비 내역서에 기록하여 청구하면서.. 관리하는 부분이 아니라 하니 납득이 안되네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손도 안대고 지냈는데 갑자기 고장나는 경우는 뭐냐 물으니
가전제품이 고장나듯이 조절기가 고장난거라 합니다.


이런 경우가 또 있냐 물으니, 매년 종종 있는 일이라 하시길래
한두번이 아니라면 왜 사전에 방지하지는 않으시냐 하니, 전체가 그런것이 아니라 일부 세대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니 어떻게 할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관리소장님의 결론은, 고장을 제가 발견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방치해 두었으므로 계량기가 돌아갔고
어찌되었던 사용한 것이 맞으므로 납부를 해야 맞고, 조절기 고장난 부분은 계약한 부동산에 연락하여 고쳐달라 하라네요.


저는 지금 너무나 황당하고 이 돈을 내야하는 것이 부당하다 생각하는데, 이런경우 어디에 말을해야 하냐고 물으니


"아가씨가 어린 나이에 혼자 아둥바둥 살고 있는건 알겠는데, 이런 일에 대해 잘 모르는것 같으니 내가 더이상 말해봤자 받아들이지 못할거고
부모님이나 언니오빠들한테 물어보고 인터넷에 찾아보고 하면 답이 나올테니 알아보고 납부를 하는게 좋겠네요." 라고 하십니다.

 

관리사무소와는 해결이 될 것 같지 않아, 일단 다른쪽으로 알아보겠다 한 후 늦은 출근길에 부동산에 들렸으나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10시 50분쯤, 부동산에서 계약할 때 받은 명함에 있는 번호로 연락하여 난방조절기 문제로 난방비가 많이 나와 집주인과 상의할 부분이 있다며
집주인 연락처를 물었으나, 하필이면 부동산 전체가 야유회를 가서 오늘 확인이 어렵다 하네요.


관리실에 혹시 집주인 번호가 있을지 모르니 관리실에 물어보라하여 관리실에 전화하니 여자 직원이 받아,
*호 사는데 혹시 집주인 번호좀 알 수 있겠냐 물으니 아침 상황을 전해 들었는지 아~ 하시더라구요.

 

관리소장님 오시면 연락드리겠단 말과 함께 끊었고,
2시간 30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하니 식사중하러 나가셨으니 들어오시면 전화드리라고 하겠다길래
집주인 번호만 주면 되는걸 왜 관리소장이 나에게 전화해야 하냐 물으니
집주인 번호는 관리사무실에서 가지고 있지 않고, 어쨌든 연락드리라 한다길래 알겠다 끊었습니다.


저에게 내용을 전달받은 이모가 답답한 나머지 1시 50분경 직접 연락하여 통화를 했는데
역시 같은말만 반복했고, 재차 물은 집주인 연락처는 관리하는 곳이라며 유선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세를 놓은 개개인 집주인들이 집에 대한 관리를 맞기는 곳이 따로 있나봅니다.


그쪽으로 전화하니 그 사이에 이미 내용을 전달 받은 후였으며
관리소장과 같은 말을 하며, 조절기 고장난 부분은 고쳐주겠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부과된 금액은 저보고 처리하라 합니다.


약간의 말씨름 후 결론은,
집을 관리하시는 분이 오피스텔관리소장과 부동산과 자세히 얘기를 해보고 다시 통화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내일 아침 부동산에 집주인 직통번호를 물어볼 예정이며, 협의를 해봐야겠죠.


이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되는 것이 맞는지,
만약 집주인까지 협의가 되지 않고 제가 다 물어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저는 어디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난방밸브와 조절기 사진 첨부합니다.

 

 

추천수6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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