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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부탁드립니다!

좋은사람되... |2012.10.29 17:46
조회 84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마지막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23살 흔녀입니다.

연애상담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저에게는 300일 좀 안되게 만나고 있는 3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어요.

캠퍼스 커플로, 누구보다 저를 예뻐해주는 사람이에요.

살이 찌고, 민낯에 아주 프리하게 입고 돌아다녀도 예쁘다고 웃어주고

늘 저를 먼저 생각해주는 남자친구에요.

참 좋은 남자친구죠?

이런 남자친구 덕분에 사이좋게, 예쁘게 만나고 있어요.

 

하지만 예쁘게 잘 만나는 것 같은 저희에게도 문제가 있는데

바로 저에요.

착하고 성실한, 아주 바람직한 남자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자꾸 남자친구에게 짜증을 내요.

제 눈에는 원빈, 장동건보다 멋진 남자친구이다 보니

다른 여자랑 연락만 해도 짜증이 나고 신경이 곤두서요.

핸드폰 검사하고 의심하고 이러는 것은 아닌데

어쩌다 한 번씩 여자한테 연락이 오면 짜증이 나요ㅠ_ㅠ

남자친구는 제가 괜히 짜증을 내면

왜 그러냐고, 연락하는 거 싫으냐면서 볼 꼬집어주고

귀엽다 귀엽다 하는데..

(그리곤 연락 안 해요. 무슨 일이 생기지 않고서야 절대로 다른 여자한테 먼저 연락하지 않아요.)

짜증도 짜증이지만, 이렇게 좋은 남자친구한테 짜증내는 제 자신이 싫어요.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전에 연애를 하며 상처를 많이 받았거든요.

(2년 가까이 만나던 친구가 바람을 펴서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자꾸 걱정을 하게 돼요.

어느날 갑자기 바람나서 나를 뻥! 차버리는 게 아닐지.

그러다 보니 사소한 것에도 신경이 곤두서게 되네요.

정말 안 그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남자친구한테 좋은 여자친구가 되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부족한 것 많은 제가 좋은 여자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p.s,

ㅠ_ㅠ.. 그리고.. 남자친구, 여자친구 있는 분들, 절대로 바람 피지 마세요..

피는 놈보다 당한 사람의 고통이 더 큽니다..........

그 ㅅㄲ의 존재는 잊어도 그 배신의 고통은 괜한 생사람 잡는 의심과 두려움으로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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