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가 짜증인 여자친구..
초기에는 그 짜증조차 다 받아줄 수 있을만큼 사랑스러웠습니다
그 짜증 다 받아 줄테니 나한테 마음껏 징징대라고
그러라고 내가 있는 거니깐..
시간이 지나도 잘 참았습니다 사랑하니깐..
두번 생각하고 세번 생각하고 네번생각하고 주위에 물어봐도
제가 잘못한 건 없어보이지만 다 참았습니다.
어제는 여자친구 집에를 처음 놀러갔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연애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꼴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먼 거리는 아니지만 학생인 저한테는 왕복하는 차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과제와 제 쉬는 시간을 쪼개 여자친구의 초대에 응했습니다.
제 나름의 로망같은것이 있겠죠..
여자친구 집에 가서 같이 장도보구 청소도해주구 밥도 해먹구 설거지도하구..
여자친구는 일끝나고 데리러 와줄수는 있었지만 오지는 않았습니다. 뭐 이런거 쯤이야..
같이 장을봤습니다.. 같이 요리를 합니다.. 여자친구는 요리를 할 줄 압니다.
저는 요리 조금 할 줄 압니다. 옆에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실수를 조금합니다.
여자친구 짜증이 또 폭발합니다. 아 쫌! 신경쓰여! 가서 티비 봐!...
기분 팍 상합니다.. 하지만 참습니다.. 사랑해야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