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사실이며, 허구가 없음을 밝힙니다.
때는 11월 4일(어제)
배가고픈 저와 와이프는 피자와 샐러드를 먹기위해
저녁 6시 40분경 인터넷을 통해 피자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와이프 계정)
잠시 후 7시 20분경 배달기사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기사분 : "저 여기 XX가 보이는데요. 어디로 가야하죠?"
와이프 : "아 XX는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고...혹시 XX아파트 보이시나요?"
기사분 : "아뇨"
와이프 : "아 그럼 다른거 보이시는게 있나요?"
기사분 : "XX가 보이는데.."
와이프 : "XX가 보이시면 좀 많이 지나가신 것 같구요..유턴 하시면 왼쪽에 XX아파트하고 XX아파트가 보이실꺼에요..거기서.."
기사분 : "아 무슨 설명을 그따위로해"
와이프 : "예? 무슨 말씀을 그런식으로 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어 제가 전화를 뺏었습니다.
저 : "당신 머라고 했어?"
기사분 : "넌 머야? 너 몇살이야??!!"
저 : "당신은 몇살인데?"
기사분 : "너보단 많이 처먹었어.. XXX새끼야"
옆에서 와이프가 보고있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말싸움 해봤자 득이 될께 없기에..
그 후 두번가량 기사분께 전화가 왔으나 받지는 않고
바로 해당 지점에 전화를 걸어 점장에게 상황설명을 했습니다.
계속 죄송하다며 사과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우선 이런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주문 취소를 요청했고 취소 후 점장님께서는 서비스로 피자를 직접 갖고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괜찮으니 직원분 교육에 대해 재차 당부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끊고 나서도 찜찜하더군요.. 와이프 폰번호 오픈되어있고, 집 주소도 오픈되어 있고..
요즘 흉흉한 사건이 많아 괜히리 걱정이 되었으나, 큰 문제야 있겠거니 싶어 좋게(?)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오늘 오전..
회사 출근 후 와이프 문자로 어제 그 기사분이 문자를 보내더군요.
'멍청한 새끼야 너네 주소 알고있다 집 찾아갈테니 그리 알고 있어'
'병신 새끼 괴롭여줄테니 까'
정확히 저렇게 문자가 왔으며, 스샷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받은 것도 아니고 제 와이프 핸드폰으로 저런 문자를 받았습니다.
협박 문자로 간주되어, 우선 X자헛 본사에 전화를 했더니
이런경우 처음이라며 연락 준다더군요.
그 사이 전 해당 점장께 문자 스샷 보내주고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냐며 따졌습니다.
죄송하다더군요. 그런 사람인줄 몰랐답니다.
직원 짤랐으니 앞으로 이런일 없을 거라며, 또 그럴시에는 번거롭지만 다시 연락을 달라더군요.
우선 알겠다고 하고 경찰에 신고는 하겠다고 했습니다.
점장님도 가정이 있으신분이라면 제 입장 이해하시겠냐고..
이후 전 X자헛 본사 콜을 통해 해당 문제에 대해 접수했는데 연락을 받은게 없다고
본사 차원에서 저한테 직접 연락은 주셔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얘기를 했습니다.
X자헛 해당 상담원은
정말 죄송한데 본사에는 직접 그런문제를 설명해 주실 분이 계시지 않고
해당 지점을 통해 연락이 간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본사 일처리도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
아고라를 통해 글은 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사연을 적어보는건 첨입니다.
배달하시는 기사분께서 길을 찾지 못하는거에 대해 어느정도 도움은 드릴 수 있다고 물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고객의 당연한 의무는 물론 아니구요.
위치 설명에 대해 고객과 기사분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고객이 욕설을 듣고, 협박문자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지점에서는 담당 직원을 어떠한 절차가 있었든 뽑았다면, 책임을 갖고 교육을 시키는게 맞는 것이고
또한 고객이 본사 홈페이지에 마련된 고객의 소리라는 곳을 통해 불편을 접수 했다면,
적어도 본사 인사담당 직원이라던지, 그 윗선에서 직접 전화를 해서 사과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가정이 있는 여러분들이라면, 와이프, 부모님이 이같은 일을 당하면 가만히 계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