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에 소개 될 정도는 아니라고 했건만 올렸네..
저는 한상입니다.
용가리 말대로 저희 친구들은 서로를 믿지 못합니다.
"야 나 여친 생겼어!!" "뻥치시네"
"아 세상이 힘들다!" "뻥치시네"
"회사 관둬서 회비내기가 힘들다" "뻥치시네"
뭐 이런 정도죠! 뭘 얘기 해도 믿지를 않아요.
아무튼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퉁은 염이 일본 가는 걸 바래다 주려 연차를 내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염은 뭐 그럴 필요까지 있냐? 하면서 반문을 했으나
(속으로는 그래도 퉁이 고맙네 생각을 했습니다.)
퉁은 염이 진짜로 괜찮은 줄 알고 연차를 취소 하려 했으나
이미 제출한 서류는 취소가 되지 않았고 걍 집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속으로는 염때문에 오랜만에 쉬는 구나 했죠)
당일날 7시쯤 잘 다녀 오라고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군요.
뭐 공항에서 수속 받느라 바쁘구나 생각하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7시 10분쯤 염에게 전화 왔습니다.
염 : 한상 망했다. 퉁 안 왔어!!
한상 : "뻥치시네" 어디쯤 갔냐??
염 : 야 진짜야 지금 도시가슨데 인천공항까지 뭐가 젤 빨라??
한상 : "뻥치시네" 퉁 바꿔봐!!
염 : 야 진짜라고 뭐타고 가야 젤 빨러??
한상 : 진짜야?? 공항버스 타!! 빨간거!!
염 : 알았어 우선 타고 연락 할께 쫌 도와줘
이렇게 통화를 하고 단체 카톡이 시작 된거 였습니다.
(밑에 글은 카톡에 있는 글 옮긴 겁니다.)
(혹시 방송 탈지도 몰라서 15세용으로 대화를 수정할께요)
퉁 : 염 자고있는데 왜 졸라 전화하고 그래..
염 : 고마운 내친구..... 잘 자라...
한상 : 염 우선 시간은 충분하니깐 버스에서 마음 가라 앉히고
수속 밟는데까지 최단거리로 가는거 검색해놔
퉁 : 아~~~ 잘잤다. 염때문에 간만에 푹 잤네.
용가리 : 퉁 왜 전화 안받냐??
용가리 : 염 갔냐??
퉁 : 뭔 소리야?? 안간다매??
한상 : 염 방금 도시가스에서 탔데..
용가리 : "뻥치시네" 안속아 난 니들 위에 있어.
한상 : 퉁 때문에 일본 못갔어.
퉁 : 당연하지 ㅋㅋㅋ
용가리 : 뭐래!! 안속아. ㅂㅅ
퉁 : 이놈들은 항상 연기가 부족해.ㅋㅋㅋ
용가리 : 한상 염 몇시 비행기래??
한상 : 8시 50분 전화해봐 지금 전화하면 받을꺼야
퉁 : -.-;;
염 : 퉁!! 아후~ 됐다!!
용가리 : 퉁, 한상!! 염 들어가는 뒷모습 찍어와!!
(몇 10분 뒤!!)
퉁 : 염이랑 통화 했어...
용가리 : 아놔! 재미없어 어디쯤 갔냐?? 차 안막히디?
퉁 : 야 염이 뭐래는지 알어??ㅋㅋㅋ 지금 버스래.ㅋㅋ
완전 진지하게 일본 못갈수도 있데.ㅋ
연기 졸라 못해!!ㅋㅋㅋ
용가리 : 이런 ㅂㅅ들.. 재미 없다고..
한상 : 내생각엔 지금 상황은 퉁은 염 오늘가는거 안믿고
퉁 : 야 오늘 비행기표 인증샷 올려!!
염 : (사진 첨부 했음)
한상 : 용가리는 염퉁 둘다 안믿고 재밌는 상황이야.ㅋㅋㅋ
용가리 : 으이구.. 니들 참 연기 못한다.ㅋㅋ
염 : 퉁은 우리 부모님한테 제수씨도 포함해서 여태껏
좋은 이미지 였는데.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넌 끝났어.
퉁 : 오늘 비행기라는 증거가 없자나??
용가리 : ㅂㅅ
염 : 영어라서 못읽는구나?? 퉁??
퉁 : 뭐야? 진짜 가? 오늘??
용가리 : ㅋㅋ 퉁 넌 진짜 염한테 졌어.
한상 : 아놔!! 웃겨 죽겠네 지금 상황 완전 재밌어.ㅋㅋㅋ
아무도 서로 안믿네!! 염 진짜 오늘 간다고.ㅋㅋ
진짜 버스 타고 공항가고 있다고!! ㅋㅋ
웃겨 죽게네.ㅋㅋ
염 : 똥도 마려운데 죽겠네.
한상 : 염 안막히면 늦지는 않을꺼야 근데 똥 살 시간은 없다.
염 : 나 공항 처음이야.
한상 : 우선 짐 맡기고
용가리 : 설마 한상 니도 공항이냐??
한상 : 난 출근 했어.
용가리 : 셋이 아주 잘 노는구마!!
너 출근 안했다에 내 손목아지 건다. 쫄리면 뒈지든가?
염 : 용가리도 상황 이해 못하고 있어.
지금 실제 상황이야
용가리 : "뻥치시네" 누굴 퉁으로 보나??
한상 : 염 우선 거기 부터 달려가 짐 맡기고 똥사는건 나중에
용가리 : 지금 어딘가 나란히 앉아서 요러고 있겠지..
야 가서 쇼핑이나 해 뭐하냐 남자 셋이서..
한상 : 용가리!! 확실한건 짱짱이는 안간거 같애..
퉁은 정말 염 오늘 가는거 모르는 거 같고
한상 : 내가 속은게 맞으면 퉁 진짜 연기 잘한거다
퉁 : 아.........
염 : 퉁은 속은 니가 ㅂㅅ이라 하겠지만 퉁 닌 끝났어.
우리 부모님이 뭐 저런애가 다있냐고 그랫어.
넌 끝!!! 났!!! 어!!!
퉁: ㅅㅂ 그니깐 평소에 양치기를 하지 말았어야지.
용가리 : 내가 한마디 하면 퉁은 사실을 불수 밖에 없을꺼다.
퉁 : 입만 열면 구라니.. 그걸 어떻게 믿어.
용가리 : 이게 뻥이면 니 돌잔치때 평생 기억에 남을 사건 만들어 줄께 ㅋㅋ
퉁 : ㅅㅂ 뭐 이렇게 의심이 많어.?
한상 : 퉁!! 니 애 난거는 맞냐?? 벌써 돌잔치야?
퉁 : 아침에 내가 염데리러 안간이후로 돌잔치때 평생 기억에
남을일이 만들어졌다..염 진짜 미안..
용가리 : 진짜구나??
퉁 : 아 진짜 미안...
한상 : 염 어디쯤 갔냐??
염 : 이제 막 공항고속도로 탔어(이 말과 함께 버스 안에 있는
인증샷이 도착했습니다.)
퉁 : 이 사진 하나로 모든 상황이 정리 됐어.
한상 : www.213.124.124.(입국심사 방법)
염 이거 보고 준비해.
염 : 지금 톨게이트다 톨게이트부터 얼마나 걸리냐??
(이때가 7시 55분이였음.)
(참고로 비행기는 8시 50분 비행기.ㅋㅋ)
한상 : 야 딱 맞어 걱정하지마.
염 : 난 내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달리기를 공항에서 할꺼같다.
내 심장이 버텨주면 고맙겠다.
숨차면 x 되는 거야!!
한상 : 염 내리면 담배피지 말고 곧장 항공사로 뛰어.
퉁 : 염 그냥 우리집으로 와 밤에 쏘주나 한잔하게..
염 : 퉁 우리부모님 한테 전화 하지마..
(중간 생략)
염 : 조낸 뛰어서 50분에 탑승완료
모두들 : 염 잘갔다와라!! 일본어 정복해와.. 등등
염 : 잘들 지내라 잘 다녀 올께..
퉁 빼고..(비행기 모드로 돌입)
용가리 : 한상 안믿어서 쏘리
퉁 : 아.. 아무도 믿을수가 없어.
<여기까지가 이 사건에 마무리고>
퉁을 속이기 위해서 다른 사건으로 전개 되었습니다.
한상 : 이 난리를 쳐 놓고선 퉁 돌때 염 나타나면
퉁 좋아하는 모습이 상상 된다.ㅋㅋ
염 연기 많이 늘었는데.ㅋㅋ
퉁 : 꺼져 염 자리 이미 뺐어.
한상 : 무엇이 진짤까요??
(이 후로도 많은 대회가 있었다. 퉁은 이때까지도
염이 일본에 진짜로 갔는지 반신반의 했다.)