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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홈피에 숨어있던 무서운이야기(?) 6

ㅡ3- |2012.11.15 17:54
조회 80,214 |추천 99

 

다섯시반퇴근인데...밖에넘춥고...귀찮고......깜깜하고.....옆구리가시리고...................엉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나더올리고갈래요윙크

 

 

 

 

 

 

 

 

1.

 

 

몸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느라 긴시간 고달프게 지낸

한 남자가 있었다.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한 결과 남자는 중년이

되어서야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고생의 값인지,

남자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생각할만한

여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남자는 자신이 정자 숫자가 적어서

자연적인 임신의 확률이 무척 낮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말그대로 남자와 그 아내 사이에는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는 임신을 하게 된다.

물론 남자는 처음에는 정말 기뻐했다.

하지만, 차츰 아내가 바람이 난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남자는 자신의 집에 종종 놀러오던 직장 상사를 떠올리게 된다.

돌이켜 보니, 나이 많은 상사는 이상하게도 자신의 집에 자주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관찰해보면, 평소에도 상사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직장 상사와 아내와의 나이 차이는 10년 이상이어서,

남자의 눈에 상사는 볼품없는 영감일 뿐이었다.

남자는 그저 불륜을 상상만 해도 속이 뒤집혀 버릴 것만 같았다.

 

아내가 출산을 하게 되자,

남자는 아기가 상사와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과 닮은 듯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상사와 닮았다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다. 상사가 부인의 출산을 축하해주는 태도도 어딘지

 의심스러웠다. 남자는 점차 생각에 시달리다가,

직장 동료들에게 넌지시 물어보았다. 그런데, 직장 동료들 조차도 사진을 보고 아기와 상사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남자는 견딜 수 없어서 직장에 나가지 않아 버린다.

걱정이 된 상사가 남자의 집에 찾아 온다.

남자는 상사의 얼굴을 보자 견딜 수 없다.

그러나 참고 인사치레를 한다.

상사는 아기를 보자, 너무나 사랑스럽게 안아준다.

남자는 이것은 결코 남의 아기에 대한 태도가 아님을

본능적으로 확신한다. 분노에 찬 남자는 순간적으로 부엌칼을

집어 들어 상사를 찌른다. 상사는 난자 당하여 죽어버린다.

 

비명소리를 듣고,

방에 있던 남자의 어머니가 나와 그 광경을 보았다.

남자의 어머니는 놀라 털썩 주저 앉는다.

남자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저 자식이, 애 아버지였어요."

 

그러나, 어머니는 통곡을 하며 고개를 가로 젓는다.

 

 

 

"아니야. 저 사람은 너의 아버지란다."

 

 

 

 

2. (하나는심심하니까 ^.-)

 

 

 

"휴우. 이제 끝났다."

 

이사를 드디어 끝마쳤다.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모두 간 후 나는 포장박스를 풀어서 차곡차곡 정리하기 시작했다.

컴퓨터는 컴퓨터자리, 식탁은 부억자리에 하나둘 정리하기 시작했다.

 

딩동♪

 

'누구지?'

 

나는 문 앞으로 다가갔다.

 

"누구십니까?"

"나다! 이 새끼야~"

 

우리 대학 같은과 선배였다. 선배가 오자 나는 굉장히 반가웠다. 마침 그 날은 13일의 금요일이자 무덥디 무더운 여름이였다.

 

선배가 오자 일단 먹을게 필요했던 나는 냉장고에서 아껴두었던 삼겹살과 소주 2병을 꺼내서 아직 풀지않은 포장박스 위에도 올려놓고 만담을 나누며 먹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8시가 되었고, 13일의 금요일이라고 선배가 공포비디오를 빌려왔는데 우리집에는 비디오플레이어가 없었기에 하는 수없이 tv를 시청하기로 했다.

 

엄청난 타이밍이였을까? 마침 tv를 키자마자 귀신영화가 방송되고있었다.

 

하지만 영화라기엔 자꾸 귀신만 나왔고, 너무나도 새부적인 묘사에 나는 조금씩 무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선배와 둘이서 와들와들 떨면서 영화를 보는 도중 갑자기 선배가 배가 아프다면서 화장실에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 무서워. 야 나랑 같이있어주면 안되냐?"

 

"아니. 대변보는데 옆에서 같이있는게 어딨어요. 무슨 공중화장실 가는 것도 아니고 집안에 화장실가는데."

 

"젠장. 괜히 공포분위기 조성했다간 뒤질 줄 알아라."

 

선배가 화장실에 들어갔다. 난 계속 귀신영화를 보고있었다.

 

그 순간. 무엇인가가 내 머리속을 스치고감을 난 느낄 수 있었다.

 

등골이 오싹해졌다.

소름이 돋았다.

온몸이 얼어버릴 것 같았다.

 

나는 그 자리에서 뛰쳐나왔다.

이삿짐 정리가 반도않된 집 대문을 박차고

그냥 미친듯이 달리고 또 달렸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야만 할 것 같았다.

집 대문을 열고 나온 것도. 이삿짐을 정리않한 것도

그리고 지금 달리면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그 어떤 것도 신경에 쓰이지않았다.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계속 눈물이났다.

무서워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을 보지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시내 한복판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밤이라서 캄캄했다.

밝은곳이 필요했다.

 

백화점.

 

내 눈에 비친 백화점.

나는 바로 그 곳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백화점 의류코너에서 난 주저앉고 말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며 나를 쳐다봤지만 그딴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방금 이사를 끝낸 집.

케이블 신청도, 연결도 안했는데 대체 TV는 어떻게 나온건가.

 

그리고...

내가이사한 집주소를 그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다는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추워요ㅠ^ㅠ......이러다눈내리겠어요......... 저는이제꽁꽁싸매고 .....빠염>0<

추천수99
반대수6
베플25흔남|2012.11.15 21:47
어이 글쓰니 ㅇㅇ 오빤 참을성이 없으니깐 당장 만나서 커피한잔하면서 남은 이야기를 모두 해주는건 어때? 커피는 오빠가 사줄게 대신 아메리카노만
베플미르밀밀|2012.11.15 23:31
심장이쫄깃해진다... 젠장 화장실가고시픈데무서워서못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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