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키가큰 여자와의 소개팅 그리고.....

23남자나심... |2012.11.05 03:45
조회 2,183 |추천 4

여러분 잘 자내셨슴까 (--)(__)(--)

 

서울사는 23살 흔흔흔흔흔흔흔흔남  인사올리옵니다안녕

 

언제나 대중없고 경위없이 음슴체를 쓰므로

 

오늘도 음슴체로 감 음흉 (이제 익숙할때도 되지않았나?)

 

필자 오늘 일쉬는날임 그래서 약속을 잡고 나가려고 하는데

 

만날사람이 음슴

 

....통곡

 

그래서 집에서 잠이나 쳐 잘까 하다가

 

그래 나에게는 주말에도 판질을 하는  월요일이라서

 

절망에 빠져있을 너님들이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다시 컴퓨터를 켰음

 

(할거 없어서 그런거 아...아.... 아니.... 아닌데... ㅠㅠ통곡)

 

글을 쓰기전에 재밌는글 올라온거 없나 하고 찾다가

 

미댓님의 글을 하나하나 정주행하고

 

(스릉흡느드 미댓님)

 

다시 할것없이 클릭질 하다가 키큰여자의 고충의 글을 뙇 하고 읽게 되었음

 

그렇게 읽다보니 남자 만나기 힘들다는 댓글을 읽게 됨

 

왜 힘들어?

 

내가 있는데?

 

ㅈㅅ

 

무튼 그댓글을 읽다보니 올해 전역후 했던

 

이번에도 줟망 했던 소개팅이 떠올라 님들에게 들려드리려함

 

물론

 

훈훈하죠.

.

.

.

.

.

통곡

 

때는 올해 7월 이었음

 

엄청나게 덥고 땀나고 습하고

 

하지만 옆구리만큼은 사무치게 시린 통곡 그런계절에

 

같이 일을하던 동생이 갑자기 필자를 부름

 

형! 형 여자애 한명 소개받으실래요? 주변에 솔로인 남자 소개시켜달래요

 

야 이새캬 형이임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함부로막 하면

 

되지

 

뭐먹고싶냐

 

형이 다사줄께 아니 소원을 말해봐 아임 지니포유 위시 임마짱

 

하고 필자는 동생.... 아니 하늘같은 소개팅을 시켜주는 동생님의

 

핸드폰을 뺏어 여인의 사진을 보려고 했음

 

와....

 

귀여워!!!!!!!!!!!!!!!!!!!!!!!!!!!!!!!부끄

 

생긴게 엄청난 귀요미였음 장난없음 대박 대박 이건 대박이다

 

정말로 그동생의 소원을 들어줄수 있는 한도에서 들어주기로

 

약속을 하고

 

번호를 받고 먼저 대화를 해보기로 함

 

필자 : 안녕하세요

 

그녀 : 네 안녕하세요 ^^

 

필자 : (오 싹싹한데?) 저 ㅇㅇ이 친구 입니다 나이는 슴셋이구여

 

그녀 : 아 저는 ㅇㅇ이 친구구여 슴살이에여 완전 꽃답져♡헤헤

 

정말 이렇게 왔음

 

그녀는 첫대화때부터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음

 

왜냐면

 

 

 

난 이쁜여자가 좋거든

 

 

 

는 농담이고 필자는 애교많은 여자를 좋아함

 

근데 얘가 대화를 하면 할수록 애교가 쭤는거임부끄

 

필자는 화생방 훈련도 참고 40키로 행군도 참아냈지만

 

여자의 애교에는 참지못함

 

녹아내림부끄

 

근데 그녀가 대뜸 필자에게 이럼

 

오빠 근데 귀엽게 생긴거 같아여 실물도 그래여? 사진이랑 똑같나?

 

응? 귀엽다고? 내가? 아님 옆에 화분이?

 

그녀 스무살이라서 그런지 겉모습을 조금 중시하는거 같았음

 

그래서 그냥 그렇다고 얼버무리고

 

( 미안하다 오빠가 ....)

 

그녀와 일주일 뒤 만남을 가지기로함 으흫헿헤흫메히헤헵

 

일주일뒤

 

때를뺴고 광을내도 때가 안벗겨지고 광은무슨 광놈처럼 보이는

 

필자는 어쩔수가 없나봄통곡

 

그냥 거울을 보고 망했구나 생각하고 나감

 

(그래도 약간의 기대는 있었지.... 망할줄 누가 알았겠어...

 

응? 나빼고 다안거야?)

 

나가면서 그녀에게 약속 장소로 간다고 연락을하니

 

너무 자기집에 가깝다면서 필자의 집과

 

그녀의 집 사이 정도에서 만나자는 그녀였음

 

와 이씨....

 

일로와 씨 오빠가 씨 다해줄께 씨부끄

 

그렇게 그녀의 배려로 기본요금으로 갈수있는

 

홍대에서 만나기로함

 

한 20분쯤 기다렸나? 홍대에 도착했다는 그녀의 카톡이옴

 

지하철에서 그녀가 올라옴 사진으로 본 그녀가 맞음 귀여어통곡

 

그래서 필자가 손을흔드니 그녀가 반가운듯 헤 하고웃음

 

아 씨 야 너 일로와 나한테 꺼져

 

무튼 그렇게 그녀를 위에서 지켜보며 흐뭇하게 웃으며

 

그녀가 필자에게 다가오는걸 지켜보는데

 

그녀가 점점점점점 다가올수록 점점점점 커지는거임

 

그렇게 필자와 마주친 그녀는...

 

눈높이가 같음...

 

정말 엄청컸음

 

필자 키 178 루져긴하지만 그때 워커안에 깔창도 빵빵하게

 

깔아서 나갔음 여름에 발에땀나도 여자보다 작은건 좀 아니지 않음?

 

하지만 그녀는 킬힐이 아닌 그냥 5센치 정도 되보이는

 

구두를 신고있었지만

 

필자와 키가 비슷하더이다.....

 

초면에 키몇이야 라고 했다가 죽빵 맞고 골로 갈것같아서

 

그녀에게 밥부터 먹으러 가자고 했음

 

근데 그녀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뭐지 저 생기다만 애벌레는? 이렇게 쳐다보는듯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알아채지 못하고 필자는 키가커도 이쁘고 귀여운 (.... ㅈㅅ 나도 남자라고

 

남자남자 여자 좋아하는 남 . 자 .)

 

그녀였기에 필자는 마냥 좋았던거임

 

그래서 필자는 밥을 먹으면서 할수있는 최대로 맞춰주고

 

잘해주려고 노력함

 

그녀도 거기에 맘이 좀 들었던건지

 

아님 그냥 예의가 바른 21세기 20대였는지 몰라도

 

필자의 농담에 웃기시작했고

 

그렇게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음 (이빨하나는...뭐)

 

무튼 그렇게 저렇게 그녀와 데이트를 하다가도

 

길거리에서 이렇게 소리가 들림

 

야 저여자봐 키 엄청크다

 

필자귀에도 들리는데 그녀귀엔 안들릴까...

 

그래서 너~~~~~~~~~~~~무 궁금해짐

 

그녀가 방심한 그틈을타 물어보기로함

 

필자: ㅋㅋㅋㅋㅋ 그 영화에서 걔 진짜 웃기드라 ㅋㅋㅋㅋ

 

그녀: 그니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필자 : 그칰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 키 몇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 놀람

 

딱 그녀 이표정으로 얼굴색까지 이색깔로 바뀌고

 

말이 음서짐

 

갑자기 침묵이 흐르고 필자는 갑자기 급 미안해짐 뭐가 미안했던걸까

 

필자 :.... 미안

 

그녀: 뭐가요?(말투 싸납게 바뀜)

 

필자: (그냥 오빠가다 미안하다 근데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

 

그녀: 뭐가궁금해요? 키? 또 궁금한거 없어요? 가슴사이즈? (진짜 이렇게 말함)

 

필자: 무슨 말을 그렇게해 그런게 아니라 키가 몇인지 궁금해서 그런거 잖아

 

그녀: 겉모습이 그렇게 중요해요?

 

필자: (응 중요해 엄청 중요하지)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궁금한게 잘못인가?

 

그녀: 오빠 저 처음 봤을때 당황한거 다 봤어요 저 키 176이에요

 

엄청크죠 그리고 저 길거리로 가면 사람들이 다 거인으로 봐요

 

좋아하는 남자도 저 여자로 안보이고 그냥 키가큰 사람으로 보인대요

 

겉모습이 그렇게 중요해요?

 

그러면서 울기 시작하는 그녀였음....

 

정말 서러웠나봄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눈빛들이나

 

사회적인 편견과 그리고 자신을 싸게보는 남자들?

 

이런얘기를 막 하기 시작함

 

그냥 필자는 닥치고 들을수 박에 없었음

 

여자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눈물인거 같음

 

뭘 어떻게 할수가 없더이다....통곡

 

키가그냥 크기만 한것도 마냥 좋은것 만은 아니구나

 

그녀의 얘기를 들으면서 알게됨

 

자기가 여태껏 얼마나 힘들었는지 사람많은대 가면 자기가

 

너무커서 사람들이 수근대는거나, 화장을 찐하게 하거나

 

짧은 옷을 입는 날이면 어김없이 변태들이 추근덕 대는거나

 

얘기를 들었음

 

필자는 절대로 네버 공감할수조차 없는 내용 이었지만

 

그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게되었음

 

그리고 너무 많이 우는 그녀 더이상 데이트는 무리겠다 싶어서

 

집으로 돌려보내고

 

연락을 해봤지만 4달이지난 지금까지도 연락한통 없는거보면

 

뭐 얘기 다했지 형들 ?윙크....................통곡

 

그래서 지금 하고싶은 얘기가 뭐냐면

 

키큰사람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더라 마냥 부러워하면 안되겠더라

 

하는 말과

 

필자의 소개팅은 또 망했더라 하는 얘기 해드릴라고통곡

 

그렇다구여 그냥

 

아 오늘도 끝을 내는건 엄청 힘들다

 

 

ㅂ2안녕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