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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요ㅠ)) 친할머니가 이상한 행동들을 하시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희 집 가족관계는 엄마-아빠-저-할머니 이렇게 넷인데요,

5개월 전만 해도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오순도순 정말 다정하게 잘 살고 계셨습니다ㅎ...

근데 할아버지가 짠거 단거 이런거 좋아하셔서 새우젓을 드시다가 무슨 병으로 쓰러지셨어요.

그리고 3일 후에 할아버지는 아무런 말도 남기지 못하시고 조용히 떠나셨습니다....

 

할머니는 원래 당뇨병이 있으셔서 음식 조절을 하셔야 했어요. 단거는 평소에도 피하셨구

할아버지가 단거 드셔두 절대 같이 안드시고 과일도 적당량만 한두개 드시고 그러셨거든요..?

 

근데 원래 사시던 집 정리하고 우리집으로 오시고 나서 부쩍 단거 짠거 그런것만 찾으시네요...

제가 제과제빵 공부하는 학생이라서 집에 빵, 과자가 없는 날이 없어요. 하루에 식빵 5개씩은 기본으로 굽는 편이라서요...

근데 할머니가 자꾸 밤 식빵 건포도식빵 과자 타르트 이런 단 종류의 것들을 자꾸 드시려고 하시네요.

제가 "할므니 오늘은 많이 드셨으니까 나중에 드세요ㅠㅠ" 라고 말하면 저를 원망스럽다는 말투로 대하십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엄마가 진짜 고생많이했어요. 주말까지 출근하는데도 할머니 아침 손수 꼬박꼬박 챙겨드리고 반찬도 꼭 10가지 이상은 해놓고 회사에 가셔요. 엄마 잠 자는 시간도 몇시간도 되지 않구요....

근데 할머니가 우리집 오신 이후로 부쩍 엄마한테 시키는 일도 많아지고 자꾸 엄마한테 뭐라 하셔요.

 

저번에는 아빠가 할머니한테 10만원짜리 수표를 용돈으로 드렸는데 할머니가 그걸 잃어버리신거예요.

엄마랑 아빠한테 의심하시고 자꾸 엄마한테 무서운 표정 지으시고...

엄마가 평소처럼 할머니 옷장이랑 침대랑 정리해드리니까 할머니가 엄마한테 화냈어요. 제가 얼른 가서 중재시키구 할머니한테 애교부리니까 평소처럼 돌아가긴 하셨는데...

 

하... 암튼 진짜 힘드네요... 저는 할머니 울집오셔서 책상만 거실로 빼고 제 방 침대 옷장 거울 화장대 전부 통째로 할머니 드렸는데... 자꾸 바라시는게 늘어요... 친구분들한테 떡 돌려야 된다고 느닷없이 돈 요구하시고... 신발 옷 이런거 사달라 하시구... 잘 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은 있는데 어디서 끊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ㅠㅠ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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