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받고 페북사진은 내립니다.
저와같은 일을 겪으실 분들의 경우 도움 되시라고
글 내용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까지 위에 페북 남자아이와 아무것도 모르는채
페북 친구로 약 1년간 사생활과 소소한 사진을 공유했던 여자사람입니다.
2011년 4월-9월 부산에 살 당시 루나베이스라는 라이브 재즈바에서 공연팀을 섭외하고
파티를 기획하는 '프로모터'를 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뮤지션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의 친구에게 식으로 제게 친구신청이 많이 들어왔고 대부분 오케이 했어요.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좋은 뮤지션들을 저희 무대에 섭외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위에 분은 창원?분이신데 친구의 친구로 뜬 제게 친구요청을 하셨고
그 이후로 잠시 잊고 지내다가 얼마 전 페이스북에 핸드폰으로 로긴을 하니
위같은 내용을 올려놓으셨더군요. 전 잠시 제 눈을 의심하고 두번 더 읽었습니다.
저 약자가 뭔지 몰라 친구에게 카톡으로 물으니 씹돼지, 이쁜이, ㅁㅈㅎ는
민주화의 자음으로 가만 안둔다는 소리로 알아들으면 된다 합디다.
아니... 카메라를 사는데 뭔 개소립니까. 카메라 깎아달라고 애교문자 보냈는데
못생겼으면 야구방망이? 농담이라도 저게 함부로 할 소립니까?
그래서 제가 댓글을 달았습니다. 외모지상주의 너무 티내신다고.
그러니 지인들과 웃고 즐기자고 한거고 지가 아는 여자애들도 좋아요 눌렀는데
니가 왜 그러느냐. 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시더군요.
반박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런 내용은 많이 불편하고 제정신이시면
아 제가 생각이 짧았다 사과하시고 글 내리실걸로 믿었는데...
제가 이상하다 생각하신다면 판에라도 올려 물어보시죠"
그러자 갑자기 니년이 못생겨서 그런거지 이 ㅆㄴ아 ㅆㅂ 니가 뭔데 하고 욕을욕을
정말 거짓말이 아니고 제 반박글은 2개였는데 한 20개는 욕으로 달더군요.
댓글은 점점 폭력과 욕설이 난무해졌고 내용이 지우기 곤란한 지경이라
차마 여기 못올렸습니다. 지우다 보니 댓글내용이 다 지워질 지경이라서;;
아. 더럽다 더러워.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아는 지인들과도 친구인 이 남자아이를
차단하고 속으로 화를 삭혔습니다.
그게 벌써 며칠 전 일인데 아직도 전 조금 화가 납니다.
아무리 페이스북이라도 저런 내용을 당당히 올리고, 거기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들.
입바른 소리 한마디 했다가 ㅁㅊㄴ 취급을 받은 저.
친구들은 더럽다 상대하지 마라 하지만
참... 많이 서운하고 화납니다. 그것도 저보다 훨씬 어린애한테...
제가 지금은 공연 캐스팅을 안하고 해외근무를 하니 만만했던걸까요?
그리고 제 외모에 대한 비하도 참 기가막혔던것이
예쁘진 않지만 인기가 없는 여자사람도 아닙니다. 평범합니다.
친구신청도 그쪽에서 먼저 해놓곤 나중에 저러니 기가 막히더군요.
못생겨서 열폭할 사이즈도, 예쁜 사이즈도 아닌 평균키 평균몸무게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사람 페북에서 제대로 욕을욕을 먹었습니다. 태어나 그런 욕 처음들어봤을 만치요.
(제 사진은 187님의 조언에 겁나서 내립니다. 신상털기라니... 무섭네요.)
죄송합니다 안좋은 내용을 올려서.
다만, 전 제가 그렇게까지 욕을 먹을 행위를 했는지 알고싶습니다.
제 지인들 중 남자동생오빠사람들은 반 죽인다 가만안둔다 난리지만
전 저남자애가 너무 저질이라 만지기도 더러우니 하지말라 했습니다.
생각할수록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