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판에 게신분들처럼 사랑하는 동물가족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가족 막내 지톨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톨이는 종이 요크셔테리어구요. 암놈이에요.
2000년 1월 1일.
얼마전 불의의 사고로 떠난 전 요키를 대신하기 위해 저희 가족은 또 다른 요키를 입양하려고
새해 첫날 집을 나섰어요.
어머니 아는 분이 개를 소개 시켜준다고 그분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주머니도 요키들을 집에서 길르고 계셨어요.
저랑 동생은 요키들을 보면서 하늘나라로 보낸 우리 요키 생각이나 또 펑펑 울었구요.
그렇게 아주머니 소개를 통해 생후 6-7주 정도된 요키들이 있는 곳으로 갔어요.
부모님은 어떤애가 맘에 드냐고 골라보라하셨고.
저흰 무조건 안아플거 갖고 오래오래함께 지낼 한놈을 골랐죠.
그게 바로 지톨이에요.
그래서 저흰 그렇게 12년간 함께 지냈어요.
지톨이는 저희의 생각한대로 엄청 건강하게 자랐어요.
다른 요키보다 덩치도 배로 크고 사람들이 다 산책시키러라가면 슈나유저라고 할정도로.
덩치도 크고 건강했어요.
요키가 보통 3-3.5kg 나간다는데 지톨이는 6키로가 나가요.
과체중인거 아는데 먹는것도 엄청 좋아하고 특히 치킨을 좋아해요.
산책도 엄청좋아해서 산책도 자주하고 그랬어요.
근데 지톨이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제 많이 아픈가봐요.
얼마전까지만해도 할머니면서 팔팔했는데 지금은 활동량도 많이줄고 가만히 움쿠려서 숨을 많
이 헐떡여요.
배쫑에 종양이 딱딱하게 굳었거든요.
작년쯤 종양이 생겨서 수술 잘하고 잘 나서서 씩씩해졌는데
오늘 병원에 다녀오신 어머니 말씀에 비슷한 경우의 시쮸도 항암치료하다 3개월을 못버틴다고
하더라구요.
학교가는길에 눈물이 왈칵나더라구요.
너무 급작스런 예고된 이별때문에.
학교 돌아오는길에도 주변에 아무도없길래 계속 울면서 집에왔죠.
집에와서 헐떡이면서 형왔다고 꼬리흔드는 지톨이 보니간 또 맘아파서 방에오서 또 울었네요.
엄마한테 큰 병원 한번더 가보자고했는데 엄마는 그냥 편히 보내줘야할것같다고하세요.
너무너무 건강하고 할머니 안같애서 한 3년정돈 더 함께 할줄알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여.
사실 산책도 잘못시켜주고 귀엽다고 맨날 물고한게 지금 너무 미안하네요.
앞으로 지톨이랑 100일간의 좋은여행을 해보려구요.
매일 산책도 시켜주고 시간날때마다 어루만저주고 안아주고 이뻐해줄려고요.
좋아하는 맛있는것도 많이주고.
판에 계신 분들 동물가족들은 안아팠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톨이 하늘나라로 가기전까지 덜 아프게 있다 가도록 마음속으로 기도한번씩만 부탁
드립니다.
( 제 동생 지톨이에요 13살인데 엄청 동안이죠 ㅋㅋ )
( 산책다녀오는 길에 빨리 문열라고 처다 보는 중 ㅋㅋ )
( 6살때 쯤인가 풀먹는걸 찍었는데 소처럼 나온 지톨이 ㅋㅋ )
( 엄마 목걸이 차고 ㅋㅋ )
( 치킨 기달리는 중 )
어떻게 끝을 맺을지 모르겠네요.
지톨아 아프지말고 형이랑 좀더 오래 오래 살자.
지톨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