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땅히 하소연 할때도 없어서 인터넷이라는 공간중 이런곳에 글 처음 남겨봅니다.
우선저는 연애경험이 몇번은 안되는 스물여섯에 남자라는 사람이구요
지금으로부터 몇달전에. 퇴사를당하고.
친구들은 바쁘고. 할거없어서 게임이나 하고있던 한심한 그저그런 남자였습니다.
제가 한번 여자에게 제대로 빠지면 좋게말하면 헌신적. 나쁘게말하면 호구라고 하지요. 그런스타일이였고
그래서 인지 예전에도 상처를 받고 사랑뒤에 이별이 너무 아픈걸 알기에
여자에게 관심도 없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더군다나 게임상에서의 만남은 더욱 세상의 안좋은시선처럼 나 자신도 그랬고 상상도 못했지요.
D모 게임을 하다가. 레벨대가 맞아 파티로 같이 던전도 돌고 어찌저찌 겜상친구정도가
혼자하는것보단 사람들과 하는게 재밌으니. 새로운캐릭도 같이키우게 되고
어느날 채팅치기 귀찮아서그런지 음성채팅 하자는 제안에 하다가. 한살 연상이고. 이성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제가 성격이 조금 빠르게 친해질려면 한두살차이는 그냥 편하게 부르는성격이라
더군다나 온라인이기도 하니. 말도 반존댓말식으로 했었습니다.
그렇게하다.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서로 물어보게되고. 저는 첨엔 사생활 관련대답은 좀 꺼려했고
그래봐야 게임친구일뿐이고. 익명성의 친구니까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구요.
농담도하고 이성이니까 궁금한 성적농담도하며 어느정도 친해지게 된거 같습니다.
가끔식 그녀는 나 남자친구있다는걸 어필도하고
위에서 말했듯 음성채팅을하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나 막 끼부린다고
부모님이 나 막 여우라고 한다고 그랬었구요..
전 별 상관없는듯이 지내다가. 그녀는 제 어딘가에 끌렸는지.
어느날 너가 좋아 라고 하는데.
첨엔 참 그냥 혼란 스러웟습니다.
퇴사도당하고. 잠시나마 현실도피에 게임이나 하고있던 처지이기도 하고.
여자마음변심의 두려움도 크고. 게임상에서 장난으로 저러는건가 생각도 들고.
혼자 이런생각 저런생각을 다 해봤어요.
그러다 그녀 목소리에 알게모르게 빠지게 되었어요. 서로 사진도보고.
이쁜건 아니였지만. 점차 제눈엔 이뻐보였어요. 물론 저는 더 못생겻겠지만요.
그러다 그녀는 내가 어떻게해주길 바라냐고 묻기도하고.
전화통화로. 나도 모르게 나도 네가 좋다는 사랑한다는 말도 해버리고.
그녀는 남자친구랑 정리좀 한다고 하구.
어찌저찌 해본적도없고 한심하게만 보였던. 처음해보는 넷상연애,랜선연애? 그런 상태가 되었어요.
(내용이 막 두서없죠? 기억의 단편들이 제대로 모음이 되진않내요 ;_ ;)
그렇게 한달넘게 서로 웃고 잘 지내다가.
너무 좋아지게 만들어놓고. 하루하루를 그녀 생각만 떠올리게 만들어두고.
갑자기 뜬금없이 여기까지 하자.. 이런 문자도오기도해서. 전 갑자기 패닉이 되어 전화도 꺼버리고
우울해하고 있었지요 근대 다음날 전화를키니 미안하다는 문자와 전화가 엄청와있고..
나중엔 그녀가 넌 왜 나 안잡아주냐고. 묻기도하고. 한동안 잘지내다가.
50일쯤가까이되선 정말 그녀의 마음을 내껄로 만들고 싶어서.
집주소까진 아직 안알려주고 뭐 방법이 없을까 고민고민하다
인터넷을 통한 편지와 배경음으로 이벤트도 해보고.
다시 한동안 좋아하고 잘챙겨주고 서로 잠잘때 숨소리까지 듣는 사이가 되었는데.
폰 배터리가 꺼질떄까지 켜두고 같이 자기도 하구
그렇게 막 점점 더 좋아지게 되었고. 그녀는 주말마다 일을 하는데.
잘때 깨우는거 무지 싫어하는 그녀가 모닝콜 해달라고 하기도하구..
또 중간에 그만하자는 소리를해서 요번에는
아직 만남도 못했는데. 뭘 그만하자는거냐고 잡아보기도하고.
마법에 걸릴주기엔 체크해서 뭔짜증도 받아줄려고 노력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어느순간이 지나니. 애교도 거의없어지고.
전화를걸면 피곤하다는말. 잔다는말. 쉰다는말. 자고일어난거 전화하면 다시 또 잔다는말..
이쯤되면 아무리 눈치가 없더라도 내가 질린건가. 애정이 식은건가.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들지 않나요? 너무 슬퍼서 펑펑 울면서 전화도 해보기도 하였고
내가 싫으냐고? 나 만나볼 생각은 있는거냐고? 물어보면 있다고하고..
꽃배달이나 편지 그런거라도 해보고 싶은데. 주소도 자세히는 안알려주고.
그러다 그녀는 또 가끔식 애교부리고. 전화로 뽀뽀해달라고 하고..
도대체 마음을 모르겠어요. 그녀는 핸드폰은 있지만 집전화위주로 하고. 핸드폰은
터치가 고장났다고하고 안고치고 있는지도 몇달이 되고. 폰신호는 가는데 안받다가 어느순간
또 꺼져있고. 방전잘된다고하고. 폰은 들고다니지도 않는다고 하고.. 도대체
사랑엔 믿음이 필요하단걸알지만. 너무심해서 집착아닌 집착을 하게되버리고. (집착인가..?)
또 다른 모 게임에 빠져서. 던전가야 된다고 있다가 전화한다고하고.
어느순간 물어보니. 벌써 만렙이라고 하고
의심은 커져가서. 개인적인 추측은 다른 B모 게임에 빠져버린거 같기도해요
그러다 지인을통해 취직을 다시하게되어 다니게 되었고.
퇴근후에 어김없이 전화는해보지만.. 게임세계에 살고있는거 같아요 ㅠ_-
정말 오래전 연애때 간간히도 게임을 잘 못하게하는 오래전 여자친구 마음도 이해가 99% 되기도 했어요
좋아하냐고 재차 확인을하면. 나 너 많이 좋아하는거 알면서 그러냐고 하긴하는데..
솔직히 이 여자가 이해가 잘 되진않아요..
그래서 이생각저생각하다가 포기해볼려고 잊어볼려고 시도를 퇴근후 운동도 더욱 열심히해보고
했는데. 그녀 생각밖에 안나요. 나도 모르게 전화기에 손이가고있고 그녀에게 문자가안오는지
화면을 보고있고. 몇일을 못넘겨서. 다시 전화를 하고 말아요. 예전에는 정말 시도떄도없이
전화오고 문자오고 이러던게 생각나고. 너무 힘들어요
포기를 못하겠어요. 포기가 안돼요. 그래서 지금 애매모호한 이런 상황으로 지내고있는데.
사람마음 돌리기가 힘들단거 알아요. 지금도 사랑해서 그래서 더욱 더 힘들어요.
정말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그녀에 대한 기억을 전부 지우고싶은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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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써서 내용이 좀 뒤죽박죽할꺼예요.. 그녀가 혹시나 볼까봐.
애매하게 써논내용도 많구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답답한 마음에 쓴거기도 하구요..
그래도 어딘가에 내 속마음을 표출하고싶어서 써본거니..
여러 조언을 듣고싶지만. 조언이 예상이 안되는건 아니예요.
욕을해도 상관없어요. 등.신에 호.구라고 생각해도 상관없어요.
정말 사랑하게 됬었으니까요. 가슴이 뛰고 아프기도 했었으니까요.
눈물이 펑펑 흐르기도 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