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0살 여자입니다.
얼마전에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친구들끼리 얘기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
바로 학교에서 양아치로 유명했고 저랑 같은반 이였던 애가 곧 데뷔할 거라고 들었습니다.
양아치가 뭘 하던 간에 관심을 안 갖으면 그만아니냐 할 수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써요.
걔는 담배를 달고 사닐 정도로 수업시간 중간에도 손들고 화장실간다고 말하고선
담배 피러 간 애입니다.
거기에 교복치마를 주름도 다 없애고 미니스커트로 딱 붙게 입고 다니던 행실이 안좋던 앤데도
버젓이 대중앞에서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다는 것이 너무나 억울하고 분합니다.
행실이 안좋을 뿐만 아니라 반 애들 물건 돈 먹을거 등등
가벼운 인사치레도 없이 뺏어갔습니다.
그러다가 학기 말부터는 아예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수능 준비에 몰두했고 졸업을 해 사회에 나왔습니다.
친구를 통해 알게 된 그 양아치년 홈피에 들어갔더니 얼굴도 완전 갈아엎어있었고
가슴골이 보이게 사진을 찍는 건 물론이고
술얘기 클럽얘기 남자얘기
욕으로 얼룩졌던걸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올해 말 아니면 내년초에 데뷔하는 것을 의식한 것인 지
다시 간 미니홈피에는 사진첩과 방명록 다이어리 등등 거의 삭제되고 남아있는것은
셀카 몇장이였습니다.
너무 웃긴것은 그 양아치년이 올린 다이어리에는 그동안의 삶을 반성하는듯한
가식적인얘기들이 있었습니다.
그게 사실이던 아니던 간에 저는 믿지 않습니다.
툭하면 애들 만만하게 보고 욕을 내뱉고 수업중간에 가래를 뱉고 선생님께 욕을하던
그 양아치년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래도 동창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가만히 잠자코 있어줄 것이지만
이미 학교애들은 그 양아치년이 데뷔하자 마자 캡쳐사진 증거 올리겠다고
벼르고있구요.
과거에 양아치년이였는데 연예인 데뷔하고 인기 좀 얻으면
용서해도 되는 겁니까?
애들 돈 뺏고 물건훔치고 ..
노래 잘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찾게 된거면 아무래도 상관업지만
성형해서 어디 알아주지도 않는 기획사에 들어가서
노래도 못하는게 립싱크나 하면서 티비에 나올 모습을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밑에서 부터는 툭하면 욕나오던 댓글과 사진.
빨간 처리가 그 양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