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교 1학년 여자임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아메리카 x요가' 에서 전단지 알바를 하다가
거기서 이제 알바 못쓴다고 해서 그만두게 됬음
원래 저번주 금요일까지 알바비가 들어오는건데 안 들어옴
나는 토요일에 친구 생일파티가 있었기 때문에 알바비가 안들어온거에 대해서 매우 화가 나 있었음
그래서 가게에 가서 왜 알바비가 안들어왔냐고 물어보니까 되려 내 계좌번호가 뭐냐고 물어봄
나:제가 예전에 복사하라고 통장도 가져왔었잖아요 그거 복사본 잃어버리셨어요?
매니저:그러니까 내가 지금 물어보는거아니야 니 계좌번호 뭐냐고
(너무 뻔뻔한 태도에 화가 났음 나는 당장 친구 생일선물을 사야 하는 판인데 ㅡㅡ)
나:왜 그런 거 하나 관리도 못 하세요?
매니저:뭐 이새끼 봐라 말하는 싸가지가, (카운터언니한테)야 얘 돈 주지마 야 너 집에 가라
(솔직히 내가 이렇게 말한 건 잘못이지만 우선 자기가 먼저 잘못을 했으면
숙이고 들어와야 하는 거 아님?? 심지어 돈을 안 준다니)
나:장난해요? 왜 돈을 안 줘요?
매니저:너 나랑 근로계약서 썼어? 너 내가 안주면 그만이야 한번 본사 전화해서 깽판 쳐 봐 어떻게 되나
신고 해 보라고
나:우리 부모님 얼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애초에 계약서 안 준것도 그쪽 잘못이잖아요
(원래 잘해주시는 매니저 분들이 2명 있었는데 갑자기 매니저가 이 아저씨로 바뀌어버림)
매니저:그쪽?? 그쪽?? 너 지금 나보고 그쪽이라고 했냐?
나:그럼 뭐라고 불러요? 댁이라고 부를까요?
매니저:댁? 장난하냐 이새끼가
나:그럼 당신이라고 부를까요
매니저:너 이 새끼가 너 지금 나랑 말장난하냐?
나:뭐라고 부르는데요 그러면
매니저:아저씨라 부르고요 그리고 너 한번이라도 제시간에 온 적 있냐? 확인해봐
나:적어도 아저씨랑 있을때는 잘 왔거든요
매니저:그럼 나랑 안있을때는 잘 안왔단소리네
나:아저씨나 말장난하지 마세요
(난 매일 5분 일찍 왔음ㅡㅡ, 확인해보니까 당연히 제 시간에 온 걸로 되있음)
매니저:너 이 돈 받았어 안 받았어
나:여기 안받았다고 되있잖아요 받은데는 다 확인 되있고
매니저:그래서 받았냐고 안 받았냐고
나:안받았다고요
매니저:확실해?
나:안받았다니까요
매니저:너 보면 볼수록 왜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나:아저씨는 보면 볼수록 뭐가 그렇게 당당한데요?
매니저:그래서 내가 아까 미안하다고 했어 안했어
나:안했는데요
매니저:그래서 내가 지금 미안하다고 하지
나:진짜 어이가 없어서, 안 쪽팔려요?
매니저:니가 시발 싸가지가 없으니까 그렇지 내가 아무리 그래도 너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인데
너 몇 살이냐?
나:열일곱인데요
매니저:너 학교 어디 다니냐?
나:xx고등학교요
매니저:너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디?
나:아저씨는 몇 살인데요
매니저:시발 너보다 열 살 많다
나:시발? 시발 ?? 아까부터 욕 잘 하시네요
매니저:어 나 욕 잘 해.
나:그럼 저한테 싸가지없다고 말 할 자격도 없네요
매니저: 됐고 야 내가 너한테 전화를 두번이나 했는데 안 받은 너도 잘못 아니냐?
나:아저씨가 먼저 복사본 안 잃어버렸으면 저한테 전화 할 일도 없었잖아요
다 아저씨 잘못인데 왜 저보고 그러는데요
매니저:넌 애가 뭐 이렇게 당돌하냐?
나:아저씨는 뭐가 그렇게 뻔뻔한데요
매니저:너 진짜 돈 안 받고 싶냐??
나:안 받고 싶으면 내가 여기 있어요 지금??
카운터언니:ㅇㅇ 아 그만하고 번호 줄 테니까 오늘은 그냥 가자
결국 카운터 언니가 싸움 중재하고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주면
다음주까지 돈 보내주기로 했음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어이없고 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