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2개월뒤면 솔로 4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입니동~
남자에게 여자라고 속이며 남자끼리 소개팅한 사연을 소개해드릴께요
때는 제가 대학생활을 잠시 하던때에..
날씨는 화창하고 마음은 우울하고 친구와 함께있어도 무척이나 심심함이 느껴지는날
점심을 교내식당에서 먹고 벤치에 앉아서
광합성 작용을 실컷즐기고 학교로비로 들어와서
컴퓨터를 즐기러 갔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네이트온을 로그인하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데,
모니터 아랫부분에
자동차 방향지시등마냥 깜빡깜빡 대화를 확인하는 순간.
친구 "야 여자내놔"
저 "손모가지 끊어버린다"
친구 "내놔 내놔 내놔 x 1003425345"
(심심했던 찬라에 엄청 재밌는 상황이 생각나며 옆에있는 친구와 엄청 쪼개며 ㅋㅋ)
저" 알겠어 4분 44초만 기다려"라고 말하고
네이트온의 친구리스트를 찾던중
남자이면서 중성적인? 여성정인? 이름을 갖고있는 후배에게
대화를 접촉했습니다
저 "야 여자소개시켜 줄께 받어"
후배 "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저" 야 근대 얘가좀 털털해 그리고 누나니까 잘해줘 제일친해 "
후배" 얼굴어때여?? "
저 " 니얼굴보단 낫지. 그리고 얘이름 컴플렉스니까 뭐라고하지마 어른들이
남자이름 부르면 오래산다고해서 이름이좀그래 나도 이름은 안불러 ~"
후배 " 네 알겠습니다ㅋㅋ "
이것으로.. 낚시준비 끝 ㅋㅋㅋ 대폭소 준비중입니다.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서로인사해 "
친구" 안녕하세요 ^^*"
(미친아이가 꽃웃음을 작렬합니다 남자인것도 모르고 말이죠 )
후배"네 ^.^ 안녕하세요 "
(이것들이 쌍으로 미쳤나봅니다. 평소엔 무뚝뚝하게 인사하던 후배새키.. 샤방샤뱡 해졌네요 )
저 " 둘이 소개시켜줬으니까 나중에 밥쏴 서로 친추하고 나간다 "
(푱슈신 들...ㅋㅋㅋㅋㅋ)
대화가 끝나고 옆에서 같이있던 친구와 저는 엄청웃었습니다.ㅋㅋㅋ
아 서로 싸이가보면 걸릴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안걸렸습니다 ㅡㅡ;;
그리고 30분?40분?쯔음 시간이 흐르고
띵~소리와 함께 문자 메시지가 왔네요 ㅋㅋ~
(후배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새끼 누나의 환상에 흠뻑젖었네요.)
"형 저 누나 성격너무 맘에드는데 얼굴을 안보여줘요 누나가 술한잔 하자고 하네요 누나가 쏜데요"
(그럼 초면에.. 여자보고 쏘라고하겠니? 쟤는 널 여자로 알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누나 = 제 친구 남자놈
그리고 몇일뒤...
오늘은 친구에게 문자가 옵니다.
"야 그여자애 무슨스타일 좋아해? "
여기서 그여자애 = 후배 남자
문자보자마자,,,
아.. 내가.. 큰사고쳤구나 생각이들었습니다.
솔직히 하루 이틀하고 서로 남자인게 걸릴줄 알았는데..
약속장소까지 정해서 만나기로 했네요...
전 너무큰 죄책감에 그냥 씹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제 핸드폰 협박전화와 문자
표창같은 메시지가 마구 날아옵니다..
그렇습니다 얘네둘은 서로 기대에 부풀어..
잔뜩 멋부리고 만난거에요...ㅋㅋㅋ
남자들끼리 엄청꾸미고 단둘이 소개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날이후로 친구와,후배랑 사이가 멀어졌습니다....ㅠㅠ
여러분 너무 심한장난은 치지마세요
저처럼 욕먹고 친구잃고 후배 잃어요
올해겨울엔 꼭 여친님 만들고싶네용 ㅠㅠ
다들 장난 안치고 좋은 소개들 받으시고 해주세요 바이!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