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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만이 답일까요?

papa |2012.11.11 17:19
조회 2,275 |추천 0

으악!!!! 노트북으로 글쓰다 멀 눌렀는지 페이지가 뒤로 넘어가며 글이 다 날라가버렸어요..미쳐!!!

 

그래서 요점만 간단히 쓰고 조언좀 받고싶어요..

 

지금 이혼준비로 전 친정에 와있습니다.

 

1.남편이 주기적으로 사이트에서 여자를 만나 돈주고 여자와 자고 다닌걸 블박을 통해 알게됨(출근해서 근무시간에 그러고다님-칼퇴근에 주말내내 집에있으니 완전범죄라고 생각했나봄)

- 연애때도 여자와 바람핀걸 블박을 통해 들켰고 (아주 심하고 적나라하게 알게됐음에도 머리에 총맞아 혼전임신에 결혼까지함)

 

2.성격이 분노조절이 안됌. 바람핀거 걸려놓고도 이혼을 요구하자 되려 입에 담지못할 욕을하며 한국남자 다 바람핀다. 그렇지않으면 대한민국 룸살롱은 다 망했게 함. 이혼은 니가 원하니까 위자료도 줄수없다 몸만나가라고 큰소리침.

 

3.집에서 밥을 안먹음. 아니 아내인 내가 차려준 밥, 친정엄마가 해주신 음식만 안먹음.. 결혼전엔 입맛이 좀까다롭다고만 생각햇는데 그게 아니었음. 그러면서 기사식당이며 밖에선 밥만 잘먹음.-참고로 나는 심할정도로 깔끔떠는 사람임..그런데 저럼..

 

4.평소에 짜증과 잔소리는 기본임. 거기다 화나면 개욕함...입에담지 못할 욕설을 퍼붐..그리고 지나고 상처가 되서 그 얘기 꺼내면 지나간거 잊지 멀그리 맘에 담아두냐고 함.

 

5.기본적으로 가슴속에 사랑이 없음. 내 가정, 아내를 소중히 여기지 않음. 사는게 머 그리 대단한게 있냐..그냥 애커가는거 보고 사는거지라고함.

친정엄마가 힘들게 왕복4시간되는 거리를 애때메 나때메 걱정돼서 일주일에 두세번씩 와주심 (근데 엄마도 느끼는게 있으니 너희는 3,40년 산 부부같다하심.) 힘들게 애봐주러 오신 장모님께 힘드시죠 인사한마디 안건넴. 장모님이 애가 많이 힘들게 한다며 잘좀해주라고 한마디 하니까 나한테 장모님 오시지 말라고 함.이소리저소리 듣기싫다며...

--더심한일들이 주구장창인데 이정도만 씀..

 

우리 친정부모님 완전 이혼에 맘정하셨고 얼른 서류 정리하라고 하심.

 

그런데 이제 애가 6개월임. 이런남편도 부부상담받고 치료받고 애때문에 다시 기회를 줘봐야하는지 아님 이제라도 하루빨리 정리하는게 인생길게 봤을때 정답인지...

남편은 이혼을 원하지 않고있음..애생각하라고 계속 설득하면서도 내가 완강하게 나오니까 이혼해줄것처럼 말은 하고 있으나 양육비나 위자료문제에서 자꾸 말을 바꿈.

 

이혼을 해도 삶이 힘들겠지만,, 저런 모든걸 받아들이고 용서하며 사는건 더 힘들거같아 이혼이 맞는거 같긴한데,,,애때메 죽겠음...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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