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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 ㅠ 에효. 여친몬아 눈좀 떠봐!!(사진有)

한다면한다 |2012.10.29 16:05
조회 9,838 |추천 14

음.. 일단 상황은 이러합니다.

 

여자친구와 세ㅇ헬ㅇ 춤추면서 술마시는 곳.

 

여기서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둘다 너무 취해서 잠이 들었습니다-_-

 

춤을 너무 열정적으로 추었나봅니다.. 

 

아무튼 정신을 조금씩 조금씩 챙겨 모아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상태이구요.

 

일단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와 대기실에 여자 친구를 일단 앉혀 놓았습니다.

 

 

 

 

그리곤.... 열심히 깨우기 시작했지요.

 

자 이제 상황이 시작됩니다.

 

옆에 앉아있던 팔에 문신이 가득한 사람 눈빛이 심상치 않은겁니다 .

 

그래서 일단 여자친구를 빨리 깨워서 나가기 위해 계속 흔들며 깨웠죠.

 

일어나!!!!!!!! 하고 소리를 지르는 순간!?

 

역시나.. 그사람이 한마디 했습니다.

 

가해자 : 너 조카 시끄럽다?

 

나 : 아 소란피워서 미안해요 금방 깨워서 나갈께요

 

일단 인사를 이렇게 나눴습니다.

 

조금 겁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여자친구를 빨리 깨워서 나가기위해 다시한번 흔드는 순간

 

가해자 : "야.........."

            "야............................"

            "야!!!!!!!!!!!!!!!!!!!!!!!!"

 

나 : 왜요?

 

가해자 : 여자는 놓고 너만 꺼져

 

나 : ??????????????? 너같으면 잘도 나가겠다?

  

가해자 : 뭐? ㅋㅋ 맞을래?

 

나 : 때려주면 고맙지^-^ 누워서 편하게 돈좀 벌어보자

 

가해자 : 야 여자는 거기 놓고. 너 메고있는 가방도 놓고 ... 꺼져.

 

나 : ㅎ ㅏㅇ ㅏ... 너 나한테 왜그러냐? 내가 너한테 뭐 잘못했냐?

 

가해자 : 아니 그냥 니가 조카싫어 

 

그리곤 저를 향해 걸어왔습니다.

 

손을 드는 순간

 

나 : 잠깐만

 

나 : 경찰좀 부르고 시작해도 되지?

 

가해자 : 불러 ㅄ아 ㅋㅋ

 

나 : 네 112죠 여기 인천 세헬 빨리좀 부탁드릴게요 오래 못버팁니다

 

가해자 : 됐지? 이제 좀 맞자

  

그때부터 싸대기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20대를 맞았나요? (이건 때리는 거 아니다 라는말을 계속 주절거렸음.. 그놈이)

 

경찰이 정말 기다려지더군요. 점점 아프기 시작했죠.

 

저는 당연히 저항을 안했죠.

 

맞는 장면을 고스란히 찍기위해 cctv쪽으로 빙빙 돌면서 계속 맞아주었습니다.

 

참..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더 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리치고 저리치고 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참~~ 잘도 자고있구요..ㅇ ㅏ 일어나 이쁜아..

 

순간 맞다가 잘못해서 벽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ㅇ ㅏ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었어요

 

있는힘껏 옆에 있는 노래방으로 피신했습니다

 

직원에게 말했죠

 

나 : 몽둥이 아무거나 주세요 빨리!!!

 

직원들은... 말이 없었어요..

 

그 깡패놈이 눈에서 레이저를 쐈는지.. 아는사인지... 누구하나 말리는 사람이 없었어요.

 

아무튼 .. 그렇게 몰리다가 복도 끝에 몰렸는데

 

소화기가 하나 보이더군요.

 

소화기를 들고 저기 오는 깡패놈을 향해 조준을 했습니다.

  

그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아효..

 

인간적으로 너무 무서웠음.

 

소화기를 있는 힘껏 집어던졌죠

   

근데 그게 빗나간거죠.. 에효.. 또 맞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소화기 던지는 소리를 듣고 어디선가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대략 남자 7명..^-^

 

아는사이 같더군요.

악.. 난 이제 단체폭행을 당하게 되겠구나..

에휴.. 돈이고 뭐고 무섭더라구요

ㅇ ㅏ참.. 경찰이.. 와서 이걸 봐야되는데..

왜 아직도 조용하지....???

이상하다...

언제 오려고???????????????????응????????나 이러다 죽으면.??????어떡해>!!?!?!!??????!!

 

그 친구들 무리중 하나가 제 머리채를잡고

 

노래방 밖으로.. 끌고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직도.. 자고 있는 상황이구요.. (저랑 있을때는 제가 항상 챙겨줘서 이래요)

 

그 깡패 친구로 추정되는 놈이 저를 발로 걷어찼습니다.

그 때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잠시 쓰러져있었어요..

경찰아.. 빨리오렴..

ㅎ ㅏㅇ ㅏ... ................ ............................

이게 아마 한 15분은 됐을거에요 그쵸? 생략하고 쓴것도 많은데

글이 이렇게 길어지다니...에효..

 

여자친구가 일어났습니다.

오빠 왜그래? 무슨일이야~~~~~~~~!!!!!!!!!!!! 왜그러구 있어

응? 몰라 그냥 빨리 나가자

그녀석들은 계속 으르렁 거리고 있구요..

나가자마자 바로 경찰에 전화했습니다.

신고 취소 합니다..

"취소하신다구요?"

`네 상황 정리 됐으니까요 그냥 취소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사실 그 상황이 좀... 두려웠습니다

제 여자친구에게나.. 저에게나.. 보복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딱 왔거든요.

그래서 신고를 취소한겁니다.없던일로 하려구요..

우리 얼굴도 팔렸겠다..

그냥 좀 맞아주고 끝내야겠다... 식으로 하고 집에 와서 자는데

몸이 말을 안듣네요..ㅎㅎㅎㅎ

병원에 갔더니

전치 3주가 나왔네요..

 

그리고 .. 사진투척입니다.

자세한사진은 병원에 있구요.

이 글이 혹시나 톡이 된다면.

아주아주 자세하게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설명드릴게요.

 

아 참고로 9시쯤 경찰서로 직접 갈거구요. 오늘요.

 

저놈들.. 잡아내야죠..

 

근데.. 마지막에 소화기를 집어던진 게 좀 화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조언좀 주세요. 도와주세요.

 

저는 한대도 안때렸습니다

 

맞기는 한 50대는 더 맞았을거에요 (상처가 안보이는건 추후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으로)

  

제 몸이 고스란히 증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오늘 일도 못갔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굴은 보복금지용 모자이크!

 

 

 

 

 

 

글 추가 합니다..

 

알아보니.. 경찰에 신고접수된 시간이 07시 12분이며..

 

신고를 취소한 시간이 07시 16분.. ? 4분밖에 안됐다고???????????...

 

할말이 있어야 되니까?... 이유가 뭐지?

 

 

 

그리고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병원 원무과에서 소화기건으로 쌍방이 나올 수 있다하여..

 

혹시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서 쓴겁니다.

 

이상한걸로 트집잡지 마시고..

 

좋은하루 되시길.^^

추천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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