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놀랬습니다. 몇몇분의 조언을 얻고자 한글이 이렇게 많은분들이 봐주실줄은;
자신일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춤법 지적해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아직 한국어를 말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쓰는데 문제가 좀있어서 ;
아직해결된건 아니지만... 아직 오빠한텐 연락을 안했고..시어머님께도 아직 안했습니다. 오늘 이모님께 전화를 했었습니다.. 댓글분들이 이 글을 이모님께 보내주라고 하셔서 보내드렸구요..이모님이 부산에 계시는데 글보자마자 바로 서울로 올라와주셨어요.
그러더니 저를 보며 한참이나 우셨습니다...언니(저희어머니)가 저를 그렇게 살라고 낳은줄아시냐고..
언니가 이 일을 알면 멀쩡히 두다리로 서있을수 있을거같냐고..언니가 제일 바라는게 고향땅 밟고 고향땅에서 웃는 니를 보는거라고 매일같이 이야기 했는데 니가 이러면 어쩌냐고...
저랑 이모랑 서로 한참 울었습니다..부모님께는 이야기를 못드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모님이 다시 내용을 차근차근 듣더니 크게 화를 내시더라구요..
니가 한국에서 안자랐다고 한국문화 하나도 안배웠다고 그렇게 깔볼수가 있냐 내일 당장에 99(오빠) 잠깐 보자해라
그러셔서 꺼두었던핸드폰..(전화가 너무많이와서..다른번호로 임대폰얻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키자마자 부재중 전화랑 문자들이 우르르쏟아지는데..
시어머님은 -내가 한말에 맘상한거 있냐 내가 한말 틀린거 하나도 없다. 어디가서 물어봐라 그리고 여자가 남자 머리꼭대기에 서려고 하면 안된다 .그리고 상견례까지 한마당에 말한마디 없이 어른전화 피하는건 어디서 배웠느냐...
이런말씀 뿐이었고 오빠는 -일단 연락해줘, 혹시 기분상한거 있냐 일단 말로하자, 원래 결혼초에 다들 이렇게 다투고 민감해한다 그러니 말로 해결하자. 이런말들이 와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거 볼거없이.. 내일 잠시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다고 어디서 만나자고 문자 보내니 바로 전화가 울리길래..바로 꺼버렸습니다.
일단 내일 만나봐야하겠지만... 속이 답답하네요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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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바일로작성하는거라 띄워쓰기가 올바르지도않을수 있어 양해바라겠습니다
저희집은 부모님이아주옛날 경제불황이왔을때 미국으로 건너오셨다해요...물론 아무런 준비없이 급작스럽게넘어오셨습니다. 그당시엔 한국에서 직장을잡기가쉽지않으셨다해요.아버지연세가 좀있으신편이셔서... 그래서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어찌어찌 건너오셨는데 영어도안되고 집도없으니 앞이막막하셨다해요.. 그러다가 제2외국민돕는정책 보조금을지원받아 조그마한 집을얻게되셧습나다.그리고 정부정책으로 자영업지원금도조금받으셨습나다( 이자영업으로 돈을벌어 집값과 자영업지원비를값아야하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진세탁소를차리셨죠....이래저래하시다 부모님께서 영어를배우기시작하셨습니다...정말피눈물나셨다고해요 암튼 아버지는 약12년정도뒤에 우채국에서 간단한사무직을 맡게되신게현제상황입니다. 어머니는 뜨게질을좋아하셔서 이웃분들과 틈틈히뜨게질을하시구요.서론이너무길었네요.. 저는현제 28이고 결혼할남자(예랑?) 는 30입니다. 예랑이유학왔다가 이래저래알게되어 사귄게 2년정도인데 나이도그렇다보니 결혼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희부모님께도 인사도드리고 한국에나가서 시어머니와시아버님께 인사도드렸습니다. 그리고 간략히상견례를 했습니다 오빠와저는 한국에서 신혼집을마련하기로했습니다. 그런데오빠가 유학생활을 본인부담으로한거라 모아둔돈이얼마없다내요.. 현제 오빠는 평범한중소기업에서 220~250정도를 번다고하더라구요 . 제직장은 계열그룹이기때문에 한국쪽으로발령을 받으면되는상황이라 문제는없었습니다(근무2년이넘으면 발령지를선택할수있는회사입니다,다만 많이몰리면 경쟁인데 저희회사에 아시아인이저뿐이라^^;) 그리고 제가한국으로나올때 달러를 환전하다보니 어느정도 여유가있는건사실입니다. 집을구하는데;;한국이 집이많이비싸다는건 어느정도알았지만 구할때가되니 헉이아는소리가 절로나더군요ㅠ 그래서죄송하게도 아버지가 하나밖에없는딸 앞길막힘없이 살게해주시고싶으시다고 큰돈을보태주셨습니다..그래서 서울에 아파트40평대를 살수있게되었습니다..(나중에알고보니 그돈이예전 쉽게말하면기초생활수급 보조금이라하는건데 옛날부터차곡차곡모아두신것이라 하셨습니다..미국은 복지세금이잘이루어져있는편이라..) 그런데 어느날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오길래 받았는데 시어머니이셨습니다 생각나는데로 적어보겠습니다.. -집문제는 잘해결되었고? -네 어머님. 아버지께서 큰돈을 제게 잠시보태주셔서 집을구할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집에여자가 잘들어서야 남자가산다 -??네 어머님 -그런데 우리99 집인데 냉장고는뭐쓰고..전자렌지는어디꺼에... 주절주절이러시는데 깜짝놀랐습니다 -어머님 그집은 저희아버지집이신데요? (제가 아버지명의로해놨습니다..아버지가 제명의로하랫는데 제가돈을벌어 그집에보태주신돈을 다시드릴때까진 아버지명의로하겠다고 했습니다) -남자여자결혼하면 니께니꺼고 니께니꺼다 느이아버지한테 공동명의로돌려달라해라 부부재산은 공동재산이지 그게뭔일이냐 이러시는데 너무어이가없어서 일단 생각해보고다시연라드린다하고 오빠한테연락했습니다 -방금 어머님한테전화가왔는데 왜 집이오빠네집이냐고 울아빠네집인데 왜그렇게아시냐그랬더니 -너는결혼할여자잖아 그럼남자쪽을따르는게 한국식이야 -그런건듣지못햇다 그런게어디잇냐 그리고 내가집을해오면 가전제품은오빠가 해오는게맞는거아니냐(이모가한국에게셔서 물어봤습니다) -남자가혼수가뭐냐 창피하게주위에 소문나면 나는뭐가대냐 일단00(저) 돈으로혼수하면 나중에주겠다
이러는데 정말 정신이혼미해지는겁니다; 결혼전 연애때는 오빠가입에달던'난미국인들의 더치페이정신이좋다. 결혼도빈반, 서로부담도안되고얼마나 좋나' 그래서 오빠보고 나는 그렇게생각안한다 그렇다면오빠가집값의 반응내게달라..그럼혼수해가겠다 그랫더니 자긴돈이없대요..저보고 넌아직한국문화모르니까 울엄마(99예랑) 말따라달라고 하는데...일단생각을해보겠다 그러니당분간연락말자 이랫는데 시어머니와오빠가 번갈아가며 핸드폰에불이나게전화하네요.. 제가이상한겁니까? 한국문화가정말저런건가요? 이모란테여쭙자니 걱정을너무끼처드리는것같아서..익명의분들께 도움을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