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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폭력남입니다. 읽어주세요.

김영무 |2012.11.04 18:01
조회 5,455 |추천 20

네 저는 대중교통에서 폭력을 밥먹듯이 휘두르는 일명 폭력남 맞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폭력이 정당화되는 사람은 없을테니 전 그냥 폭력남입니다.

전 일주일에 많게는 4~5회에서 적게는 한번정도는 꼭 사람을 때립니다.

그냥 때리는것도 아니고 심한 폭언과 욕설을 입에담은채로

어디를 심하게 다치거나 해서 상대방 피를보면 그땐 멈추고 전철/버스문이 열리면 밖으로 던집니다.

이런 행동을 약 2년가까이 해왔습니다. 죄의식? 그딴거 저에겐 전혀없습니다.

저도 이런 저를 그냥 남들에게 말할때 제 성격이 좀 또라이같거든요. 싸이코같거든요.라고 하곤 합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도 제가 법에 위배되는 폭력적인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살아가구요.

 

하지만 저런 행동들을 하기전에 몇곱절은 더 생각하고 판단한 뒤에 행동합니다.

그리고 양방간의 사소한 다툼으로 일어난 일이나 지극히 개인적인 일은 쳐다보지도 듣지도 않습니다.

 

딱봐도 체구도 작고 나이도 어려보이는 고등학교다니는 여학생이 전철문앞에 손잡이를 잡고 서있습니다.

어떤 30대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그뒤에 서서 코는 여학생 뒤통수에 대고 손은 허리에 대고 있습니다.

여학생은 뒤돌아서 확인하지도못하고 겁먹은듯 곁눈질로 옆쪽만 쳐다봅니다.

바로 가서 어깨 부러뜨리고 콧잔등 주저 앉혔습니다.

 

또, 전철타자마자 눈에 들어온게 전철 좌석 4자리정도 차지하고 누워서 상의는 다 벗은채

신발,양말 다 바닥에 벗어던져두고 누워있는 40대남자였습니다. 그 남자 머리를 좌석끝쪽에 두고

발은 사람앉아있는 바로앞에 누운채 다리꼬고 있습니다. 그러다 옆에앉은 할아버님께서

젊은양반 정신좀차리고 집이어디냐며 내릴곳 지난건 아니냐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남자 그 맨발로 할아버님 팔뚝쪽을 세게 찍어차네요. 전 씹고있던 껌을 그남자 배에 뱉었습니다.

그러니 반사적으로 일어나려고 하네요. 구두로 발목을 밟았습니다. 아마 인대가 늘어났을겁니다.

제대로 못걷겠는지 전철 봉 잡고 끙끙대고 죽는소리 하길래 머리채잡고 전철문쪽으로 끌고가려하자

신발만 좀 달라네요. 전철문열리고 신발 밖으로 던져버리고 그남자도 밖으로 발로차 던졌습니다.

 

퇴근길에 1호선. 동인천급행열차였습니다. 영등포에서 운좋게 타자마자 앉게됐는데

바로앞에 여자가 끝자리 봉에 팔을 걸쳐놓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자고있네요.

그런데 옷차림이 상당히 눈길을 끌만했습니다. 굉장히 짧은 치마였는데 앉아서 그런지 더 짧아보였고

보통 여자분들 다리위에 가방으로 가리거나 하는 행동마저도 없이 그냥 잠들어 있었습니다.

곤히 잠든듯 머리를 양쪽으로 흔들거리면서 자고 있네요. 그런데 그 옆에 점잖게 생긴 30대남자가

술에 취했는지 얼굴은 벌개져서 비틀거리면서도 한손은 손잡이를, 한손은 주머니에 찔러넣고

성기부분을 그 여자 팔꿈치쪽에 열심히 비비고 있네요. 잠들어있던 여자도 그때야 깼습니다.

잠에서 깼지만 고개를 들지않고 눈만 치켜 떠 앞쪽만 바라보네요. 도와달라는 눈빛입니다 그건.

그걸보고 순간적으로 귀에 꽂고있던 이어폰을 빼고 일어나려는 순간, 그남자 눈을 감고 천장쪽으로

고갤들어 입을 벌리고 아~~~ 하는 소리까지 냅니다.주변사람들 모두 그곳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단 한사람도 관심을 내비추지않고 오히려 자리에서 일어나서 옆칸으로

이동을 합니다. 전 일어나자마자 그남자 허리띠와 목을잡고 바닥에 내려꽂았습니다.

그때서야 그여자 일어나서 옆칸으로 달려가더니 바로 내리네요. 그남자 못일어나더군요.

그남자 계속 못일어나고 누워서 울먹이는듯 소리치는데 그남자에게도 역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태 저지른 폭력중에 극히 일부분의 폭력입니다. 경찰을 만나 연행되도 전혀 이상하지 않겠죠.

다 알고있습니다. 법에 위배되는 행동인것.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것. 나또한 예외는 아니라는것.

그래서 그런지 전철에서 저의 그런 행동을 보고는 상황이 다 끝나고 다시 자리에 앉았는데

대각선 오른쪽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한마디 하십니다.

아무리 그래도 왜 사람을 때리고 쫓아내냐고. 그럼 못쓴다고... 그말 듣고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아까 여학생 그 더러운꼴 당하고 있을땐 그자리 피하려고 전철 올라타자마자 앉을자리 어디없나,

나한테 양보해줄 젊은이 어디없나 이런것만 눈에 불켜고 뻔뻔의 극치를 달리시는 아줌마께서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서까지 옆으로 피할정도로 꺼려하고 한마디도 못하다가

이제와서 나한테 그딴 소릴 짓걸이니 역겨워서 구토가 올라올것 같다고..

법? 비인간적? 인권? 이딴 단어들 내세우면서 주댕이 이빨털고 혓바닥 놀리는 인간들을

제일 혐오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싶습니다. 저 싸이코 맞죠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신고당해서 제가 불리해지는 상황에 처해 구석으로 몰리게되어

직장을 잃게된다거나 심한각 상황이 된다면 저 또한 모른척 쉬쉬하고 넘어가게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직까진 운이좋아서인지 그런 경우가 없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럴겁니다.

그러니 부디 개념 잡아쳐드신 인간들은 괜히 1호선 특히, 용산급행과 동인천급행열차를 타서

개짓거리 했다가 재수없게 걸려서 사지멀쩡하게 전철을 내리지 못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왠만하면 조용히 갈 길 가고 조용히 앉거나 서서 손잡이만 붙잡고 갑시다.

몸 어디한곳 병.신되면 후회해도 평생 고생하며 살아야되니 뒤늦게 울지말고 애초에 잘 간수합시다.

 

저란놈,공권력? 그딴거 전혀 없습니다. 물론 그냥 대한민국의 대부분인 일반 국민이고요.

법이라.. 글쎄요 세상의 그 모든 법중에 정말 약자에게 도움되는 법과 적절히 사용되는 법들도 많죠.

하지만 적어도 저런 문제에서 만큼은 전 법따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인권? 인권이 뭡니까? 사람인에 권리,권익 아닌가요? 버러지한테도 인권이 있다고는 들어본적 없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사람 붐비는곳에서의 그런놈들은 잡지도 못합니다. 법이 못잡는단 말이에요.

그런놈들앞에서 무슨 법따위 운운하고 인권,비폭력 운운하는지 전 그냥 무시하고 제 방식대로 합니다.

매가 약이에요. 아니 이젠 매도 약발이 안드는 세상이 온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버러지들한테

약까지 줘가며 치료시키고 싶은 마음도 없기에 매가 아닌 평생 잊지못할 악몽을 심어줍니다.

 

여자친구에게 카톡으로 요즘 이런이런일들이 많다며 네이트 판에 올라온 글을 링크로 보내주길래

봤더니 할아버지가 괜히 때렸네, 남자 둘이 합석안했다고 때렸네, 이런 글들이 많이 보여서

너무 화가나서 그냥 끄적끄적 했습니다. 요즘 모두들 남일보듯 무시하고 지나친다곤 하지만

아직 저같은 또라이도 있으니 그런일 당하고 있을땐 속는셈치고 소리라도 쳐보세요 불이야! 라고.

멀리서도 들을 수 있게

 

 

추천수20
반대수2
베플전지수|2012.11.05 12:52
세로본능인줄알고 2번 읽었다... 근데 후련하긴한데.. 좀더 자신을 아끼셨음 좋겠네요 글속의 버러지와 같은 인간때문에 괜히... 피해안보셧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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