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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9살....어머님 어떻게할까요?

1234 |2012.11.11 19:59
조회 282 |추천 0

안녕하세요

가족관계가 좋지 않아 조언을 받고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저희 가족을 소개하자면 49세 동갑 부모님/19살 남자(본인)/22살 형/8살 여동생 입니다

저의 이런 가족관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원인은 어머니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군인이신데 성격이 좀 무뚝뚝하시고, 어머님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를 하다가

현재는 동생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전업주부가 되셨습니다.

정확히 몇 년 전이나 이런건 생각 안나지만 사건을 정리하자면...


첫번째 사건입니다.


제가 중 1때 어머니은 다단계를 하셨습니다.

제가 본 것은 어머니의 친구가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다단계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거기서 판매하는 물건을 사야지만 정식 가입되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물건의 값은 정확히는 생각이 나진 않지만 110~130만원 이였습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택배 받는 모습을 보고 “이게 모냐”고 물어보고

어머니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해서 저는 그게 다단계인거를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한테

“이건 다단계다. 이 물건 당장환불 하고 회원탈퇴하고 이일을 빠른 날짜로 정리하자”고 했지만 제가 믿음직스럽지 못하신지 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주일 정도가 지나고 저희 형은 중3 고입시험 준비로 바쁠 시기라서 늦게 눈치를 챘습니다.

그래서 형이 제가 했던 말 과 같은 방식으로 바로 어머님에게 다단계라고 말을 하고 설명해주었습니다.

근데 저의 말은 듣지도 믿지도 않으셨던 어머님이 형의 말은 믿더군요.

그래서 어머님은 바로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물건 환불 요청을 하려했는데

환불가능 기간은 <물건을 받은 후 단 4일>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어머니은 제 말을 믿지 않아서 적지 않은돈 100만원 가량을 날려보내고

아버지에게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사건입니다.


저희 가족은 교회에 다닙니다.

군인가족이라 군대 안에 있는 교회를 다니는데 아버지는 공무원이긴 하지만 바쁘셨습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초과 근무를 해서라도 돈을 몇 십 만원이라도 더 받기위해 아침 일찍에 나가셔서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외로우신건지는 모르지만 같은 교회 어느 집사님(기혼남성)이 어머님을 도와주신건데(아니면 어머님은 먼저 도움을 요청하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유치원 갔다오면 데리고 있을 사람이 없는데 돌봐주시고

어머니께서 집에서 넘어지셔서 허리를 다치셔서 움직이지도 못할 때

집까지 오셔서 차를 태우고 병원도 가시곤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저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근대 문제는 어머님은 종종 집에 늦게 들어오시던군요....새벽1~3시...

그래서 저는 이렇게 늦게 오시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의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과 같이 차에 타 계실 때가 꽤 많았습니다.

저는 어머님에게 여러가지 질문을(최대한 돌려서 눈치를 못채시게끔)해서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어머님에게 무엇을 해주셨는지, 어떤사인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충격적인 말을 어머님이 하시더군요..

(지금은 앞뒤 말 생각 안나고 딱 그 말 한마디만 생각이 남는데 무슨 말이냐면...)

“ @@@이 사람 정관수술(무슨수술인지 아시죠? 피임 중 한 방법입니다) 했다. 엄마도 어디서 들은말이야"

라고요...

이말을 듣고 저는 몇 일 밤낮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과연...무엇을 했고 어떻게 저런 소리를 들었는지..

저는 어머님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때 담임과 부모님들께서 반에서 입시상담을 하는 날이였습니다.

어머님이 그날 시간이 되자 않아 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희 어머님만 상담을 다음날로 미루고 학교에 따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상담을 받으신 다음날 담임선생님께서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어제 너의 부모님이 오고 가셨단다. 말씀들었지? 아 그리고 밖에서 동생과 놀아주시던 군복입은 남자분 아버님 맞으시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놀랐지만 놀라지 않은 척 맞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어머님이 학교서 입시상담을 끝내신 후 어머니를 만나서 같이 차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그땐 차에는 동생과 엄마뿐이였고요.

아버진......그날 늦게까지 일하시고 늦게 퇴근하셔서 집에도 늦게 오셨습니다..

세번째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저희집은 빚 4억이 생겼습니다.

어머님과 저희형 친구 어머님과 굉장히 친하십니다.

그리고 친구 어머님께서 어느 한 보험을 어머니께 소개 시켜주시고 저와 형을 그 보험에 들었습니다.

그 보험은 너무 좋은 혜택이라서 나오고 일주일 만에 사라져버린 가입한 사람만 쓸 수 있는 보험이였습니다.

그게 계기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어머님이 친구들을 되게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친구어머님께서 “어느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 중인데 그 아파트에 투자하자”셔서 어머님은 동의하셨고

아버지도 처음에는 말리셨지만 어머님이 너무 가족의견을 무시하시고 돈도 빌려가면서 일을 하시니

아버님도 그냥 손을 놓고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가 거의 다 지어질 쯤 돈을 빌리는 한계가 오기 시작했고 그게 고스란히 빚더미가 되었습니다.

물론 집은 저희 집이 되었고요.

하지만 이자를 낼 방법이 없어서 거기에 전세를 놓았지만

현재 1년 반 ~ 2 년이 지난 지금도 팔리지 않고요 집은 2채입니다.

이걸로 어머니께서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되셨습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공무원이라 벌어오는 돈은 한정적이니 최대한 아껴 쓰면서 집도 팔고

그 빚을 처리해야 하는데 어머님은 돈을 아끼지 않고 먹을거 등 여러가지로 돈낭비 했습니다.

먹을거를 어떻게 낭비 하시는가 싶죠?

저희집은 냉장고가 4개입니다.

김치냉장고3개 그냥 냉장고 1개 입니다 물로 모두 빈틈 없이 꽉 차잇죠.

고기나 생선은 이마트 등 늦은 저녁에 싸게팔때 많이 사오셔서

냉장고에 쟁겨두고 버리는 일을 반복합니다. 돈이 나가는 원인중 하나죠...


네번째 사건입니다.


어머님은 제 말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하십니다.

동생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이 느렸습니다. 그것도 심하게 느렸습니다.

저는 그걸 동생이 4~5살때 눈치를 채고 어머님께서 말씀을 드려서 병원에 가보도록 시켰습니다.

하지만 제 말을 무시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금

동생이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고, 문장으로 말하기도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심각성을 아시는지 병원에 가시더군요.

그리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님이 이렇게 심각성을 모르신 이유는

제가 5살때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머리를 박고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을 정도로 심한 교통사고를 당했고,

사고를 당하기 전에는 말을 물론 수학 또한 잘하는 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머리를 다쳐서 초등학교 2학년때야 겨우 글을 자유자제로 쓰기 시작햇지만,

그밖에는 머리가 회복되지 않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졸업했기 때문에 어머님이 그러신것은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은 동생의 머리를 최대한 빨리 회복하기위해 한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도 가르치시는 중이고요.

동생은 제가 말을 하면 듣지도 않고 따르지도 않고 무시합니다.

그래서 저는 동생을 혼냈고 그걸 어머니께서 보시고는 저보고 “@@새끼”, “##새끼”하시면서

동생이 배우는게 늦으니 이해하고 혼내지 말라 하더군요.

저도 어리기 때문에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이해하려했지만,

인내심의 한계에 닿을 때 마다 어린동생과 싸우기도하고 혼내기도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어머님과 아버님께 꾸중을 들었고요.

근데 문제는 동생을 혼내지 말라며 그러시면서 정작 부모님께서는 동생을 무지 혼내십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제가 혼내는 것과 부모님이 혼내시는 것은 다르겠죠.

하지만 문제는 말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아이한테

"너는 내 딸 하지마 집나가" , "왜 말을 못 알아 들어?? “

이렇게 욕과 목소리를 높여서 매를 들고 혼내십니다.

아무리 혼내지만 동생에게 할 말과 안 할 말이있는 법인데...

그리고 몇 일 전 제가 아끼는 물건이있습니다.

각자마다 아끼고 소중한 물건이 있듯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동생이 그걸 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수능을 보고 저녁쯤 집에 도착했을 때, 제가 선물로 받은 먹을거리를 동생이 모두 먹었더군요

저는 생전 태어나서 먹어보질 못한 것인데...(초콜릿 등 제가 평소에 사먹을수 없는 고가입니다)

물론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어리기 때문에 서운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동생이 제가 아끼는 물건 또한 달라더군요.

저는 물론 싫다고 했습니다. 어머니 또한 제가 아끼는 물건인지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어머니한테가서 계속 징얼대더니 어머님이 저에게

"너는 오빠가 되가지고는 그거 하나 못주냐고, 그게 뭐길래 그러냐고?? 그게 동생보다 소중하냐고?? 밖에서도 동생이 덜 떨어져서 무시하고 왕따 당하는데 그래야겠냐? 그냥 동생이란 엄마랑 밖에 나가서 죽어버려야 겟다“고 화를 내시고,

동생에게는 “너는 왜 태어나가지고 이렇게 힘들게하냐 차라리 태어나지를 말지 그냥 엄마랑 나가서 죽어버리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다시 “아들새끼 키워봤자 소용없다 니 애비랑 니 형이랑 너랑 셋이서 잘 살아보라"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어머님이 화나셔서 이런 말을 하는 것 이해하고, 저 또한 이런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근대 저는 어느 정도 생각이 있고 그래서 저런 말을 들으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놀라지도 않고 충격 또한 않옵니다.

하지만 동생 앞에서 꼭 저런 말을 해야했을까요??

그러고는 제방에서 저렇게 말하시고는 거실에 가시더니 물건을 던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나더군요..

물론 제 방에서 나갈 때 동생도 같이 나갔습니다.

동생이 그걸 모두 보고는 제방에 들어와서 아무말 없더군요....

말은 못 알아듣지만 저런 행동, 말 동생에게 충격이 가지 않았을까하고 저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부모님과 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대학을 가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저는 부모님과 따로 살 수 있지만

부모님과 마주치지 않을 순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변화시키든가 해야 할 것 같아서 여러분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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