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또추가^^;))(추가)매일 술먹는 아내..(아내와 같이 볼겁니다)

내가좋아술... |2012.11.11 13:08
조회 35,321 |추천 13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하루사이 댓글들 보고 깜짝 놀랬네요.아내도 이제 줄여보겠다고 경각심을 가져보겠다고 하네요^^ 오늘은 같이 운동하고 올 생각입니다.따듯한 댓글들 감사합니다.그 중에 심한 악플도 보이는데, 뭐 저희가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괜찮습니다^^아 , 그리고 여자분들이 이렇게 몸무게에 민감하실 줄 ㅡㅡ;;몸무게를 모른다고 하셨는데 병원 몇번 갈 때 같이 키랑 몸무게 재본거라 맞구요ㅠㅠ많이 말랐습니다  티비에 모델출신 연예인 여자분들 같은 몸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분들 나쁘게 말씀드리는거 절대아닙니다!!)  저는 물론 옷입음 핏도 예쁘고 한다지만  좀더 통통했으면 좋겠고 안쓰러운데 제 지인들은 부럽다고 한거구요 마른 몸 부러워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변명같은 글 올려서 좀 걸리긴 한데 너무 거짓말처럼 몰아가시는 거 같아 적었습니다.ㅠㅠ모두 모두 행복하시구요! 우리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보아요~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아내 몸무게로 자작말이 올라오네요 헉했습니다.물론 많이 말랐어요(172좀 안되는키에 48왔다갔다해요)  살도 없구요 그래도 운동을 계속 해온 덕에 탄탄하니 알같이 근육도 있고 합니다 가슴수술 시켜달라고 노래를 하긴 하지만 ㅋㅋㅋ장난으로요 ㅋㅋ자작의심하시는 걸 놀랬더니 아내가 자작글이 원체 많아그렇다고 상처받지말라네요 ;;일단 지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이제 결혼한지 2년차 되어가는 부부입니다.제목그대로 아내가 매일 술을 마시는 덕에 여기에 글을 써보네요. (남자가 쓰면안되는건가요 그럼 죄송합니다ㅠㅠ)
제 아내는 정말 완벽합니다.맞벌이 중이고 아기는 없는데 (아직 계획이 없어요)자기 할 일 엄청 똑부러지게 하고, 집안일조차 완벽해요.야근덕에 새벽2-3시에 자더라도 6시에 일어나서 저 아침먹이고 출근 시킨뒤에 출근합니다.똑똑하고 싹싹한 덕에 저희 부모님도 너무너무 예뻐하세요.연애를 7년하고 결혼했는데 늘 현명하고 따듯하고 한결같은 아내덕에 무너질 뻔하다 일어난 적이 한두번이아니네요덕분에 저도 자리잡고 알콩달콩 재미지게 삽니다.
문제는 술!!!!아내가 술을 너무 좋아해요내가 좋아 술이 좋아 하면 고민을 -_-;;;;
모든 반찬이 아내에겐 안주에요치킨, 햄버거엔 맥주 파전, 고기엔 막걸리 동동주등등 -_-주말에 외곽이라도 가면 낮인데도 막걸리에 백숙 이런식이죠
술을 안마시고 자는 날이 손에 꼽힙니다.며칠 안먹어보겠다더니 제 험한 잠버릇덕에 밤을 샜더군요;;;이러니 저도 죄지요?ㅠㅠ
그리고 제가 또 뭐라고 못하는 점은...
1. 주사도없고 적정량만 딱마셔요. 막걸리 1병이 딱좋대요 약간 알딸딸해서 애교부리면 저도 거기에 넘어가버려요ㅠㅠㅠㅠㅠ연애 7년동안 술때메 속썩인 적이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회식같은데가면 술안마시더라고요저랑 있을 때나 집에서 반주가 좋지 술자리는 싫답니다.. 한번은 제친구들 모임가서 소주3병이나 먹더라고요 맞춰준다고...;;; 근데 제일 멀쩡하게 제친구들 다 챙깁디다 컥 넌 주량이 얼만거냐
2. 건강검진에도 문제가 없어요. 간이 정말 건강하다고 하네요ㅡㅡ 소주나 독한 술은 피하고 맨날 맥주나 막걸리...맥주는 500두개정도먹고 막걸리는 1병정도 먹네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3. 숢살이라도 찌면 구박이라도 하겠는데...170 넘는 키에 50키로가 안돼요.....지금도 부부동반 모임다니면 다들 처녀처럼 연예인처럼 너무 이쁘다고 저더러 부럽다고...운동도 좋아해서 같이 운동도 많이하고 그래요. 식습관도 술 빼면 건강식으로 먹는 편이라 뭐라하기도 애매해요;;
4. 술때문에 일에 지장이 있다거나 인간관계에 문제된 적이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술을 못하는 저보다..이제 제친구들은 제 아내를 더 찾아요 술친구가 필요하다고;; 아내는 또 잘맞춰서 아주 저보다 절친같이 제 여자친구들과 잘지내요..................
아내의 입장은스트레스도 풀리고, 알딸딸하게 얘기하는게 너무 좋답니다.반주가 너무 행복하대요ㅡㅡ;;; 불면증?이 좀있는데 반주하고 샤워하면 잠이 너무 기분좋게 잘온대요심지어 자기 입으로 자기 알콜중독 맞답니다..
적당히 먹어서 크게 걱정은 안해도 제입장은 매일 술먹는게 안좋다고 생각하는데위에 적은 생각들을 하면.. 제가 너무 아내를 구속하려 하나 생각도 들고정신이 어질어질해서 여기에 조언을 구해봅니다.항상 사랑스럽고 존경스럽기까지한 아내인데 계속 건강히 오래같이 살고 싶은데 ㅠㅠ
술이 없어졌으면 좋겠다!하니까 자기가 먹어서 해치워준대요 살려주세요

추천수13
반대수11
베플|2012.11.12 11:29
아내분이 저랑 너무 똑같아서 지나칠수가 없네요 ㅋ 저도 뭘 먹을때 반주로 딱 알딸딸 할정도로 매일 술을 마십니다 주사 절대 없구요. 술먹고 뒷정리 다해주고 좀 많이 마셨다 싶은 날도 집에와서 샤워 다 하고 잡니다. 건강검진 받으면 멀쩡하데요. 소주반병, 막걸리 한통 이런식으로 매일 마셨어요 아내분 키도 저랑 똑같아요; 172;; 어쩜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아...그리고 불면증... 전 심한편입니다. 그래서 더 그 핑계로 매일 마실수 있었죠... 7년이 넘게 그렇게 지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술양이 늘더라구요. 소주는 한병, 막걸리는 한통반.. 이런식? 술양을 늘리지 않으면 잠이 안와요... 세네시간 뒤척이는 날도 점점 늘구요. 그런데 웃긴건... 전에는 소주 두세병 , 맥주 삼천 뭐 이렇게 먹어도 정말 티도 안났는데요 이제는 저렇게 먹으면 다음날 일어나지를 못해요. 좀 과하게 술먹게 되면 겁나서 모닝*-/여* 이런건 반드시 먹어야 해요. 이런식으로 점점 변하면서 살이 쪘어요 십키로정도가.. 몸무게가 미달이라 십키로 쪘어도 정상체중 범위였는데 문제는 고혈압에 당수치도 높아졌어요. 짧은시간에 갑자기 쪄서 그런것 같다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술을 줄여보려고 해도 잠이 안오니 병원을 찾았는데 병원에서는 알콜의존증이라고 하더군요. 알콜중독이죠 뭐; 솔직히 저도 제 스스로 알콜중독이라곤 생각했어요 -_-; 아내분도 그러시죠? 그게 더 무서워요, 알면서도 못 끊는거 술 먹는 횟수 줄여보겠다고 비싼 운동도 끊어보고 했는데 무슨 핑계를 대서든 마시게 되고ㅠㅠ 근데 그럴때 옆에서 못먹게 하는거 너무 스트레스예요; 아내분이 술을 안먹게 된다면 남편분도 각오를 하셔야 할듯 너무 예민해지니까........; 저는 우울증약도 잠깐 복용했어요 일반적으로 술 끊고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병원에서 말하더라구요 지금은 다행히 살을 다시 뺐고, 혈압도,, 당뇨도 정상으로 나옵니다 ㅠㅠ 정말 힘든점 하나가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술 끊고, 수면제 없이 잠을 못잡니다.. 지금도 계속 수면제는 복용하고 있어요. 아무리 힘들게 운동을 해도 소용없어요 ....ㅠㅠ 지금 와이프분 같은 상황에서 본인 의지가 없다면 절대 술 끊기는 힘들어요. 저도 술을 끊은건 아니고; 횟수를 많이 줄인거죠.....; 너무 예전 제 상황과 비슷한점이 많아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그냥 아내분.. 뭐... 다른사람들 말하고 같아요 건강 생각해서 술 먹는 횟수 줄이세요 건강에 안좋은지 알지만 마시게 되잖아요 ㅋㅋㅋ 가슴에 와 닿지 않을거라는건 아주 잘 알지만ㅋㅋ 남편분이 이렇게 글까지 썼는데 그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술먹는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해주세요^^;;
베플싱클레어|2012.11.11 15:17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마시는 빈도가 높으면 알콜중독이라고 하더라구요. 체질이 받니 안받니가 문제가 아니라 점점 알콜에 의존하게 된다고 해요. 건강에 별 문제가 없고 그닥 피해가 생기지는 않지만 나중에 아이가 생겼을 경우엔 갑자기 금주하게되면 스트레스로 금단현상도 생길수 있구요. 만약 육아형편상 일을 쉬고 살림만 하게될 경우엔 우울증이 찾아올 수도 있는데 그럴땐 집에서 한잔씩 하다가 마시는 양도 늘고 점점 피폐해질수도 있어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적은거 같지만 평소에 알콜에 대해 겁이 없고 자신감이 있는사람이 알콜중독에 빠질 확률이 더 높다고 하니까 미리 조심하셔야해요. 술을 못마시는 사람은 아예 손도 안대겠지만 어느정도 마실줄 아는사람은 자신을 과신하는 경우가 생긴다잖아요. 남편분이 자상하신거 같은데 같이 이겨내셔야할거 같아요. 아 근데 이와중에 남편분 닉넴 넘 귀여우세요^^~ㅋㅋㅋㅋ 신혼 2년차인데 아직도 깨볶고 계신가요?? 부럽습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