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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 앞에서 아버지가 살해당했습니다.

퍼뜨려주세요 |2012.11.23 01:51
조회 2,545 |추천 14
요약글입니다ㅠ반말양해드려요..

6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애아버지가 침뱉는 고딩에게 맞아죽음.
그러나 살인자 고딩들은 보상및 처벌 하나도 없음. 보상해준다더니 다 쌩깜. 아직도 같은 동네살면서 지들이 죽인 아저씨의 11.10.6살 아들들이 지나가면 병신 자식들 지나간다고 쳐놀림. 피해자 가족들은 가스비. 수도비도 못내고 지하방에 살고있음. 약3 개월전 수원에서 일어난일임.


※이 글좀 퍼뜨려주세요

약 3개월 전 일입니다. 길거리에서 침을 뱉는 고등 학생들을 훈계하다가 숨진 남성을 여러분 기억하 십니까? 회사원 김원석 씨는 회식을 한 후에 아들 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서 편의점에 갑니다. 거 기에서 길에다 침을 뱉는 고등학생들을 발견하고 훈계를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고, 그 고등학생들에게 머리를 폭행당한 김 씨는 결국 사 망하고 맙니다. 그 후 석 달이 흐른 지금, 그의 가 족들이 상당히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들 려왔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직접 연 결해 보겠습니다. 고 김원석 씨의 부인 유정림 씨 연결돼 있습니다. 유정림 씨 나와 계십니까?

◆ 유정림 > 네.

◇ 김현정 > 남편이 그렇게 가신 후 지금 한 3개월 이 흘렀는데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시죠?

◆ 유정림 > 네. 실감이 잘 안 나고요. 아침이면 출 근하는 거 같고, 퇴근시간이 돼서 집에 들어오는 것 같고...

◇ 김현정 > 지금도 출근시간쯤 됐네요. 그러니까 7월 21일 자정 무렵에 5살짜리 셋째 아들 장난감을 사러 가셨어요. 어떻게 그렇게 늦은 시간에 가게 되셨어요?

◆ 유정림 > 아기를 재우려고 해도 그날 따라 잠을 자지 않더라고요. 아기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했었 거든요.

◇ 김현정 > 장난감 사달라고 떼를 썼군요. 아이들 은 잠 안 자고 그럴 때 있잖아요.

◆ 유정림 > 네. 그래서 할 수 없이 장난감을 사러 편의점에 나갔어요. 그런데 장난감을 고르고 나니 까 돈이 조금 모자랐어요. 아기 아빠가 그러는 거 예요. "내가 여기서 아기를 데리고 있을 테니까 네 가 집에 빨리 가서 돈 좀 가져오라"고요. 뛰어서 집 에 갔다 와보니까 아기아빠는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더라고요.

◇ 김현정 > 그러니까 집에 갔다 온 그 5, 6분 사이 에 벌어진 일이군요?

◆ 유정림 > 네. 제가 도착했을 때 바로 119 차가 와서 "상태가 너무 위독하다고 빨리 큰 병원으로 옮겨야 된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 김현정 > 거기서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했지만 결국은 6일 만에 돌아가신 거죠?

◆ 유정림 > 네.

◇ 김현정 > 최종 사인은 뭐였습니까?

◆ 유정림 > 뇌출혈로 사망했습니다.

◇ 김현정 > 그리고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이 이어 졌을 테고요. 경찰조사에서는 5, 6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로 드러났어요?

◆ 유정림 > 처음에는 거기 옆 테이블에 청소년들 이 침을 뱉고 욕설을 하고 있었어요.

◇ 김현정 > 편의점 앞에 차려져 있는, 파라솔 있 는 테이블에서요?

◆ 유정림 > 네.

◇ 김현정 > 욕설을 하고 침을 뱉는 청소년이 있었 어요?

◆ 유정림 > 아기 아빠는 봉사활동도 많이 했고요. 그런 학생들을 보면 좋은 쪽으로 많이 선도를 해 주려고 얘기를 했었대요.

◇ 김현정 > 그런 학생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 하는 어른이었군요?

◆ 유정림 > 네. 그래서 "침 좀 뱉지 말고 욕설 좀 하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대요. 거기 청소년 애들이 좀 반항을 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얘기를 가볍게 들었나 봐요. 걔네들이 뭐라고 하니까 멱살 을 좀 잡았던 모양인가 봐요. 그런데 '어린 애가 발 로 차서 애 아빠가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고 하더 라고요.

◇ 김현정 > 결국 정리를 좀 하자면 침 뱉지 말고 욕설하지 말라고 훈계를 하다가 그게 싸움으로 번 져서 뇌출혈로 뇌를 다쳐 사망을 하신 거군요?

◆ 유정림 > 네.

◇ 김현정 > 그러면 그 과정을 5살짜리 막내아들은 다 보고 있었다는 얘기네요?

◆ 유정림 > 아빠 사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터라 저희 아기가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 그 래서 지금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놀이치료를 받고 있거든요.

◇ 김현정 > 심리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지금 아 이가 안 좋은 증상들을 보이고 있단 말씀이에요?

◆ 유정림 > 퇴행이 와서. 많이 불안해하고요. 길을 나가 봐도 중, 고등학생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것만 보면 눈물부터 터트려버리고요. "이 세상에서 구급 차하고 경찰차 없었으면 좋겠다"는 소리도 하고요.

◇ 김현정 > 상당히 지금 트라우마가 심하다는 이 야기인데, 아이만 그렇겠습니까? 5살짜리 아이뿐 만 아니라 가족들이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들었는데요. 석 달 동안 어떤 상황인 거예요?

◆ 유정림 > 지금 생활고로 힘들고요. 공과금 같은 것도 밀려서 도시가스도 지금 끊겨 있는 상태고요. 아기 아빠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저도 일자 리를 마음 놓고 잡아서 손에 잡힐 것 같은데..

◇ 김현정 > 일자리도 지금 구하지 못한 상황이군 요. 아이가 몇 명이세요?

◆ 유정림 > 지금 남자 아이만 3명이거든요. 13살 짜리하고 10살하고 만으로 5살짜리요.

◇ 김현정 > 그렇게 세 아이들.. 시어머님도 모시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 유정림 > 네.

◇ 김현정 > 그러면 그 다섯 가족이 갑자기 아버지 잃고, 그야말로 허허벌판에 그냥 놓인 셈이네요?

◆ 유정림 > 네. 아기아빠가 혼자 벌어서 생활하다 가... 저희끼리 너무 막막하거든요.

◇ 김현정 > 보통 이런 경우는 형사처벌은 처벌대 로 받고, 민사상으로 또 뭔가 합의금 같은 게 좀 나 오지 않습니까, 보상금이라고 할까요?

◆ 유정림 > 그런데 지금 처음에는 가해자 쪽에서 "병원비든, 장례비든, 안치료든, 합의금이든. 돈이 없으면 다 빚을 내서라도 해 주겠다"고 말을 하더 니.. 처음에는 그렇게 세게 얘기하더니 이제 아기 아빠가 죽고 나니까 전화도 없고 아무도 찾아보지 도 않고요. 이제 검찰로 송치가 되면서 검찰에서는 조사를 받았어요. 조사를 받고 나서 그때부터 전화 가 조금 오다가 가해자 이모라는 사람이 문자를 보 낸 게 '한창 클 아이고 불쌍한 아이니까 한 번만 용 서해달라'고 그렇게 문자가 오고요.

◇ 김현정 > 청소년이니까 한번 선처해 주십시오 라는 문자가 왔어요?

◆ 유정림 > 그런데 그 문자를 보는 순간 너무 어 이가 없는 거예요. 한 집안의 가장을 그렇게 숨지 게 해 놓고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는지...

◇ 김현정 > 그러고 나서는 다시 찾아온다든지, 뭔 가 어떻게 해서 합의를 해 주게 되신 거예요?

◆ 유정림 > 합의는 지금 돼 있는 게 하나도 없고 요. 지금 병원비하고 안치료까지만 그거를 계산해 주고요. 합의도 안 됐고요. 아무 것도 지금... 연락 도 안 오고, 합의금도 지금 해결된 게 없거든요.

◇ 김현정 > 그 청소년들은 그럼 어떤 처벌을 받았 나요?

◆ 유정림 > 지금 다 불구속기소가 됐고요.

◇ 김현정 > 불구속기소. 청소년이라서 그런가요?

◆ 유정림 > 청소년보호법이 생긴 것도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한 집안의 가장을 그렇게 무참히 살해하고도 길거리에서 아무런 죄책감 없 이 다닌다는 것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김현정 > 그러면 같은 동네니까 오다 가다가 그 학생들하고도 만날 수도 있겠네요?

◆ 유정림 > 아이들이 갑갑하다고 마지막으로 갔던 곳을 한번 나가보자고 하면 20살짜리하고 맞닥뜨 려요.

◇ 김현정 > 폭행 가해자들과 만나는 일이 정말로 있으시군요?

◆ 유정림 > 맞닥뜨려서 막내는 그 아이를 보면 너 무 무서워서 웅크려들고, 구석으로 숨어버리고요. 가해자가 우리를 보면 비웃고 지나가고, 애인하고 지나가면서 저한테 심한 욕설을 하더라고요.

◇ 김현정 > 지금 방송으로 말하기가 곤란할 정도 로 심한 욕설입니까?

◆ 유정림 > 네.

◇ 김현정 > 지금 가해자들 처벌 상황은 그렇고. 남겨진 유가족 5명은 갑자기 아버지를 잃고 허허 벌판에 놓인 상황입니다. 제일 힘든 점은 뭡니까?

◆ 유정림 > 생활고하고, 공과금 밀린 거 하고...

◇ 김현정 > 공과금이 얼마나 밀렸어요?

◆ 유정림 > 지금 도시가스비가 많이 밀린 상태거 든요.

◇ 김현정 > 몇 달치나 밀렸어요?

◆ 유정림 > 4개월에서.. 그 정도될 거예요.

◇ 김현정 > 원래 생활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셨죠?

◆ 유정림 > 아기 아빠가 살아 있었을 때도 혼자 벌어서 생활을 하다보니까 생활이 그렇게 넉넉하 진 않았거든요.

◇ 김현정 > 아이들 먹을 거는 잘 챙겨주십니까?

◆ 유정림 > 지금은 챙겨주지도 못하고요. 반찬 같 은 것도 그냥 김치 한 가지에다가... 지금 그렇게 먹이고 있는 상태고요.

◇ 김현정 > 고등학생에게 훈계를 하다가 사망한 고 김원석 씨의 유가족. 그 사정이 너무나 딱합니 다. 지금까지 방치돼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어떤 상황인가, 여러분들께 전해 드려야겠다 싶어 서 이렇게 아침에 어렵게 연결을 했습니다. 유정림 씨 힘내시고요.

◆ 유정림 > 네.

◇ 김현정 > 어려운 가운데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 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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