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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학교 간호학과 CC의 900일이야기~~^^

왕뚤 |2012.11.03 02:37
조회 3,667 |추천 42

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자주 읽기만 하는 학생흔녀입니당..ㅎㅎ

저는 간호학과 CC에용..11월4일이..900일인 행복한 커플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처음 써보는 거라..헤매다가 이제 시작..다들 음슴체로 시작하니까 나도..음슴체~!

렛츠고!!!!!!!!!!!

 

 

우선..나와 남친님의 눈맞은 날..

 

남친님은 07학번 대선배, 나는 10학번 새내기였음. 그러나 나이는 동갑..(제가 학교를 늦게 들어감)

남친이 복학해서 다시 1학년으로 다녀서 같이 학교를 다니게 됨. 연락은 아주 가끔 하는 사이이긴 했지만..그닥 호감을 갖고 있진 않았음(내가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남친한테 뭐 부탁했다가 술사달래서..시내에 나가서  3:3으로 술을 먹게됨.

근데 여자동생이 술이 좀 취해서 쭈쭈봉이 먹고싶다함..그러더니 나가버려서 내가 따라가려고 하니까 남친이 자기가 가겠다고 나감. 그러고 좀이따 들어왔는데 남친이 계속 두리번 거려서 이상하다 생각하다 그만 먹고 일어나기로 함. 다같이 6명이서 가는데, 남친이 차가 있음.그래서 그쪽으로 가고 있었음

남친이 맨앞에 나는 맨뒤에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퍽!소리와 함께 남친이 "잡아!!!!!!!!!!!!!!!!!!!!!!!"라고 외침. 그래서 뭐지하고 보니까 어떤 남자놈이 튀어나옴.그래서 내앞에 있던 남자동생이 잡으려다 놓침.......ㅎ.ㅎ.ㅎ.ㅎ.ㅎ.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 나는..다리를 걸고 머리끄댕이를 잡음................잡았음......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남친을 봤는데..쌍코피 쫙................................완전쫙.........................

그래서 놀던 호프집에 가서 휴지를 왕창 가져와..남친님을 닦아줌..불쌍했음........

잘 좋게 해결하고 택시타고 가는데, 갑자기 겁나고 무서웠던게 몰려오면서 내가 택시에서 엄청 움....

그때..왜인지는 모르지만....남친이 나에게 뿅갔다고 함.....

그남자를 잡아줘서일까....휴지를 가져다줘서일까......둘다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알고보니 쭈쭈봉 여동생이 가인을 닮았는데, 편의점에서 그남자가 동생을 보고 뭘 야리냐며 지랄했다함..그남자는 술도 취했고, 여동생의 아이라인도 장난아니다 보니..그걸 보고 남친이 말리다가 살짝 시비가 붙었던 것 같음..아직 미스테리인 것은 그남자가 남친 차를 어떻게 알고 숨었는지 의문임..

 

 

 

 

 

두번째로..우리가 사귄 날....

저 일이 있고나서 다음날이 체전이었는데..체전끝나고 같이 막걸리를 마셨음. 근데 그때 나보고

"저랑 한번 만나 보실래요?후배?"이랬는데 내가 "아니요...."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몇번 나한테 얘기했는데, 그냥 장난반 진담반으로 별로 내스타일아니라고 말함..재밌게 놀고 여자동생네 자취방에 가서 잤는데 전화가 옴. 근디 .....저장되어있는 이름이 뭔가.......

                         내가보고잇어용 이렇게 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보니 남친이 저장해놓은거..그래서 완전 뿜었다가 귀여워서 그냥 냅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연락을 자주 하다가..

며칠 뒤 남친생일인데 같이 놀자해서 갔음.. 선배들짱많아서 기죽어있는데, 날 소개함......

"내 여자친구야~ 앞으로 잘 부탁해." 그때부터 우린 사귀는 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번째..우리의 900일의 이야기..^^

남자만나면 100일도 못가는 나였음, 근데 남친은 뭔가 달랐음, 달라도 너무 달랐음....연락이 자주 와도 마냥 좋고, 쌍커풀있는 남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남친은 멋있어보였고..그냥 다 좋았음....만나다보니 더더 좋음..ㅋㅋ싸우기도 많이 싸우지만..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그런 느낌임....

남들한테는 무뚝뚝하고 무서운 선배이지만, 나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애교많고,다정한 남자..내남친

자랑한개 하겠음..

500일에 시험기간이었음..우린 둘 다 시험기간에 스트레스를 아주 많이 받는 편임, 그래서 500일은 그냥 넘어가기로 함. 그런데 도서관에서 밤이 다되도록 몇 시간동안 안 옴..그래서 조금씩 화가 나려고 했음.

근데 그때 동생이 고민할 게 있다고 하면서 아지트로 가자고 데려감.. 그 아지트는 대강당..굳이 거기까지 가자길래 기분이 안 좋지만 고민상담을 해주러 따라감..문을 열고..들어갔는데..

깜깜한데, 거기에 양초로 길을 만들어 놓음..남친이었음..엉엉터짐..엄청 우는데 남친이 안보여서 막 찾다가 촛불길을 따라 걸어가니..거기에 남친이 있어 손잡고 움....그러고 하트촛불 가운데 의자에 앉히고 날 위해 노래를 불러줌..'좋을텐데'와 '서시' 두개..친구들이 기타와 피아노를 쳐주고..정말 노래 잘했음

울 남친이 노래를 좀 잘함..완전 감동받고.. 거기에 편지까지 읽어주고..선물....내 생애 평생 잊지못할 그런 이벤트였음..

 

또..하나 더 자랑질....

간호학과 학생..이므로 병원 실습을 다님.. 그런데 집이랑 병원이랑 2시간 반이 걸림..버스타면ㅠㅠㅠㅠㅠ

아침근무일때는 4시에 출발해서 6시 40분에 도착해서 준비해야됨....겨울에는 무지 고통스러운 일인데..

아침에 남친이 나 더 자게 하려고 새벽 4시 30분에 출발해서 병원까지 데려다준 적도 많았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라고 버스 갈아타는 데까지 데려다 주고 함..남친도 수업있는데..저녁 늦게까지....

나 힘들까봐 셀 수 없이....ㅠㅠ 이런 남친이 어딨을까 싶음....갑자기 너무 보고싶네 ㅠㅜㅠㅜㅠㅜ

 

흠....마무리는....

남친에게..

 

니뽕~!^^

우리 벌써 900일이야!!지금 넌 실습을 하고 있어 ㅠㅜㅠㅜ....나이트근무....불쌍한 울 남친

좀만 힘내서 잘 마치구!

항상 못난 뚤비 이쁘다고,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얘기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모든 일이든 나부터 생각해줘서 또한..너무 고마워..

나도 노력해서 너한테 매우매우 잘하도록 노력할게^^지금보다 더더더더 잘할게!!

너무너무 사랑해요 니뽀 ~옹~~♡

 

**혹시 이 글이 톡이 되면..그 동영상과 우리의 커플사진을 올리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천 마니마니!!!!!!!!!!!!!!!!!!!!!!!!!!!!!!!!!!!!!!!!!!!!!!!!!!!!!!!!!!!!부탁드려용 ㅠㅜㅠㅜㅠㅜㅠ

   솔직히 톡되야..남친에게 보여줄 수 있으니 ㅠㅜㅠㅜㅠㅜ 운에 맞기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무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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