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깁니다.
하지만 제발 읽어주세요. 너무 억울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마닐라로 여행을 갔다가 너무나도 억울한 일을 당하고 온 한 여고생입니다.
할머니,고모,아빠,언니와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은 11월10일 새벽4시에 한 여행사의 필리핀패키지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언니의 수능시험도 끝이 나고, 할머니와, 고모 아빠도 오랜만에 쉬고 싶은 마음에 저희 아빠는 회사에 휴가를 내시고, 저 또한 학교에 현장체험학습신청서 를 낸 후에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 당일날, 저희는 짐을 싸들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야했기 때문에 아빠는 차를 대고 오신다고 주차장으로 향했고,
저희 언니는 여행가이드,할머니,고모와 함께 출국 절차를 밟았갔습니다.
그리고 여행가이드는 저희 언니에게 노란 파우치를 주셨느데, 그안에 든 것이 무엇이다 라는 설명은 하지 않고, 그저 가지고 있으라고,필요한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희 가족은 그 파우치에 든 것이 그저 일정표인 줄 만 알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비행기가 마닐라에 도착하고 저희는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필리핀 공항에 들어섰습니다.
저희가 비행기에서 맨 뒷자리여서 그랬는지, 입국심사를 받으려 갔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 줄을 서있었습니다. 저희는 뒤늦게 줄을 섰구요.
그렇게 줄이 조금씩 줄어들고 제 차례가 왔을 때, 저는 입국심사관에게 여권과 입국증을 보여준 뒤 통과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언니와 고모, 할머니도 통과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순서였던 저희 아버지는 통과하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입국심사관은 저희 아버지에게 갑자기 리턴티켓이라는 걸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아버지를 제외한 저희 가족에게는 물어보지 않던 리턴티켓을 저희 가족이 무엇인지 알턱이 있겠습니까?
저희 아빠는 리턴티켓이 그저 인천으로 돌아가는 항공권인줄 알고, 밖에 저희를 기다리는 가이드에게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영어가 서투셔서 그저 마이 가이드 해브. 라고 말을 하셨지만
입국심사관들은 저희 아버지말은 듣지 않으시고 그저 리턴티켓을 보여달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나마 우리 가족중에 영어를 제일 잘하는 저희 언니가
우리의 리턴티켓은 가이드가 갖고 있다고 말을 하려고 입을 열자
입국심사관들은 저희 언니에게 영어로 you shut up 이라고 외치며
저희 언니보고 닥치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들은 저희 아버지는 화가 나셔서 한국말로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했지만,
심사관들은 저희 말은 들은채도 안하고 그저 저희보고 닥치라고만 하더라구요.
그렇게 5분동안 실랑이를 하다 결국엔 저희 언니가 가이드를 데리고 오자,
가이드는 그제서야 노란파우치 안에 들어있는 것이 리턴티켓이라고 설명해준 뒤
저희보고 저희가 심사관들을 모욕했다고,저들이 화가 많이 났다며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희 아버지는 입국거부가 되셨습니다.
절대 필리핀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희 아빠는 공항 3층에 감금당하셨습니다.
저희 아빠가 입국거부인 마당에, 저희 가족은 어떻게 여행을 잘 할수 있을까요...
평소에도 몸이 좋지 않으시던 할머니는 이 어이없고 화가나는 상황에
쓰러지셔서 고모와 함께 호텔로 가시고,
저와 저희 언니는 부족한 영어실력과 몸짓발짓으로 저희 아버지의 상황을 설명하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저희 말을 절대 듣지 않았습니다.
입국 할 방법을 알아보고겠다고 사라졌던 가이드는 1시간이 되도록 오지 않았고,
저희 아빠를 뵙고 얘기하고 싶어도, 경찰들은 저와 언니가 가까이 가는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그렇게 공항에서 7시간 동안 물도 못마시고 밥도 못드시고
경찰들의 감시하에 감금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여행 패키지에 비행기 항공권이 다 포함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티켓을 다시 끊었습니다.
경찰들은 저희가 비행기를 타러 들어갈때까지는 아버지를 만날 수 없다며,
3시25분 티켓을 끊어주고는 게이트111에서 3시에 저희 아빠를 만나면 된다고 했습니다.
아빠가 걱정이됬던 저희는 2시 45분에 들어가 아버지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3시가 지나도 아버지는 오지 않으셨습니다.
3시25분이 탑승시간인데도, 저희 아버지는 오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비행기에 탈 때 저희는 타지 못하고 울며 아버지를 찾아 다녔습니다.
방송도 해 보고, 한국 사람을 붙잡아 제발 전화 한통만 빌려달라며 사정했습니다.
그래도 저희 아버지는 50분이 되도 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울고 있던 저희는 드디어 55분에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저희 떄문에 비행기는 출발시간이 15분이나 늦어져 저희가 타자마자 바로 출발했습니다.
나중에 듣고보니 저희 아버지가 경찰관 들에게 3시가 되지 않았냐고 물어봤는데도,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한참 후에 3시가 됬다고, 가자고 해서 게이트111에 도착했던 시간은 바로 3시55분이었습니다.
고작 5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도 불구하고요.
그렇게 저희는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몸이 안좋으셨던 저희 할머니는 기운을 차리시자 마자 고모와 함께 새벽행 비행기를 타고 오셨습니다.
물론 비행기 값은 다 따로 낸채로요.
한국에 도착한 뒤 저희 아버지는 여행사에 전화하셔서 항의하셨습니다.
그런데 여행사는 그저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고소를 할 거면 고소 하라고, 그렇게 알고있겠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여행사가 이럴수 가 있나요?
필리핀에서 범죄자 취급을 받았던 저희 아빠아게 죄송하다고 사과는 못할 망정,
저희 아빠가 다 잘못했다니요? 우리가 다 잘못했다니요?
또 저희가 여행사에 입금했던 205만원도 절대 줄 수 없다네요.
저희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저희 아빠가 범죄자 취급을 받으실 만큼 그렇게 잘못하신건가요?
제발 저희 가족좀 도와주세요.
여행사 사진과 티켓 사진 올릴게요
아,그리고 댓글봐서 다시 글 수정하는데 저희 가이드가 돈을 좀 써야될 거 같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30달러를 주었음에도 변하는 건 전혀 없더군요.
그쪽말로는 그돈으로 안되겠답니다. 그 상황에서 저희가 뭘 어쩔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