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망설이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혼전임신으로 결혼한지는 7년정도 되었습니다.
사랑이 있기보다는 나를 좋아해주니까.. 우리집에 잘하니까.. 그래 결혼이나 해버리자 였습니다.
너무 철이 없었죠..
그렇게 준비없는 결혼이엇기에 .. 시댁에서 1년반을 얹혀 살다가 이대로는 제가 정말 미쳐버릴꺼 같아서
300/35로 처음으로 분가를 하게 되엇습니다.
둘이 맞벌이를 하니까 서로 열심히 벌면 잘 되겠지 햇습니다. 2008년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3일간 잠적..
그동안 벌어놓은 돈은 신차를 바꾸는둥.. 음주운전을 하시는둥 야금야금 쓰시다 보니..
저도 어린나이라 돈관리가 부족했던지라.. 2년동안 이것저것 생활하고 재계약 문의에 조금이나 월세를
낮추고자 500/30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4층 건물에 4층이고 아이가 잠들기라도 하면 아이를 업고 올라가는 힘든곳이였지요..
돈은 또 벌어도 되니까 돈에 대한 관념보다는 우리 세식구 행복하게 사는것만 원했습니다.
남편도 불같은 성격인지라..시댁 친정 문제로 힘들다 이러면 받아주는 성격이 못되고 자기가 안그랬으니
자기한테 그러지 말라는 식이었습니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저는 회사와 퇴근하면 또 횟집에서 알바를 하며 9시부터 새벽2시까지
일을 해왔습니다.
그래도 변치 않는 남편에.. 아이를 화내는거 정말 이건 참을수 없었습니다.
자기 자식인데..
화내는거 조차도 훈육이라고 하는데..
딸인데 너무 이쁜딸인데.. 자꾸 혼나고 옆에 가는거 조차 무서워하고..
저도 약간 보상심리라기보다는 내가 자기몫까지 지금 열심히 일하니까 조금만 알아줘라..
그런것도 있었습니다.
돌아오는건 누가 나가서 일하라고 햇냐..
그래도 시어머니에게 이런저런걸 털어놓으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니가 얼마나 난리치면
그러니 너희 안된다고 했지 내가..!!!
이제 와서 어떻게 하겟다고.. 어차피 이렇게 된거 잘살아야지.. 하는데..
정말 이혼하고 싶은 생각 하루에도 12번도 더했지만.. 나혼자만 생각하지 말자.. 그게 여기까지 왓네요..
저희 친정도 딸가진게 죄인마냥 남편만 보면 미안해서 절절..
딸이 고생스럽게 사는데도 한번도 남편에게 싫은소리한마디 못하고..
그렇게 4년쯤 지낫을때 임대아파트 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힘들다라는 투정으로 집을 나가보기도 하고 죽을려고도 해보고 .. 별짓을 다해봤는데..
정말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1년쉬다가 소개로 백화점에 들어갓는데 자긴 영업을 해야한다며 월급200에 카드값이 200이었습니다.
뭐하로 일을 하냐고 일하지 말고 집에서 쉬시지.. 그게 또 제이름으로 된카드라 월급이 들어와도 카드값 매꾸기에 바빠지요.. 그래도 남편이 기죽는건 싫어서 그냥 냅뒀던거 같습니다. 그러더니 얼마전 할인 많이 되는 카드를 자기 이름으로 만들더니.. 최소결제금액만 냈던 제 카드를 돌려주더라구요.. 잘됐다 카드값200내느니.. 니카드 만들고 집에는 100만 갔다달라.. 해도 자기 카드값내기 바쁘고 그돈마저 줄때도 잇고 안줄때도 있었습니다. 줄때는 최소결제금액 밖에 못냈던 연체금액을 내기 바쁘고 제 월급으로만 생활을 했지요.. 그렇게 4년을 다니던 백화점도 얼마전엔 또 남편이 회사를 그만 두셨더라구요..또 무단으로요
회사에서 제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또 그놈의 죄송합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십시오.. 근데 결국 무단으로 안나온지가 보름이 넘어서 회사에서도 더이상 기다려 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카드를 쓸때도 그냥 카드 적당히 써.. 술 적당히 먹어.. 쉬는날 아이 끝나면 데리러 가줘
이게 다였습니다.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살자.. 였지만.. 얼마전 회사 그만두는거에.. 정말 기가차고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제 31살 나머지 50~60년을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책임감 없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귀찮은거 싫은 사람
자기가 싫은건 싫어하는건 절대 다시 안보는 사람 그게 가족이든
생활비 주기 정말 싫어하는 사람
내가 행복해야 아이한테도 좋은 모습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하여 얼마전 친정으로 아이와 함께 들어왓습니다. 지체 장애 1급인 동생이 있어 아이때문에 불안하긴 한데..
툭하면 별것도 아닌거에 싸우는 부모님.. 아이앞에서 욕까지 하시고..
제가 어렷을때부터 용돈을 드리다 보니.. 아직까지도 바라시는 친정어머니..
그래도 여기밖에 갈때가 없더라구요..
지금은 이혼을 준비중입니다.
합의이혼도 귀찮아서 안하는 사람이니까요..
위자료 양육비 하나도 원치 않습니다.
저의 직업은 간호사이고 .. 그래도 200가까이 수입이 있습니다.
제걱정은 내년에 아이 학교 들어가는데.. 너무 불안합니다.
제가 잘할수 있을지..
얼마전 제 핸드폰으로 아빠 보고싶어요.. 절말보고십어요.. 아이 글씨로 카톡을 보내는데..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하는건지..
학교들어가선 아빠없다고 놀림 받진 않을지.. 너무 불안합니다.
너무 착하고 절 많이 생각해주고 항상 내편이 이쁜 내딸인데.. 엄마가 강해야 한다는데..
제가 용기좀 주세요..
친정 시댁 언니 저에게 너무 벅차기만 한데요..
죽을려고 해도요..
아직까진 아이가 눈에 밟히더라구요..
정말 아이까지 눈에 안보이면 그땐 어쩌나.. 하는데.. 지금 악착같이 버틸려구요..
저 아니면 누가 우리아이 키우나..
산사람은 산다고하지만.. 저희 싸울때마다.. 시댁에선 아이를 고아원에 보낸다고 하고..
친정을 맨날 싸우고.. 장애가 있는 동생을 무서워 한다고 해야할까요?
혼자 나와서 살고 싶지만.. 제가 병원일이.. 늦게 끝나는 일이 많아서.. 유치원 끝나면 봐줄사람이 없어서요..
제가 좀 강해져야 하는데..
저혼자도 잘해낼수 있게 좋은 덕담한마디씩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