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있어서 내 남자의 전여친이라는 존재는 넘사벽과도 같았었는데...
막상 제가 전 여친이 되고보니 부질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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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성인이되고 난생 처음 사귀어본 남자
저보고 이상형이라는둥 애정을 쏟더니 만난지 두달만에 전여친에게 갔어요.
그때 당시엔 제가 정확히 상황파악을 못했지만 이제와 돌이켜보니
그 남자는 6년을 함께한 여자와 반복된 싸움과 이별중에 저를 알게됐고
호기심반 설레임반 시작했지만 막상 몇번 만나다보니 별볼일없고 매력도 없고
저와의 만남으로 되려 전여친을 그리워하게된거죠
결국 저에게 잠수로써 이별을 선물했어요
반년 정도 아주 힘든 시기를 겪고나니 마음에 안정이 찾아오더군요
저도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꾸게 되었고 마침 호감가는 남자도 보였구요.
그래서 만나게된 두번째
첫연애의 실패원인이 제 문제라고만 생각했던 저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행동,애교,외모까지 연구해가며 공부해가며 노력했고
그 사람 눈에 들려했어요
애교도 어느정도 시도하고 나름대로 밀고 당기기를 하니 상대방 반응도 좋고
이만하면 꽤나 성공적인 시작아닐까 ㅋㅋㅋㅋㅋ
착각하고 마음쏟은 저완달리 현실은
이남자역시 3년 만난 전여친에게 차여서 닥치는대로 누군갈 찾던중 날 만난거...
첫 연애의 데미지때문인지 또 버림받는 쪽이고 싶지 않았던 저는
되려 그 사실을 알고 더 집착하며 애쓴것 같아요
그의 전여친은 남자의 나쁜행동들에 지쳐 다른 사람을 만나 떠나버렸지만
나라는 여자는 너없음 안되는 여자 너에게 헌신할 여자 컨셉으로
아니 실제로 노심초사 떠날까 맘졸였던거죠
덕분에 기고만장해진 그 사람은
저에게 나중에는 전여친에대한 미련까지 서스름없이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도 화한번 내지 못할 입장이었어요 ..그저 쩔쩔
점점 행동이나 말도 배려가 없고 지멋대로 지가 하고싶은대로
전여친과 안부연락을 주고받는걸로도 모잘라서
몰래 다른 여자들과 어울려 놀기도 하고 노력하고 노력했음에도
고쳐지지않은채 1년쯤 만나고부터 저도 겨우 헤어짐을 고민하기시작
그때부터 어느정도 정신을 차린듯 조금씩 고쳐나가기도했고
그렇게 5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하고 군대도 기다리고
한번깨진 믿음 때문인지 싸우기도 반복하고 헤어지기도 반복하고
그래도 그때마다 고친다며 절 잡아온 남자
막상 만나면 거의 그대로지만... 정때문인지 그냥 반복만 해오다가
또 헤어지잔말이 나왔어요
아예 꼴도 보기싫은건 아니었고
그저 이번엔 진심어린 반성을 했음 좋겠다 생각했어요
당장에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제대로된 반성을 하고 재회하길 꿈꾸며 한 이별
그래서 전 헤어진 그대로 정지상태였는데
저와 헤어지곤 페북친구를 끊더군요
그리고 5년간의 추억이 가득담긴 싸이를 탈퇴했더라구요;
매번 죽도록 싸우고 서로 이별을 뱉으면서도 차마 지우지못했던
그 ...미니홈피를 탈퇴하고선
그사람한테 연락왔어요 저에게 저주와 악담과 욕설을하더군요 ㅡㅡ
그충격이 채 가시기전에 남자의 페이스북에 뜬 연애중 ㅋㅋㅋㅋ새여친
게다가 둘의 사귄날은 내 생일,
헤어지고 얼마안있어 제 생일이었기때문에
축하한다는 말정도는 ,,유치하지만 1004 문자로라도 ㅋㅋ올줄알았던 저에게
빅엿을 안긴 그사람은
제가 사준 커플룩을 새로운 여자친구와 맞춰입고
그 사람이 사준거지만 우리의 커플운동화를 그여자랑 맞춰신고
5년동안 나랑도 못가본 데이트코스를 그여자와다니며
연애중임을 광고하더라구요;; 새여자친구가 사랑스럽다면서요 ;;
무슨 내가 일방적으로 바람이라도 나서 매몰차게 매달리는 지를
버리고 간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헤어지고 악담퍼부을때도
나는 미련많이 남아서 고쳐서 다시 만나고싶단식으로 이야기했는데
도저히 납득안되는 상황,
너무 잔인해서 혹시 날 향한 복수인가 ?ㅋㅋ하는 상상까지 하게되더군요
도대체 왜 나에게 그러는걸까 고민했는데
나한테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진짜 맘에 든여자가 있어서
좋아서 자랑하고싶은 맘 이란게 느껴지네요
(시발 근데 왜 나한테 악담하고가 ㅡㅡ)
너무 화가나서 욕이라도 한바가지 할까
아무것도 모를 새여친에게 연락해서 그자식에관한 이야기 폭로하고
둘사이라도 파토내버릴까 상상했지만 시원해지지 않을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냥 신앙의 힘으로 참아냈어요
저 역시 다 탈퇴해버리고 번호도 바꾸고
그사람과 관련된 사람에겐 연락도안하고 이사까지 해버렸어요~
그 사람의 관련된 소식 안보고 안듣는게 상책이라는 생각으로
꾹꾹 참아온 헤어진지 두달,
결국 어제 그여자와 한달넘게 사귄시점에서
혹시 후회란게있을까 궁금증이 생겨 뒤져봤더니 개뿔 ㅋㅋㅋ
안본사이 둘의 추억이 향상됐더군요
군대시절 전역하면 나랑 이렇게 이렇게 하고싶다며 계획한일들을
그녀와 하고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인생 무상 ....
어휴
저라는 여자는 왜 새여친 입장이었을땐 그리들 전여친 못잊고 돌아가려하드만
내가 전여친되니까 애초에 나란인간 몰랐다는듯이 새여친과 잘지내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의 전여친처럼 때마다 안부연락해서 사람 뒤흔드는짓안하고
조용히 꺼져줘서일까요?
억울한 생각에 못된 상상만 늘고 스스로 제어해가며 참고있어요
정말 왜들 다 그모양인지 고작두명 만나보고 섣부른 판단이겠지만
이십대 중반의 나이로 성인이 되고부터 한 사랑을 통해 얻은건
배신감, 홧병과 우울증이네요 ㅠㅠ
요즘 작은일에도 짜증도 잘내고 눈물이 너무 심하게 많아져서
정신과 진료도 고민중이에요
좋은책도 읽고 친구들만나서 웃고 떠들기도하고
일에 몰두하기도 하는데 우울하고 억울함 감정은 사라지지가 않네요
약으로라도 치료 하든지 해야지 어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