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고 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100일 넘게 사귄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십대긴 한데요 남친이 담배도 피고 좀 막나간다? 식입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3월달에 고백햇었는데 제가 찼다가
다시 9월달에 고백을 하면서 6개월동안 좋아했다면서 자기 좀 인간으로 만들어달라고 전화가 와서 고백을 하더군여 그리고 별 탈없이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라고 하면 저희 부모님이 오빠(제 남친)를 디게 시러하시거든요
근데도 살살 연락하면서 사귄지 어느새 백일이 넘었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입니다
50일되기 일주일 전부터 저는 노트 한권을 편지로 가득 채우고
2바닥을 전교를 돌아다니며 거의 전교생에게 롤링페이퍼도 써달라고 하고 하면서
일주일동안 엄청나게 고생을 해서 편지를 써 줫습니다
근데요 남친이 그걸 아직도 다 안읽고 있어요 맨날 바쁘다고 하기만하고..
심지어 남친은 저한테 아무것도 안해줬거든요
솔직히 섭섭할만 한데도 아무말 안하고 그냥 좀 읽으라고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고백데이에 남친이랑 카톡을 하면서
'쟈기야 오늘 고백데이잖아 말못한거 얘기해봐 다 용서해줄께' 하고 장난식으로 제가 말하자
남친이 저보고 진짜야? 이러더니 막 말을 하기 시작하는겁니다
저랑 남친이랑 담배끊기 프로젝트라고 해서 약속을 하나 했었거든요
한번에 끊는게 어렵다는거는 아빠한테서고 주변에있는 애들한테서고 지극히 들어서 알고있으니까
10월엔 2까리 11월엔 하루 한까리 12월엔 완전히 끊어서 같이 크리스마스때 놀러도 가고 하자고
약속 한게 있었는데 50일중에 한 30일을 안지켰따고 하더라구요
배신감이 많이 느껴져서 용서해주겟다고는 했지만 많이 잔소리도 했고 훈계(?) 비슷하게도 했어요
내가 용서해주겟다고 먼저말했으니까 약속 내용을 바꿔서 하루 다섯까리로 늘려주고
(원래 하루 반갑 정도 피는데 자기 딴엔 많이 줄인거에요) 거짓말은 안할줄알았따고 근데
배신감이 많이 든다고 얘기하면서 그냥 이래저래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
빼빼로 데이였잖아요
빼빼로데이 맞이 깜짝 이벤트를 기획한 저는 금요일에 학교가 조금 일찍 마친 탓에
포스트잇에 짤막하게 편지를 써써 빼빼로에 붙여놓고 남친 집 앞으로 갔습니다
남친도 학교를 다니니까 좀 늦게오는구나 싶어 추운날씨에도 조금 기다리다가
안오길래 그냥 창문 틀에다 끼워놓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가면서 창문 꼭확인하라고
집에 와서 창틀을 확인한 남친이 미안하다며 고맙다고 많이 감동이라고 얘기하더군요
뭐 오랫만에 이쁜짓 했다싶어 기분이 좋아서
남친 친구인 A오빠한테 얘기를했습니다(A가 저랑도 많이 친합니다)
그 A오빠와 문자를 하다보니 제 남친과 관련된 여자 얘기로 화제가 바꼇습니다
'솔직히 니 남친 여자 너무 밝힌다' 라는 얘기에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이랬습니다
B라는 고2인 언니가 한명있습니다
근데 그 B언니가 남친이랑 많이 친하고 저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거든요
같이 노래방도 가고 당구장도가고 하는거 알고있었습니다
남친이 자퇴한다고 난리칠때(사귀기 전에) 그 B언니도 같이 말려주고 했고
친한거 아니까 놀러다닐수 있다 칩시다
근데 남친이랑 B언니랑 A오빠랑 다른 오빠들이랑 같이 노래방엘 갔어요
저는 외금이라 나갈수가 없는 상태였고 남친은 저한테 놀러간다는 얘기 조차 하지않았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놀러간 거 까지는 이해해줄 수 잇는데
남친이 방 안에서 B언니 무릎도 베고 누워있고 어깨동무도 하고 있고 하더랍니다
솔직히 제가 들으면 기분이 나쁠만 하잖아요
그게 다였으면 말도 안합니다
C라는 남친과 동갑인 언니가 한명있는데 그언니가 저랑도 친하거든요
남친이랑 3년을 알고 지낸 사이니까 하트 붙이면서 애교섞이게 카톡이건 네톤이건 할수 있따고 쳐요
이해할수 있었어요
근데 그 C언니 친구인 박씨 언니를 알게된지 일주일도 안되서 남친이 그 언니 번호를 따가서
하트를 붙이고 닭살을 떨었따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 얘기를 들은게 토요일이었고 그 전날 A오빠와 C언니가 같이 술 마시면서
C언니가 A오빠한테 얘기하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너무 불쌍하더랍니다
그얘기듣고 너무 서러웠습니다
많이 속상했어요 솔직히 제가 많이 참아줬고 다른애들한테 남친때매 욕도 먹었거든요
근데 남친이 그걸 몰라요 일부러 얘기를 안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사귀는데도 남친이 저러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먹고 그날
아주 많이 울었습니다 진짜 눈물이 이만큼이 나올수 있구나 하고 계속 울었습니다
A오빠도 그렇고 다른 오빠들도 그러고 깨지는게 낫다고
니남친 상대하기에는 니가 너무 어리고 착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생각보다 제가 남친을 많이 좋아햇나봅니다
막상 헤어지려고 하니까 너무 마음이아프고 속이 상합니다
그렇다고 이것마저도 참아버리면 내가 그냥 바보같아서 헤어질려고 햇는데
쉽게 말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배신감에 카스에도 글을 올리고 햇는데 정작 남친은
핸드폰이 고장나서 수리에 맡긴 터라 확인도 못하고 있더군요
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헤어지는게 맞는건 알겟는데
마음처럼 쉽게 말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게 제가 진심으로 좋아해서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남친에게 미안해서 그러는 걸까요
헤어져야하겟죠..?
제발 속 시원하게 해결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