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번출구로 나왔는데 항상 나오던 곳이 아니더군요... 자신있게 앞장섰는데 이 길이 아니라니... 저는 정말 길치입니다.
동네주민 같아 보이는 어른에게 여쭤서 오게된 족발골목입구.
이쪽으로는 처음 와보네요
어느 가게로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가격도 다 똑같고 똑같이 사이다 한병 서비스로 주고...
가까이에 있는 한방족발로 결정합니다!
내부 모습.
시장안에 있는 전형적인 식당의 모습입니다.
족발 대자와 소자가 있습니다.
파족발이나 순대국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족발 소자 주문을 하고
기본찬 셋팅!
사이다 한병 서비스는 센스!
족발이 나왔습니다.
참깨도 솔솔 뿌렸군요
순대도 빼놓으면 섭하죠!
순대국도 등장!
서비스로 나오는 순대국 치고는
고기도 많고 국물도 괜찮습니다.
어디가서 순대국 한 그릇 먹어도 5,000원~7,000원은 하지 않습니까?
간을 많이 주셨네요.
참고로 저는 허파를 좋아합니다.
여러분은 간과 허파 중에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어린 시절 기억에 어른들께서 간을 먹으면 간이 좋아진다고 말씀하시는 걸
들은 기억이 있네요.
간을 한입 베어물어 추억과 함께 곱씹읍니다.
뻑뻑하고 별 다른 맛이 없지만
씹다보면 삼켜지는게 간이죠...
요런 콜라겐 덩어리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배고플 때 음식사진을 찍는 기분을 아시나요?
빨리 먹고 싶지만 맘에 드는 사진을 위해 수차례 셔터를 누릅니다.
같이 먹는 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순간입니다.
사진은 습관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세요...ㅎㅎ
셋팅 완료!!
배추에 족발, 마늘, 쌈장
이렇게 상호보완적인 조합은 드물죠.
하지만 이러한 감상도 잠시.
한입에 끝나버리는 것입니다.
순대국에는 들깨가루 뿌리고!
SM(소맥)입니다.
순대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서비스로 나온 것은 먹어주는게 예의죠!
족발은 좋네요!
새우젓에 찍어서 그냥 한입에!
입안에서 쥐불놀이를 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배추쌈!
김치도 맛나더군요.
어디까지 고기고 어디까지 비계니?
순대국이 꽤나 괜찮습니다.
안 먹는 부분만 넣은 것이 아니라
비계랑 살코기가 함께 있는 고기들을 넣어서
먹을만 합니다.
비계가 차지하는 부분이 더 크긴 하지만
순대국은 그 맛 아닙니까?
보십시오!
순대국이 식으니
사장님께서 리필을 해주셨습니다,
친절한 사장님^^
이 음식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사장님께서 식당 이모님들과 요리를 하시며
대화를 나누시는데
'X뺑이'가 여러차례 언급 되었습니다.
전혀 말투나 대화분위기가 욕이 나올 상황이 아닌데...
의아하던차에
요리 하시던 음식을 덜어주시면서
이름을 알려주십니다.
'족뱅이'라고
족발과 골뱅이가 들어간 비빔국수
하...족뱅이...한바탕 웃었습니다ㅋㅋ
서비스로 주셔서 먹었지만
저는 굳이 사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 서비스 고맙습니다!
상황 종료!
족발 남은 것을 포장해갑니다.
두명이서 소자 먹기가 쉬운게 아니다군요.
3명이서 먹으면 딱 일것 같습니다...
공덕에 와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포한방족발
[종각역 보쌈 맛집]삼해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