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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0000 점원 훈훈한 이야기

최용훈 |2012.11.17 11:58
조회 2,342 |추천 12

안녕하세요? 잠자기 전에도 자고 일어나서도 제일먼저 침대에서 판을 즐겨보는

 

20대 중반 흔남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겪은 이야긴데요.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친절하시고 고마워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무서운 기사들도 올라오는 흉흉한 세상에 아직 이런분들이 있다니

 

추운 겨울 마음이 참 따뜻해 지는것 같아요.

 

 

 

저와 동생은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둘다 대학생 이기에 백화점에서 옷을 사입기엔

 

용돈도 부족할 뿐더러 시간도 그렇게 여유롭지가 않아요. 그래서 자주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저번주 주말에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저희와 밥을 먹고 옷을 사준다고 하셔서 강남 신세계 백화점

 

을 갔습니다. 동생도 맘에드는 코트한벌 사고 저도 맘에드는 코트를 골랐습니다. 근데 사이즈가 없어서

 

매장직원분이 구해서 택배로 보내드린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인터넷에서 사는게 더 싸니까 제품 품번

 

만 물어보고 부모님께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더 싸니까 제가 주문할게요 했습니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금요일에 상품을 받아서 입어보니 백화점에서 입어본 코트와 같긴한데

 

사이즈가 좀 작은 거였습니다. 직원분이 사이즈를 잘못말해주셨거나 제가 혼동했겠죠.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반품을 그날 하고 인터넷에서 교환신청을 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아침에 문자를 보니 택배비를 더 내라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원래 계약된 택배로 보내면

 

2500원씩 왕복 5000원인데, 제가 급해서 근처에 있는 000택배를 보냈거든요.. 그래서 3500원을 더 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쯤 받아 볼 수 있냐고 물었더니, 일주일은 걸린다더라고요. 조금 막막했습니다.

 

원래 다음주 화요일에 면접에서 그 옷을 입을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 담당 직원분이 매장에서 출고가

 

되기 때문에 매장과 통화를 해보라고 해서 매장직원분과 통화했습니다. 대구쪽이더라구요.

 

제 사정을 말씀드리니, 그쪽도 사이즈가 다 나간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아, 알겠습니다..

 

하고 끊을려고 했는데 잠깐만요! 하시더니 자기가 알아보고 전화 주겠다고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기다리다 한 삼십분 뒤쯤? 자기 매장이 아닌 강남점에 그 옷이 있어서 오늘 바로 발송 해드렸다고

 

^^ 면접 잘 보시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연발 하면서 끊었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배송비를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몰라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러니 그 매장직원분이 "아 저희가 내드릴께요^^ "이러시더라고요.

 

"급하신데 저희가 내드릴게요~면접 잘보시고 좋은결과 있길바랄게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아침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다시 전하고싶어 글을 씁니다.

 

상호를 밝히진 않겠지만 대구 0000 직원분!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면접 준비도 잘해서 꼭 좋은 결과 낼게요^^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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